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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P-1
Glucagon-like peptide-1
정식 명칭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
약어GLP-1
분류펩타이드 호르몬, 인크레틴
주요 분비 장소소장, 대장의 장내분비 L세포
기타 생성 장소뇌간의 일부 신경세포
추가 정보 (11개)
전구체프로글루카곤 (Proglucagon)
관련 유전자GCG
주요 수용체GLP-1 수용체 (GLP-1R)
주요 작용인슐린 분비 촉진, 글루카곤 분비 억제, 식욕 조절, 위 배출 지연
분비 자극음식 섭취 및 장내 영양소 자극
체내 반감기약 1~5분 (천연 활성 GLP-1)
주요 분해 효소DPP-4
관련 질환제2형 당뇨병, 비만
주요 치료제위고비, 삭센다, 오젬픽, 에페
관련 이중작용제마운자로
관련 기업노보 노디스크, 일라이 릴리, 한미약품

개요

GLP-1(Glucagon-like peptide-1,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은 음식물을 섭취했을 때 주로 장에서 분비되는 펩타이드 호르몬이다. 혈당과 식욕, 포만감 및 위장관 운동을 조절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으며, 인크레틴(Incretin) 호르몬의 한 종류다.

특히 혈당이 상승했을 때 췌장에서 인슐린이 분비되도록 돕고, 혈당을 높이는 글루카곤의 분비를 억제하는 작용을 한다. 또한 뇌의 식욕 조절과 관련된 신경계에도 영향을 주어 음식 섭취량을 줄이고 포만감을 느끼게 한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GLP-1은 원래 제2형 당뇨병 치료제 개발에서 주목받았으나, 이후 비만치료제의 중요한 작용 대상으로 발전했다.

대표적인 GLP-1 계열 의약품에는 노보 노디스크가 개발한 위고비와 삭센다, 한미약품이 개발한 에페 등이 있다.

또한 마운자로는 GLP-1과 함께 GIP 수용체에도 작용하는 이중작용제로, GLP-1 기반 비만치료제 시장에서 주요한 제품으로 알려져 있다.

다만 GLP-1이라는 호르몬과 GLP-1 수용체 작용제라는 의약품은 서로 다른 개념이다.

GLP-1은 사람의 몸에서 자연적으로 생성되는 호르몬이다. 반면 위고비와 삭센다 등의 약물은 GLP-1 수용체를 자극하도록 개발된 의약품이다.

천연 GLP-1은 체내에서 빠르게 분해되어 수 분 이내에 활성이 감소하지만, 의약품으로 사용되는 GLP-1 수용체 작용제는 분해에 강하거나 약효가 오래 유지되도록 설계된다.

따라서 같은 GLP-1 계열이라고 하더라도 유효성분과 작용시간, 투여방법 및 실제 치료 효과는 서로 다를 수 있다.

2026년에는 한미약품이 개발한 에페글레나타이드 성분의 에페가 대한민국 최초의 국산 GLP-1 계열 비만치료제로 허가되면서 국내에서도 이 호르몬에 관한 관심이 증가했다.[1][2]

명칭

GLP-1의 의미

GLP-1은 Glucagon-like peptide-1의 약자다.

한국어로는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이라고 한다.

이름에 글루카곤이 포함되어 있는 이유는 GLP-1이 글루카곤과 유전적·구조적으로 관련된 펩타이드이기 때문이다.

글루카곤과 GLP-1은 모두 프로글루카곤이라는 전구체에서 유래한다.

그러나 두 호르몬은 실제 생리적인 기능에서 차이가 있다.

글루카곤은 주로 혈당을 높이는 방향으로 작용하지만, GLP-1은 식사 후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고 고혈당 상황에서 글루카곤 분비를 억제하여 혈당을 낮추는 데 기여한다.

따라서 GLP-1을 단순히 '글루카곤과 같은 호르몬'이라고 설명하는 것은 부정확하다.

인크레틴

GLP-1은 인크레틴이라는 호르몬 계열에 속한다.

인크레틴은 영양소가 장에 들어왔을 때 분비되어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는 호르몬을 말한다.

대표적으로 다음 두 종류가 있다.

  • GLP-1: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
  • GIP: 포도당 의존성 인슐린 분비 촉진 폴리펩타이드

두 호르몬은 모두 식사 후 혈당 조절에 관여한다.

특히 같은 양의 포도당을 투여하더라도 경구로 섭취한 경우 정맥으로 투여한 경우보다 더 많은 인슐린이 분비될 수 있는데, 이러한 현상을 인크레틴 효과(Incretin effect)라고 한다.

이는 장에서 분비되는 호르몬들이 췌장의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기 때문이다.

발견 및 연구 역사

인크레틴 효과의 발견

20세기 초부터 연구자들은 음식물을 섭취하면 장에서 분비되는 물질이 췌장의 기능에 영향을 줄 가능성을 연구했다.

이후 포도당을 입으로 섭취했을 때 정맥으로 투여하는 경우보다 인슐린 분비 반응이 더 크게 나타날 수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러한 현상은 장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이 혈당 조절에 관여한다는 가설을 뒷받침했다.

연구가 진행되면서 이러한 호르몬을 인크레틴이라고 부르게 되었다.

