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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야구(Independent baseball)는 KBO 리그,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 일본프로야구 같은 최상위 프로야구 조직의 산하 구단이나 팜팀에 속하지 않고 독립적으로 운영되는 야구팀 및 리그를 말한다.

대한민국에서는 일반적으로 프로 신인드래프트에서 지명받지 못했거나 프로구단에서 방출된 선수가 다시 프로 입단을 노리며 뛰는 야구를 의미한다. 2026년 현재 대한민국 독립야구의 중심은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이며 연천 미라클, 성남 맥파이스, 가평 웨일스, 화성 코리요 등 9개 팀이 참가하고 있다.[1]

선수 입장에서는 사실상 프로야구 패자부활전이다.

고등학교나 대학을 졸업하고 KBO 신인드래프트에서 선택받지 못했거나 프로구단에서 방출됐다고 해서 야구 실력이 그날 갑자기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독립야구단에서 계속 훈련과 실전을 하면서 KBO 구단 스카우트에게 다시 자신을 보여줄 수 있다.

실제로 황영묵, 진우영, 손호영 등 독립야구를 거쳐 KBO 리그로 진출하거나 복귀해 1군에서 뛰는 사례가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다.[2]

개요

항목 내용
영문 Independent baseball
주요 선수층 프로 미지명 선수, 프로 방출 선수, 해외리그 출신 선수
대한민국 주요 리그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
주요 전국대회 KBO DREAM CUP 독립야구대회
주요 목적 선수 육성, 프로 재도전, 지역 야구 활성화
대한민국 최초 독립야구단 고양 원더스
현재 대표적 구단 연천 미라클, 성남 맥파이스, 가평 웨일스, 화성 코리요 등

독립이라는 말은 선수가 혼자 야구한다는 뜻이 아니라 기존 프로리그 구단의 산하 조직으로 운영되지 않는다는 의미다.

예를 들어

LG 트윈스 2군 → LG 트윈스 소속
롯데 자이언츠 2군 → 롯데 자이언츠 소속
고양 히어로즈 → 키움 히어로즈 2군

이므로 독립야구단이 아니다.

반면

연천 미라클 → 특정 KBO 구단 소속 아님

이므로 독립야구단이다.

왜 존재하는가

프로야구 선수가 되는 길은 존나 좁다.

매년 고교·대학에서 수많은 선수가 프로 진출을 시도하지만 KBO 신인드래프트에서 실제 지명되는 선수는 일부에 불과하다.

이미 프로에 들어간 선수도

  • 성적 부진
  • 부상
  • 선수단 정리
  • 육성계획 변경
  • 나이

등의 이유로 언제든 방출될 수 있다.

그런데 드래프트에서 떨어졌거나 한번 방출됐다고 반드시 야구를 못하는 선수라는 뜻은 아니다.

신체적으로 늦게 성장하는 선수도 있고, 포지션을 바꾼 뒤 실력이 급격히 좋아지는 선수도 있으며 프로 입단 당시보다 몇 년 뒤 실력이 더 좋아지는 선수도 있다.

독립야구는 이런 선수에게

야구를 계속하면서 다시 프로에 도전할 수 있는 시간

을 제공한다.

프로야구와의 차이

모기업이 없다

KBO 구단은 대부분 대기업이 운영한다.

같은 구조다.

독립야구단은 이런 거대 모기업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지방자치단체의 지원, 기업 후원, 광고, 선수단 사업, 후원금 등 여러 방법으로 운영비를 마련한다.

2026년에는 경기도가 독립야구단의 자생력 확대를 위해 참가 9개 구단을 대상으로 크라우드펀딩 사업까지 진행했다.[3]

KBO 회원구단이 아니다

독립야구단은 KBO 리그나 KBO 퓨처스리그의 정식 참가구단이 아니다.

따라서

독립리그 우승 → KBO 승격

같은 제도는 없다.

한국 프로야구는 승강제가 없다.

독립야구단에서 뛰다가 프로로 가려면 개별 선수가 신인드래프트, 자유계약 등 KBO 규정에 따른 절차를 거쳐 KBO 구단과 계약해야 한다.

선수 이동이 목적이다

일반 프로팀은 좋은 선수를 키우면 당연히 자기 팀에서 계속 쓰려고 한다.

독립야구단은 오히려 선수를 잘 키워서 KBO 구단으로 보내는 것이 주요 목표 중 하나다.

그래서

우리 팀 에이스가 프로팀에 뺏겼다

가 아니라

우리 팀 에이스가 프로에 갔다

가 좋은 뉴스다.

리그 우승도 중요하지만 선수 한 명을 KBO에 보내는 것이 구단의 큰 성과가 된다.

대한민국 독립야구의 역사

고양 원더스

대한민국 독립야구의 시작점으로 평가받는 팀.

2011년 12월 창단됐다.

기업인 허민이 구단주를 맡고 김성근이 초대 감독을 맡으면서 상당한 화제를 모았다.

당시는 국내에 제대로 된 독립야구리그가 없었기 때문에 정규 독립리그에 참가한 것이 아니라 프로 2군과의 교류경기를 중심으로 운영했다.

