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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국가산업단지 | |
|---|---|
| 서울 | 서울디지털산업단지 |
| 인천 | 남동산업단지 · 부평국가산업단지 · 주안국가산업단지 |
| 경기 | 반월국가산업단지 · 시화국가산업단지 · 파주출판문화정보국가산업단지 |
| 강원 | 북평국가산업단지 |
| 충북 | 오송생명과학국가산업단지 |
| 충남 | 아산국가산업단지 · 석문국가산업단지 |
| 대구 | 대구국가산업단지 |
| 경북 | 구미국가산업단지 · 포항국가산업단지 |
| 부산 | 명지녹산국가산업단지 |
| 울산 | 울산·미포국가산업단지 · 온산국가산업단지 |
| 경남 | 창원국가산업단지 · 진해국가산업단지 · 옥포국가산업단지 · 경남항공국가산업단지 |
| 전북 | 군산국가산업단지 · 국가식품클러스터 |
| 전남 | 여수국가산업단지 · 광양국가산업단지 · 대불국가산업단지 |
| 기타 | 산업단지 · 한국산업단지공단 |
주안국가산업단지는 인천광역시 서구 가좌동, 미추홀구 주안동, 부평구 십정동 일대에 걸쳐 있는 국가산업단지다. 과거에는 한국수출산업공단 제5·6단지, 줄여서 주안공단, 5·6공단이라고도 불렸다.
부평국가산업단지와 함께 인천의 초기 수출산업을 이끈 대표적인 국가산업단지로, 1960~1970년대 대한민국의 수출주도형 산업화 과정에서 조성됐다.
현재 총면적은 약 1,176,829㎡이며, 2024년 1분기 기준 입주기업은 약 1,185개사, 고용인원은 약 1만 3천 명 수준이다. 공식 자료에서는 부평국가산업단지와 묶어 부평·주안국가산업단지로 관리하는 경우가 많다.
역사
주안국가산업단지는 1960년대 정부가 추진한 수출산업공단 확장 과정에서 만들어졌다.
당시 정부는 서울 구로 일대에 제1·2·3 수출산업단지를 조성한 뒤, 인천의 항만과 철도, 도로망을 활용해 추가 수출공업단지를 만들기 시작했다.
먼저 부평국가산업단지가 제4단지로 조성됐고, 그 뒤 주안 일대가 제5·6단지로 지정됐다.
1969년 8월 제5단지가 지정됐고, 1973년 12월 제6단지가 추가 지정됐다. 조성사업은 1969년부터 1974년까지 이어졌다.
| 연도 | 내용 |
|---|---|
| 1964년 | 인천 일대 공업지역 고시 |
| 1969년 8월 | 제5단지 지정 |
| 1973년 12월 | 제6단지 지정 |
| 1974년 | 주요 조성사업 완료 |
| 1990년대 이후 | 중소 제조업 중심으로 재편 |
| 2000년대 이후 | 지식산업센터·도심형 산업단지화 진행 |
| 2020년대 | 노후산단 재생·환경개선 사업 지속 |
조성 목적은 공식적으로 수출진흥과 균형 있는 국민경제 발전이었다.
5·6공단
주안공단이 5·6공단이라고 불리는 이유는 구로·부평 수출산업단지의 번호 체계 때문이다.
원래 한국수출산업공단은
- 구로 제1단지
- 구로 제2단지
- 구로 제3단지
- 부평 제4단지
순으로 조성됐다.
그 뒤 인천 주안 일대에 만들어진 공단이 제5·6단지였다.
그래서 옛 인천 사람들에게는
부평 = 4공단
주안 = 5·6공단
이라는 식으로 기억되는 경우가 많다.
행정명칭은 지금의 주안국가산업단지로 바뀌었지만, 오랫동안 현지에서는 그냥 주안공단이나 5·6공단이라고 불렸다.
위치
주안국가산업단지는 이름 때문에 미추홀구 주안동에만 있을 것 같지만 실제로는 훨씬 넓게 퍼져 있다.
공식적으로는
일대에 걸쳐 있다.
실질적으로는 가좌동 비중이 상당히 크다.
그래서 현재 산단 관리기관인 한국산업단지공단 주안부평지사도 서구 가좌동에 있다.
이름은 주안공단인데 가좌동 쪽이 더 공단다운 풍경을 보여주는 구간도 많다.
규모와 업종
현재 주안국가산업단지의 총면적은 약 1,176,829㎡다.
용도별로 보면 산업시설구역이 약 930,409㎡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지원시설·공공시설·녹지 등이 나머지를 구성한다.
2024년 1분기 기준으로는
- 입주업체 약 1,185개사
- 가동업체 약 1,339개사
- 고용인원 약 13,405명
으로 집계됐다.
인천시의 과거 자료를 보면 주요 업종은
- 기계
- 철강·금속
- 운송장비
- 전기·전자
- 석유화학
- 목재·종이
- 각종 중소 제조업
등이었다. 2012년 당시에도 기계·철강·금속·운송장비 계열 업체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현재도 중소 제조업 중심이라는 성격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부평공단과의 관계
주안국가산업단지는 부평국가산업단지와 역사적으로 거의 한 세트다.
둘 다 한국수출산업공단 계열로 조성됐고, 현재도 인천시와 한국산업단지공단에서는 부평·주안국가산업단지라는 이름으로 묶어 관리한다.
다만 실제 현장 분위기는 꽤 다르다.
부평공단은 청천동 일대에 비교적 한 덩어리로 모여 있는 반면, 주안공단은 가좌동·주안동·십정동으로 길게 퍼져 있다.
그래서 처음 오는 사람은 어디까지가 주안공단이고 어디부터 일반 공업지역인지 감 잡기 어려운 편이다.