GLP-1의 발견

1980년대에는 프로글루카곤 유전자의 구조와 해당 유전자에서 만들어지는 여러 펩타이드가 연구되었다.

이 과정에서 GLP-1과 GLP-2라는 두 종류의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가 확인되었다.

이후 GLP-1의 특정한 활성 형태가 인슐린 분비를 강하게 촉진할 수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특히 1980년대 후반의 연구에서는 GLP-1이 포도당에 반응하여 인슐린 분비를 증가시키는 중요한 호르몬이라는 점이 확인되었다.

이러한 발견은 이후 GLP-1 수용체 작용제와 DPP-4 억제제 등의 당뇨병 치료제 개발로 이어졌다.[3]

당뇨병 치료제로 발전

GLP-1은 혈당이 높을 때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는 특성 때문에 제2형 당뇨병 치료에 적합한 연구 대상으로 평가되었다.

그러나 천연 GLP-1은 체내에서 빠르게 분해되는 문제가 있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연구자들은 GLP-1의 작용을 유지하면서 체내 분해를 늦춘 약물을 개발하기 시작했다.

2005년 미국에서는 엑세나타이드 성분의 바이에타가 제2형 당뇨병 치료제로 허가되었다.

이후 리라글루타이드와 둘라글루타이드, 세마글루타이드 등 여러 GLP-1 수용체 작용제가 개발되었다.

비만치료제로 확대

GLP-1 계열 약물을 연구하는 과정에서 혈당 조절뿐 아니라 식욕 억제와 체중감량 효과도 확인되었다.

이에 따라 비만 환자를 대상으로 별도의 임상시험이 진행되었다.

2014년 미국에서는 리라글루타이드 성분의 삭센다가 체중관리 치료제로 허가되었다.

2021년에는 세마글루타이드 성분의 위고비가 미국에서 비만치료제로 허가되었다.

이후 GLP-1 계열 약물은 당뇨병 치료뿐 아니라 비만과 관련된 대사질환의 관리에서도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게 되었다.

체내 생성과 분비

장내분비 L세포

GLP-1은 주로 소장과 대장에 분포하는 장내분비 L세포(Enteroendocrine L cell)에서 분비된다.

특히 회장과 대장 등에 분포하는 L세포가 중요한 생성 장소다.

음식물을 섭취하면 탄수화물과 지방 및 단백질 등의 영양소가 장으로 이동한다.

이러한 영양소는 장내분비세포를 자극하여 GLP-1의 분비를 증가시킨다.

분비된 GLP-1은 혈액과 신경계 등을 통해 여러 기관의 기능에 영향을 준다.

또한 뇌간의 일부 신경세포에서도 GLP-1이 생성된다.

따라서 GLP-1의 작용은 단순히 장과 췌장의 상호작용만으로 설명할 수 없다.

프로글루카곤

GLP-1은 프로글루카곤(Proglucagon)이라는 전구체에서 만들어진다.

프로글루카곤은 GCG 유전자의 발현으로 생성되는 단백질이다.

이 단백질은 조직에 따라 서로 다르게 가공된다.

예를 들어 췌장의 알파세포에서는 주로 글루카곤이 생성되지만 장내분비 L세포에서는 GLP-1과 GLP-2 등의 펩타이드가 생성된다.

이는 같은 유전자에서 만들어진 전구체라도 세포에 따라 서로 다른 호르몬이 생성될 수 있다는 사례다.

활성 형태

생리적으로 활성을 가진 주요 GLP-1 형태에는 다음 두 가지가 있다.

  • GLP-1(7-36) amide
  • GLP-1(7-37)

이들은 GLP-1 수용체를 자극하여 인슐린 분비 등 여러 생리적 반응을 일으킨다.

그러나 혈액으로 분비된 뒤에는 분해 효소의 작용을 받아 빠르게 비활성화된다.

DPP-4에 의한 분해

천연 GLP-1은 DPP-4(Dipeptidyl peptidase-4)라는 효소에 의해 빠르게 분해된다.

이 때문에 활성 GLP-1의 혈중 반감기는 일반적으로 약 1~5분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자연적으로 분비되는 GLP-1을 그대로 약물로 사용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개발된 의약품이 GLP-1 수용체 작용제다.

한편 DPP-4의 작용을 억제하여 체내의 GLP-1이 더 오래 유지되도록 하는 별도의 약물 계열도 개발되었다.

이것이 DPP-4 억제제다.

주요 생리적 기능

인슐린 분비 촉진

GLP-1의 중요한 기능 가운데 하나는 췌장의 베타세포에서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는 것이다.

특히 혈당이 높을 때 인슐린 분비를 증가시키는 포도당 의존성 작용이 특징이다.

인슐린은 혈액 속 포도당이 세포에 흡수되고 저장되도록 도와 혈당을 낮추는 호르몬이다.

GLP-1은 식사 후 혈당이 상승했을 때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여 혈당 조절에 기여한다.

그러나 GLP-1이 인슐린과 동일한 물질이거나 인슐린을 완전히 대체한다는 의미는 아니다.

특히 제1형 당뇨병에서 필요한 인슐린 치료를 GLP-1 계열 의약품으로 임의로 대체할 수는 없다.

글루카곤 분비 억제

글루카곤은 췌장의 알파세포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으로, 주로 간에서 포도당의 생산과 방출을 촉진하여 혈당을 높인다.

GLP-1은 고혈당 상태에서 글루카곤 분비를 억제하는 데 기여한다.

이러한 작용은 간에서 불필요하게 포도당이 만들어지는 것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다만 글루카곤은 저혈당 상황에서 혈당을 유지하기 위한 중요한 호르몬이기도 하다.

따라서 GLP-1이 모든 상황에서 글루카곤 분비를 무조건 억제한다고 설명하는 것은 부정확하다.

식욕 조절

GLP-1은 뇌의 식욕 조절과 관련된 신경계에 영향을 준다.

특히 시상하부와 뇌간 등에서 음식 섭취와 포만감에 관련된 신호를 조절한다.

이로 인해 음식을 먹으려는 욕구가 감소하거나 이전보다 적은 양의 음식으로도 포만감을 느낄 수 있다.

이러한 작용은 GLP-1 계열 비만치료제의 중요한 작용 원리다.

그러나 식욕이 감소하는 정도는 개인에 따라 다르며 모든 사람이 동일한 반응을 보이는 것은 아니다.

위 배출 지연

GLP-1은 위에서 음식물이 소장으로 이동하는 속도를 늦추는 작용을 한다.

이를 위 배출 지연이라고 한다.

음식이 위에 더 오래 머무르면 식사 후 포만감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작용은 구역과 복부 팽만, 구토 및 소화불량 등 위장관계 이상반응과도 관련될 수 있다.

또한 약물에 따라 위 배출 지연 효과의 정도와 지속 양상에 차이가 있다.

심혈관계 및 대사 작용

GLP-1 계열 의약품은 체중과 혈당뿐 아니라 여러 대사 관련 지표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일부 임상시험에서는 혈압과 체중 및 심혈관계 사건 발생 위험의 개선이 확인되었다.

그러나 모든 GLP-1 수용체 작용제가 동일한 심혈관계 효과를 가지고 있다고 볼 수는 없다.

특히 특정한 의약품에서 확인된 임상시험 결과를 다른 성분의 제품에 그대로 적용해서는 안 된다.

GLP-1 수용체

GLP-1R

GLP-1 수용체(GLP-1 receptor, GLP-1R)는 GLP-1과 결합하여 세포 내부에 신호를 전달하는 단백질이다.

G단백질 연결 수용체(GPCR)의 일종이다.

GLP-1이 수용체에 결합하면 세포 내부에서 cAMP 등의 신호 전달 물질이 증가한다.

이러한 신호는 췌장의 인슐린 분비와 신경계의 식욕 조절 등 여러 기능에 영향을 준다.

GLP-1 수용체는 췌장과 중추신경계 및 위장관 등 여러 조직에서 기능한다.

약물의 작용 대상

위고비와 삭센다, 에페 등의 의약품은 GLP-1 수용체를 자극하도록 개발되었다.

따라서 이들은 GLP-1 수용체 작용제(GLP-1 receptor agonist)라고 부른다.

영어 약어로는 GLP-1RA 또는 GLP-1 RA라고 한다.

그러나 이러한 약물이 모두 천연 GLP-1과 동일한 화학구조를 가지고 있다는 의미는 아니다.

일부는 펩타이드 구조를 변형한 약물이고, 다른 일부는 GLP-1 수용체를 자극하는 비펩타이드 소분자 의약품이다.

GLP-1 계열 의약품

GLP-1 수용체 작용제

GLP-1 수용체 작용제는 GLP-1의 생리적인 작용을 의약품으로 활용한 약물 계열이다.

주로 제2형 당뇨병과 비만 및 일부 관련 질환의 치료에 사용된다.

대표적인 성분은 다음과 같다.

성분명 대표 제품 개발·판매 기업 주요 용도
엑세나타이드 바이에타, 바이에듀리언 아스트라제네카 등 제2형 당뇨병
리라글루타이드 삭센다, 빅토자 노보 노디스크 비만, 제2형 당뇨병
둘라글루타이드 트루리시티 일라이 릴리 제2형 당뇨병
세마글루타이드 위고비, 오젬픽, 리벨서스 노보 노디스크 비만, 제2형 당뇨병 등
에페글레나타이드 에페 한미약품 비만
오르포글리프론 파운다요 (Foundayo) 일라이 릴리 비만·과체중 체중관리 (미국 허가)

표에 기재된 의약품은 성분과 대표적인 용도를 설명하기 위한 것이다.

같은 성분이라도 제품별 허가된 적응증과 투여 용량이 다를 수 있다.

특히 미국에서 허가된 의약품이 대한민국에서도 동일한 적응증으로 허가되었다는 의미는 아니다.

삭센다

삭센다는 리라글루타이드 성분의 GLP-1 수용체 작용제다.

노보 노디스크가 개발했으며, 국내에서도 비만치료제로 사용되었다.

가장 큰 특징은 매일 피하주사하는 방식이라는 점이다.

삭센다는 위고비보다 먼저 비만치료제로 널리 알려졌다.