도시 속 산업단지
주안국가산업단지는 서울디지털산업단지, 부평국가산업단지와 마찬가지로 도시 안에 완전히 파묻힌 산업단지다.
처음 조성될 당시에는 도시 외곽의 공업지역에 가까웠지만 인천 도시권이 확장되면서 지금은 주변에 아파트, 상가, 학교, 일반 주거지역이 바로 붙어 있다.
특히 주안동·십정동 쪽은 공장 몇 블록만 벗어나도 바로 일반 도시 풍경이 나온다.
남동국가산업단지가 아직도 넓은 공업지대 느낌이 강한 것과 달리, 주안공단은 공장 → 빌라 → 공장 → 상가 → 지식산업센터 식으로 도시와 산업시설이 뒤섞여 있는 구간이 많다.
교통
교통조건은 좋은 편이다.
산업단지가 인천 도심에 위치해 있어 도로와 철도 접근성이 모두 괜찮다.
주변 철도역으로는
등이 있다.
특히 인천 도시철도 2호선 개통 이후 가좌동 일대 산업단지 접근성이 좋아졌다.
도로교통도 경인고속도로, 인천대로, 경인로 등을 이용하기 편하다.
다만 오래된 산단 특성상 내부도로가 좁은 구간이 많아 화물차와 승용차가 몰리는 출퇴근시간에는 교통혼잡이 자주 발생한다.
노후화
주안공단은 1960~1970년대에 조성된 만큼 시설 노후화 문제가 크다.
공장건물 상당수가 수십 년 된 건물이고, 도로·주차장·배수시설 등 기반시설 역시 오래됐다.
또 입주기업 상당수가 중소기업이라 자체적으로 대규모 시설개선 투자를 하기도 쉽지 않다.
이 때문에 최근에는 기존 공장을 철거하고 고층 지식산업센터를 짓거나, 노후 공장을 리모델링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2025년에는 주안·부평국가산업단지가 한국산업단지공단의 노후공장 청년친화 리뉴얼 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영세·중소기업의 공장 내·외부 환경을 개선하고 청년 근로자가 기피하지 않는 산업단지로 바꾸는 것이 목적이다.
지식산업센터
주안국가산업단지도 다른 오래된 수도권 산업단지와 마찬가지로 지식산업센터가 빠르게 늘고 있다.
기존의 낮은 공장건물을 철거하고 고층 건물을 세운 뒤 한 건물 안에 수십~수백 개 업체를 넣는 방식이다.
덕분에 산단 면적 자체는 거의 변하지 않아도 입주기업 수는 늘어날 수 있다.
다만 주안공단은 서울디지털산업단지처럼 IT·소프트웨어 중심으로 완전히 성격이 바뀐 수준은 아니다.
여전히 금속·기계·전자·운송장비 같은 전통 제조업 비중이 높다.
즉
구로공단은 디지털단지로 환골탈태
주안공단은 제조업 기반을 유지하면서 조금씩 현대화
정도의 차이가 있다.
남동국가산업단지와의 차이
남동국가산업단지와 비교하면 규모와 시대가 다르다.
| 구분 | 주안국가산업단지 | 남동국가산업단지 |
|---|---|---|
| 조성 시기 | 1969~1974년 | 1980~1990년대 |
| 면적 | 약 118만㎡ | 약 957만㎡ |
| 특징 | 초기 수출공단, 도심형 산단 | 대규모 중소 제조업 밀집 |
| 옛 명칭 | 5·6공단 | 남동공단 |
| 입지 | 도심·주거지역과 밀착 | 대규모 공업지역 중심 |
남동산단이 압도적으로 크다.
주안공단은 면적만 보면 남동산단의 일부 수준이지만 훨씬 먼저 만들어졌고, 인천 초기 산업화와 수출경제의 상징성은 더 오래됐다.
현재
2020년대 들어 주안국가산업단지는 전면 철거식 재개발보다는 노후산단 재생과 구조고도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
기존 제조업 기반은 유지하면서
- 지식산업센터 확충
- 공장 리모델링
- 주차·도로 환경 개선
- 근로자 편의시설 확대
- 스마트 제조설비 도입
- 청년친화 근로환경 조성
등이 추진되고 있다.
완전히 새로운 첨단산업단지로 바꾸기보다는 오래된 제조업 산단을 현대식으로 업그레이드하는 쪽에 가깝다.
여담
- 이름은 주안국가산업단지지만 실제 면적 상당 부분은 서구 가좌동에 있다.
- 그래서 "주안공단 가자"고 해놓고 가좌동에서 내리는 일이 전혀 이상하지 않다.
- 과거에는 5공단, 6공단이라는 명칭이 훨씬 흔했다.
- 부평국가산업단지가 4공단이고 주안이 5·6공단이다. 구로공단의 1·2·3단지에서 번호가 이어진 것이다.
- 현재도 인천시 공식 자료에서 부평과 주안을 묶어 부평주안산업단지로 관리한다. citeturn449945search1
- 면적은 부평공단보다 약 두 배 가까이 크다.
- 하지만 남동국가산업단지와 비교하면 훨씬 작다.
- 오래된 공단답게 일부 지역은 1970~1980년대 느낌의 낮은 공장건물이 아직 많이 남아 있다.
- 반대로 일부 구역에서는 대형 지식산업센터가 들어서면서 풍경이 상당히 바뀌었다.
- 1960~1970년대 인천의 산업화를 이야기할 때 부평국가산업단지와 함께 빠지기 어려운 곳이다.
- 주안공단과 별개로 인근에는 인천지방산업단지도 존재한다. 이름과 위치가 비슷해서 헷갈리기 쉽지만 서로 다른 산업단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