그러나 주사 주기와 유효성분, 실제 체중감량 효과 등이 위고비와 다르다.

위고비

위고비는 세마글루타이드 성분의 GLP-1 수용체 작용제다.

주 1회 투여하는 비만치료제로, 2021년 미국에서 허가되었으며 2024년 10월 대한민국에 정식 출시되었다.

STEP 1 임상시험에서는 68주 평균 14.9%의 체중감소율을 보였다.

다만 이러한 수치는 특정한 임상시험의 평균 결과이며 모든 환자에게 동일한 효과가 나타난다는 의미는 아니다.

오젬픽과 리벨서스

오젬픽과 리벨서스는 위고비와 같은 세마글루타이드 성분을 사용하는 의약품이다.

그러나 주로 제2형 당뇨병의 혈당 조절을 위해 개발된 제품이다.

오젬픽은 주사제이며 리벨서스는 경구용 정제다.

같은 유효성분을 사용하더라도 제품별 허가사항과 투여 용량 및 사용방법이 다르다.

따라서 위고비와 오젬픽, 리벨서스를 임의로 교체하거나 함께 사용해서는 안 된다.

에페

에페는 한미약품이 개발한 에페글레나타이드 성분의 GLP-1 수용체 작용제다.

2026년 10월 7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품목허가를 받았으며, 같은 달 29일부터 국내 의료기관에서 처방이 시작되었다.

대한민국 제45호 국산 신약으로, 국내에서 개발한 첫 GLP-1 계열 비만치료제다.

한미약품의 지속형 약물 기술인 랩스커버리가 적용되었으며 주 1회 피하주사한다.

국내 비만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과 국내 생산체계 등을 특징으로 내세웠다.

그러나 에페가 국산 의약품이라는 사실만으로 다른 GLP-1 계열 치료제보다 효능이나 안전성이 우수하다고 판단할 수는 없다.

먹는 GLP-1 치료제

GLP-1 계열 약물이 모두 주사제인 것은 아니다.

세마글루타이드 성분의 리벨서스는 경구용 당뇨병 치료제로 개발되었다.

또한 미국에서는 2025년 12월 비만치료를 위한 경구용 위고비가 허가되었다.

2026년 4월 1일에는 일라이 릴리의 오르포글리프론(Orforglipron)이 미국 FDA의 허가를 받았다.

상품명은 파운다요(Foundayo)다.

오르포글리프론은 비펩타이드 소분자 GLP-1 수용체 작용제로, 경구 복용을 위해 개발되었다.

이는 GLP-1 기반 치료제가 주사제뿐 아니라 알약 형태로도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다만 미국의 허가 사실이 곧 국내 출시나 동일한 적응증의 허가를 의미하지는 않는다.[4]

GIP·GLP-1 이중작용제

GIP

GIP는 포도당 의존성 인슐린 분비 촉진 폴리펩타이드(Glucose-dependent insulinotropic polypeptide)의 약자다.

GLP-1과 마찬가지로 장에서 분비되는 인크레틴 호르몬이다.

주로 소장의 K세포에서 분비되며, 식사 후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는 데 관여한다.

또한 지방조직과 에너지 대사 등 다양한 생리적인 기능과 관련되어 있다.

GLP-1과 GIP는 모두 인크레틴이지만 서로 다른 수용체에 작용한다.

마운자로

마운자로는 일라이 릴리가 개발한 터제파타이드 성분의 의약품이다.

GLP-1 수용체뿐 아니라 GIP 수용체에도 작용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따라서 엄밀하게는 GLP-1 수용체 하나에만 작용하는 약물과 구분하여 GIP·GLP-1 이중작용제라고 부른다.

마운자로는 제2형 당뇨병 치료와 비만 환자의 체중 관리에 사용되며, 허가된 적응증은 국가와 제품에 따라 다를 수 있다.

위고비와 마운자로의 직접 비교

2025년 발표된 SURMOUNT-5 임상시험에서는 터제파타이드와 세마글루타이드의 체중감량 효과를 직접 비교했다.

비만 또는 체중 관련 동반 질환이 있는 성인 751명이 참여했으며, 치료기간은 72주였다.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약물 주요 작용 수용체 72주 평균 체중감소율
터제파타이드 GIP·GLP-1 20.2%
세마글루타이드 GLP-1 13.7%

이 연구에서는 터제파타이드 투여군이 세마글루타이드 투여군보다 평균적으로 더 큰 체중감소를 보였다.

다만 이는 해당 임상시험에 참여한 환자들을 대상으로 얻어진 결과다.

모든 환자에게 반드시 같은 차이가 발생한다는 의미는 아니며, 치료제 선택에서는 부작용과 병력 및 비용 등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5]

DPP-4 억제제와의 차이

DPP-4 억제제

DPP-4 억제제는 GLP-1과 같은 인크레틴 호르몬을 분해하는 DPP-4 효소의 작용을 억제하는 의약품이다.

대표적인 성분에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 시타글립틴
  • 리나글립틴
  • 삭사글립틴
  • 빌다글립틴

이 약물들은 주로 제2형 당뇨병의 혈당 조절에 사용된다.

GLP-1 수용체 작용제와의 차이

GLP-1 수용체 작용제는 수용체를 직접 자극하도록 설계된 약물이다.

반면 DPP-4 억제제는 체내에서 생성된 GLP-1 등이 빠르게 분해되지 않도록 돕는다.

항목 GLP-1 수용체 작용제 DPP-4 억제제
작용 원리 GLP-1 수용체를 직접 활성화 인크레틴 분해 효소 억제
대표 성분 세마글루타이드, 리라글루타이드 시타글립틴, 리나글립틴
주요 용도 제2형 당뇨병, 일부 비만·대사질환 제2형 당뇨병
체중감량 효과 일부 약물에서 상당한 효과 일반적으로 체중에 중립적인 편
투여 방식 주사제 및 일부 경구제 대부분 경구제

따라서 DPP-4 억제제를 GLP-1 비만치료제와 동일한 의약품으로 설명하는 것은 부정확하다.

비만치료

체중감량 원리

GLP-1 계열 비만치료제는 주로 식욕과 음식 섭취량을 조절하여 체중감량에 도움을 준다.

많은 사람이 GLP-1 치료제를 지방을 직접 분해하는 주사제로 오해하지만 실제 작용은 다르다.

GLP-1 계열 약물은 뇌의 식욕 조절 체계와 위장관 운동 등에 영향을 주어 음식 섭취량을 감소시키는 방식으로 체중 관리에 기여한다.

따라서 체중감량에는 약물 효과뿐 아니라 전체적인 에너지 섭취량과 신체활동 등의 변화도 중요하다.

처방 대상

국내 GLP-1 계열 비만치료제는 일반적으로 특정한 BMI 기준과 동반 질환 조건을 충족한 환자에게 사용하도록 허가된다.

대표적으로 성인 대상 비만 적응증에서는 다음과 같은 기준이 사용된다.

  • BMI 30kg/㎡ 이상인 비만 환자
  • BMI 27kg/㎡ 이상 30kg/㎡ 미만이며 체중 관련 동반 질환이 있는 과체중 환자

그러나 정확한 허가 대상은 의약품별로 다르다.

특히 청소년 사용 가능 여부와 당뇨병 동반 여부, 특정 심혈관계 질환의 유무 등에 따라 허가 기준이 달라질 수 있다.

따라서 위고비의 허가 기준을 에페나 마운자로에 그대로 적용해서는 안 된다.

식이요법과 운동

GLP-1 계열 비만치료제는 일반적으로 식이요법 및 신체활동 개선과 함께 사용하도록 허가된다.

약물이 식욕을 낮추는 데 도움을 줄 수는 있지만 균형 잡힌 영양 섭취와 근육 유지, 장기적인 체중 관리까지 자동으로 해결해 주는 것은 아니다.

특히 체중이 감소하는 과정에서는 지방뿐 아니라 제지방량도 함께 줄어들 수 있다.

따라서 치료 과정에서 영양 상태와 신체활동, 개인의 건강 상태 등을 함께 고려하는 것이 중요하다.

약물 중단 이후

GLP-1 계열 비만치료제를 사용하는 동안 체중이 감소하더라도 약물을 중단하면 다시 증가할 수 있다.

세마글루타이드의 STEP 1 연장 연구에서는 약물과 연구에서 제공한 생활습관 중재를 중단한 뒤 1년 동안 이전에 감량한 체중의 약 3분의 2가 다시 증가했다.

이는 비만이 장기간 관리가 필요한 질환이라는 점을 보여준다.

그러나 모든 환자에게 같은 비율의 체중 재증가가 발생하는 것은 아니다.

또한 이러한 결과가 모든 환자에게 평생 약물을 사용해야 한다는 의미도 아니다.

치료 지속 여부는 효과와 부작용, 생활습관 및 환자의 건강 상태 등을 종합하여 결정해야 한다.[6]

당뇨병 치료

제2형 당뇨병

GLP-1 수용체 작용제는 제2형 당뇨병의 혈당 조절에도 사용된다.

특히 혈당이 높은 상황에서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고 글루카곤 분비를 억제하는 작용을 활용한다.

또한 일부 제품은 체중감량과 심혈관계 위험 감소 등 추가적인 효과를 보인 임상시험 결과가 존재한다.

그러나 모든 GLP-1 계열 약물이 동일한 적응증과 치료 효과를 가지는 것은 아니다.

인슐린과의 차이

인슐린은 췌장에서 분비되어 혈당을 낮추는 호르몬이다.

반면 GLP-1은 혈당 변화에 따라 인슐린 분비 등을 조절하는 호르몬이다.

따라서 두 호르몬은 서로 다른 역할을 한다.

GLP-1 수용체 작용제가 혈당을 낮추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지만 인슐린이 필요한 환자가 이를 임의로 대체해서는 안 된다.

특히 제1형 당뇨병의 필수적인 인슐린 치료를 GLP-1 계열 약물로 대체할 수는 없다.

심혈관계 질환

심혈관계 위험 감소

일부 GLP-1 수용체 작용제에서는 심혈관계 사건의 위험을 낮추는 효과가 임상시험에서 확인되었다.

대표적인 연구가 세마글루타이드의 SELECT 임상시험이다.

이 연구에는 기존 심혈관계 질환이 있고 과체중 또는 비만에 해당하지만 당뇨병은 없는 성인 17,604명이 참여했다.

위고비 성분인 세마글루타이드 2.4mg과 위약을 비교했다.

그 결과 주요 심혈관계 사건의 발생률은 다음과 같았다.

구분 주요 심혈관계 사건 발생률
세마글루타이드 투여군 6.5%
위약 투여군 8.0%

세마글루타이드 투여군은 위약 투여군보다 주요 심혈관계 사건의 상대위험이 약 20% 낮았다.

그러나 이는 20%포인트의 절대위험 감소를 의미하지 않는다.

또한 연구 대상이 특정한 심혈관계 질환 병력이 있는 환자였으므로 건강한 일반인에게 동일한 효과가 나타난다고 단정할 수 없다.[7]

다른 연구 분야

GLP-1 계열 의약품은 심혈관계 질환 외에도 다양한 분야에서 연구되고 있다.

대표적으로 다음과 같은 질환과 관련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그러나 모든 연구가 치료 효과를 입증한 것은 아니다.

또한 특정한 제품에서 허가된 적응증이 다른 GLP-1 계열 의약품에도 자동으로 적용되는 것은 아니다.

부작용

주요 위장관계 부작용

GLP-1 수용체 작용제에서 흔하게 나타나는 이상반응은 위장관계 증상이다.

대표적으로 다음과 같은 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

이러한 증상은 특히 치료 초기와 용량을 높이는 단계에서 나타날 수 있다.

일부 환자에서는 시간이 지나면서 완화되지만, 다른 환자에게는 치료를 중단해야 할 정도로 심하게 나타날 수도 있다.

급성 췌장염

일부 GLP-1 수용체 작용제의 허가사항에는 급성 췌장염에 관한 경고가 포함되어 있다.

특히 심하고 지속적인 복통이 발생한다면 즉시 의료진의 평가를 받아야 한다.

다만 GLP-1 계열 의약품을 사용하는 모든 환자에게 췌장염이 발생하는 것은 아니다.

또한 개별 환자에서 나타난 췌장염의 원인이 반드시 해당 약물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다.

담낭 질환

GLP-1 계열 비만치료제를 사용하는 환자에게서는 담석증과 담낭염 등이 보고되었다.

체중이 빠르게 감소하는 현상 자체도 담석 발생 위험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따라서 치료 중 지속적인 복통이나 발열, 황달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의료진의 진료가 필요하다.

탈수와 신장 기능

구토와 설사가 심하게 지속되면 체내 수분이 부족해질 수 있다.

심한 탈수는 신장 기능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따라서 GLP-1 계열 약물의 위장관계 부작용은 단순히 불편한 증상에 그치지 않을 수 있다.

저혈당

GLP-1 수용체 작용제는 혈당에 따라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므로 단독 사용 시 저혈당 위험이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다.

그러나 인슐린이나 설포닐우레아 계열 의약품과 함께 사용할 때는 저혈당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

특히 당뇨병 환자가 여러 의약품을 동시에 사용하는 경우에는 의료진이 병용약물과 혈당을 함께 평가해야 한다.

마취 및 수술 관련 주의

GLP-1 계열 의약품은 위 배출을 지연시킬 수 있다.

따라서 일부 환자는 수술이나 내시경 검사 전에 금식했더라도 위에 음식물이 남아 있을 수 있다.

전신마취 또는 깊은 진정 상태에서는 남아 있는 위 내용물이 기도로 들어가는 폐흡인의 위험이 문제가 될 수 있다.

그러나 모든 환자가 수술 전에 GLP-1 계열 약물을 반드시 일정 기간 중단해야 한다는 의미는 아니다.

실제 중단 여부와 수술 전 준비는 환자의 증상, 약물의 종류와 사용 단계 및 시술의 위험 등을 고려하여 의료진이 결정해야 한다.

시력 손상 관련 안전성 평가

2025년 유럽의약품청은 세마글루타이드 성분과 비동맥염성 전방허혈성 시신경병증(NAION)의 연관성을 검토했다.

NAION은 시신경에 공급되는 혈액이 부족해지면서 시력 손상이 발생할 수 있는 질환이다.

유럽의약품청은 NAION을 세마글루타이드의 매우 드문 부작용으로 판단했다.

매우 드물다는 분류는 최대 1만 명 중 1명에게 발생할 수 있는 빈도를 의미한다.

다만 이는 세마글루타이드 성분을 대상으로 한 안전성 평가다.

이 결과만으로 모든 GLP-1 수용체 작용제에서 동일한 정도의 NAION 위험이 확인되었다고 단정해서는 안 된다.

세마글루타이드 사용 중 갑작스러운 시력 상실이나 급격한 시력 악화가 발생하면 즉시 의료진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8]

대한민국의 GLP-1 비만치료제 시장

삭센다의 등장

GLP-1 계열 비만치료제는 위고비가 등장하기 전부터 국내에서 사용되었다.

대표적인 제품이 리라글루타이드 성분의 삭센다다.

삭센다는 매일 주사하는 방식으로, 국내에서도 비만 환자의 체중 관리에 사용되었다.

이후 새로운 GLP-1 계열 약물이 개발되면서 주사 간격과 평균 체중감량 효과 등이 개선된 제품들이 등장했다.

위고비 국내 출시

2024년 10월 15일 위고비가 대한민국에 정식 출시되었다.

주 1회 투여하는 세마글루타이드 성분의 비만치료제로, 국내에서도 큰 관심을 받았다.

그러나 높은 가격과 비급여 처방에 따른 경제적인 부담, 일부 환자의 부작용 등이 주요한 문제로 등장했다.

또한 단순한 미용 목적의 오남용과 비대면 처방 등도 사회적으로 논의되었다.

마운자로의 진입

2025년에는 마운자로가 국내 비만치료제 시장에 출시되었다.

마운자로는 GLP-1과 GIP 수용체에 동시에 작용하는 터제파타이드 성분의 의약품이다.

이에 따라 국내 시장에서는 서로 다른 작용 기전을 가진 주요 비만치료제들의 경쟁이 이루어지게 되었다.

국산 비만치료제 에페

2026년 10월 7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한미약품이 개발한 에페오토인젝터주를 허가했다.

성분명은 에페글레나타이드다.

이는 대한민국 제45호 국산 신약이자 국내에서 개발한 첫 GLP-1 계열 비만치료제다.

2026년 10월 29일부터 국내 의료기관에서 처방이 시작되었다.

에페의 출시로 국내 GLP-1 비만치료제 시장에는 해외 제약사가 개발한 제품뿐 아니라 국산 신약도 등장하게 되었다.

특히 초기 약제 공급가격이 경쟁 제품보다 낮은 수준으로 알려지면서 관심을 받았다.

그러나 약제 공급가격과 환자가 실제로 지불하는 금액은 다르며, 용량을 높이면 가격도 달라질 수 있다.

또한 출시 초기이므로 장기간의 실제 처방 결과와 시장점유율 등은 추가적인 확인이 필요하다.

GLP-1 의약품의 가격

GLP-1 계열 비만치료제의 가격은 성분과 제품, 투여 용량 및 국가에 따라 다르다.

특히 주사형 제품은 용량을 단계적으로 높이도록 허가된 경우가 많다.

따라서 초기 4주분의 가격과 장기간 사용하는 유지 용량의 가격이 서로 다를 수 있다.

또한 국내에서는 비급여로 처방되는 비만치료제가 많아 의료기관과 약국에 따라 실제 환자 부담액에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

비교 항목 확인할 내용
약물의 성분 세마글루타이드, 에페글레나타이드, 터제파타이드 등
초기 용량 치료를 시작할 때의 용량과 가격
유지 용량 장기 치료 단계의 용량과 가격
공급가격 제약사가 유통업체 등에 공급하는 약제 가격
실제 처방가격 환자가 의료기관과 약국에서 부담하는 금액
건강보험 제품과 적응증별 급여 적용 여부
전체 치료기간 장기간 치료에 필요한 예상 비용

특히 특정 제품이 다른 제품보다 초기 공급가격이 낮다는 이유만으로 전체 치료기간의 총비용도 반드시 낮다고 볼 수는 없다.

실제 치료제 선택에서는 비용뿐 아니라 의학적 적합성과 약효, 안전성 및 치료 지속 가능성 등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

연구 및 개발 방향

경구용 GLP-1 치료제

기존 GLP-1 수용체 작용제는 주사제가 주요한 형태였다.

그러나 최근에는 알약으로 복용할 수 있는 경구용 치료제 개발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로 경구용 세마글루타이드와 오르포글리프론이 있다.

특히 오르포글리프론은 비펩타이드 소분자 물질로 개발되었다.

이는 GLP-1 기반 의약품이 기존의 주사형 펩타이드 치료제에서 다양한 제형으로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중·다중작용제

GLP-1 외에 다른 수용체를 함께 자극하는 약물도 연구되고 있다.

대표적으로 터제파타이드는 GLP-1과 GIP 두 수용체에 작용한다.

또한 GLP-1과 GIP, 글루카곤 등 세 종류의 수용체에 작용하도록 설계된 후보물질도 개발되고 있다.

그러나 연구 단계의 의약품이 실제로 허가되거나 기존 치료제보다 임상적으로 우수하다는 사실이 자동으로 보장되는 것은 아니다.

다양한 대사질환

GLP-1 기반 치료제는 제2형 당뇨병과 비만을 넘어 심혈관계와 신장, 간 및 기타 대사질환 분야에서 연구되고 있다.

특히 일부 성분은 특정 환자군에서 유의미한 임상적 효과를 보였으며 적응증이 확대되었다.

그러나 특정 약물의 효과와 다른 성분의 효과를 동일하게 취급해서는 안 된다.

자주 혼동되는 내용

GLP-1은 약물인가?

아니다.

GLP-1 자체는 인체에서 자연적으로 분비되는 호르몬이다.

위고비와 에페, 삭센다 등은 GLP-1의 작용을 이용하도록 개발된 의약품이다.

GLP-1은 인슐린인가?

아니다.

GLP-1은 혈당이 높을 때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는 호르몬이다.

인슐린 자체와는 다른 물질이다.

GLP-1 치료제는 모두 비만치료제인가?

아니다.

일부 GLP-1 수용체 작용제는 제2형 당뇨병 치료제로 허가되어 있다.

성분과 제품에 따라 비만치료 적응증을 가지고 있지 않을 수도 있다.

GLP-1 치료제는 모두 주사제인가?

아니다.

주사제가 널리 사용되지만 경구용 제품도 존재한다.

대표적으로 리벨서스와 미국에서 허가된 경구용 위고비, 오르포글리프론 등이 있다.

마운자로도 GLP-1 계열인가?

GLP-1 수용체에 작용한다는 점에서는 관련 약물이다.

그러나 마운자로의 유효성분인 터제파타이드는 GIP 수용체에도 작용하는 이중작용제다.

따라서 GLP-1 수용체에만 작용하는 약물과는 구분하는 것이 정확하다.

GLP-1은 지방을 직접 녹이는가?

아니다.

주요 작용은 식욕과 포만감 및 음식 섭취량에 영향을 주는 것이다.

체중감량은 이러한 작용과 에너지 섭취량의 변화 등을 통해 나타난다.

GLP-1 약물을 중단하면 다시 살이 찌는가?

다시 체중이 증가하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환자마다 결과가 다르며 약물 중단 이후의 생활습관과 관리 상태 등도 영향을 준다.

GLP-1 약물은 모두 같은 부작용을 가지고 있는가?

일부 공통적인 부작용이 있지만 성분별로 위험의 종류와 빈도가 다를 수 있다.

예를 들어 유럽의약품청이 NAION을 매우 드문 부작용으로 분류한 것은 세마글루타이드 성분에 대한 평가다.

이를 모든 GLP-1 수용체 작용제에 그대로 적용해서는 안 된다.

여담

  • GLP-1은 Glucagon-like peptide-1의 약자다.
  • 한국어로는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이라고 한다.
  • 자연적으로 인체에서 생성되는 호르몬이며 약물의 상품명이 아니다.
  • 식사 후 주로 소장과 대장의 L세포에서 분비된다.
  • 뇌간의 일부 신경세포에서도 GLP-1이 생성된다.
  • GLP-1은 GIP와 함께 대표적인 인크레틴 호르몬으로 알려져 있다.
  • 혈당이 높을 때 췌장에서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는 작용을 한다.
  • 고혈당 상태에서는 글루카곤 분비를 억제하는 데에도 기여한다.
  • 식욕과 포만감, 위 배출 속도 등을 조절한다.
  • 천연 활성 GLP-1은 DPP-4 효소에 의해 빠르게 분해된다.
  • 이 때문에 천연 GLP-1의 혈중 반감기는 약 1~5분으로 알려져 있다.
  • 의약품으로 사용되는 GLP-1 수용체 작용제는 약효가 오래 유지되도록 설계되었다.
  • GLP-1 수용체는 G단백질 연결 수용체의 일종이다.
  • GLP-1 수용체 작용제는 제2형 당뇨병과 비만치료제 개발에서 중요한 약물 계열로 발전했다.
  • 삭센다는 리라글루타이드 성분으로 매일 투여하는 비만치료제다.
  • 위고비는 세마글루타이드 성분으로 주 1회 투여하는 비만치료제다.
  • 위고비는 2024년 10월 대한민국에 정식 출시되었다.
  • 마운자로는 GIP와 GLP-1 두 수용체에 작용하는 터제파타이드 성분이다.
  • 2025년 직접 비교 임상시험에서는 터제파타이드 투여군이 세마글루타이드 투여군보다 높은 평균 체중감소율을 보였다.
  • 그러나 모든 환자에게 동일한 효과 차이가 발생한다는 의미는 아니다.
  • 한미약품은 2026년 10월 대한민국 최초의 국산 GLP-1 계열 비만치료제인 에페를 출시했다.
  • 에페의 성분명은 에페글레나타이드다.
  • 에페는 주 1회 피하주사하는 전문의약품이다.
  • GLP-1 계열 치료제는 주사제뿐 아니라 경구용 의약품으로도 개발되고 있다.
  • 미국에서는 2026년 4월 오르포글리프론 성분의 경구용 GLP-1 수용체 작용제가 승인되었다.
  • GLP-1 수용체 작용제와 DPP-4 억제제는 서로 다른 약물 계열이다.
  • 위장관계 부작용에는 구역과 구토, 설사 및 변비 등이 있다.
  • 일부 제품에는 급성 췌장염과 담낭 질환, 탈수 및 저혈당 등에 관한 주의사항이 존재한다.
  • 세마글루타이드 성분에서는 NAION이라는 매우 드문 시신경 관련 부작용이 유럽의약품청에 의해 확인되었다.
  • GLP-1 계열 약물의 부작용을 모든 성분과 제품에서 동일하게 취급해서는 안 된다.
  • 약물 중단 이후 체중이 다시 증가할 수 있으므로 장기적인 체중 관리가 중요하다.
  • GLP-1 기반 의약품은 비만과 당뇨병뿐 아니라 심혈관계 및 기타 대사질환 분야에서도 연구되고 있다.

관련 문서

각주

외부 링크

목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