KBO 퓨처스리그 구단들을 상대로 경기를 치르면서 프로 입단을 노리는 선수들에게 실전기회를 제공했다.

약 3년 동안 22명의 선수를 프로야구팀으로 보냈다.[4]

하지만 운영비 부담과 KBO와의 경기 운영 문제 등을 겪다가 2014년 9월 해체됐다.

고양 원더스의 가장 큰 한계는 사실 간단했다.

돈이 존나 많이 든다.

프로구단처럼 수십만 관중과 방송중계권 수입이 있는 것도 아닌데 전문 코칭스태프, 선수단, 숙소, 훈련장, 원정비용 등을 전부 감당해야 했다.

고양 원더스는 연간 수십억 원 규모의 운영비를 투입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결국 특정 구단주의 재력에 지나치게 의존하는 모델은 지속하기 어렵다는 문제를 보여줬다.[5]

연천 미라클

고양 원더스가 해체된 뒤 국내 독립야구가 그대로 끝날 수도 있었다.

그러나 2015년 3월 경기도 연천군을 연고로 연천 미라클이 창단됐다.[6]

연천군이 구단 운영을 지원하고 지역 야구장을 활용하는 방식으로 고양 원더스와는 조금 다른 지역밀착형 모델을 만들었다.

초대 감독은 전 MBC 청룡 선수이자 LG 트윈스 2군 감독을 지낸 김인식.

창단 첫해부터

등 프로 진출 선수를 배출했다.[7]

연천 미라클은 이후 한국 독립야구에서 가장 오래 살아남은 대표적인 구단이 됐다.

2024년 KBO는 연천 미라클을 독립리그의 모범적인 운영사례로 평가했으며 당시까지 구단 역사상 11명의 프로 진출 선수를 배출했다고 밝혔다.[8]

독립리그 출범

2016년 서울 저니맨 야구단이 창단되면서 여러 독립팀이 리그를 만들 수 있는 기반이 형성됐다.

2017년에는

  • 연천 미라클
  • 서울 저니맨

두 팀을 중심으로 국내 최초의 독립리그가 시범적으로 운영됐다.[9]

2018년에는 한국독립야구연맹(KIBA)이 만들어져

  • 연천 미라클
  • 파주 챌린저스
  • 서울 저니맨
  • 신한대학교

등이 참가하는 KIBA 드림리그가 열렸다.

같은 해 별도로

  • 고양 위너스
  • 성남 블루팬더스
  • 양주 레볼루션

이 참가하는 경기도 챌린지리그도 운영됐다.

리그가 둘로 갈라져 있었던 셈이다.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

2019년 경기도가 기존 독립야구단들을 지원하면서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를 공식 출범시켰다.[10]

경기도와 경기도체육회가 후원하고 경기도야구소프트볼협회가 주최·주관한다.

2026년 현재 대한민국에서 가장 안정적으로 지속되는 독립야구 리그다.

경기도는

  • 경기 운영비
  • 야구장
  • 심판
  • 기록
  • 중계
  • 각종 지원사업

등을 지원한다.

팀들이 각자 연습경기만 잡아 뛰던 초기 독립야구와 비교하면 이제는 시즌 일정과 포스트시즌까지 갖춘 정규리그 형태가 됐다.

2026년 참가팀

2026 시즌은 총 9개 구단이 참가했다.[11]

연고지 구단
연천군 연천 미라클
성남시 성남 맥파이스
가평군 가평 웨일스
포천시 포천 몬스터
수원시 수원 파인이그스
고양시 고양 PIC
화성시 화성 코리요
안산시 안산 웨이브스
동두천시 동두천 프리우스

안산 웨이브스와 동두천 프리우스는 2026 시즌 새롭게 참가했다.

2025년에는 8개 팀이 출전했으나 용인 드래곤즈가 시즌 중 선수 부족으로 리그 참가를 중단했고, 이후 2026년 리그 구성이 다시 변경됐다.[12]

2026 시즌 방식

2026년에는 기존 단순 풀리그 방식에서 4단계 생존경쟁 방식으로 변경됐다.[13]

1차 Stage

9개 구단이 2라운드 풀리그를 실시한다.

팀당 16경기.

종료 후 9위 팀 탈락.

2차 Stage

남은 8개 구단이 다시 2라운드 풀리그를 실시한다.

팀당 14경기.

종료 후 5~8위 팀이 탈락한다.

3차 Stage

생존한 4개 팀이 한 차례씩 맞붙어 최종 순위를 결정한다.

4차 Stage

상위 4개 팀이

  • 준플레이오프
  • 플레이오프
  • 챔피언결정전

을 거쳐 최종 우승팀을 결정한다.

프로야구 선수도 아닌데 리그 구조부터 서바이벌이다.

야구를 계속하고 싶으면 일단 살아남아라.

2026년에는 자동투구판정시스템(ABS)과 비디오판독도 도입됐다.[14]

KBO 1군뿐 아니라 독립야구에서도 로봇심판 시대가 왔다.

KBO DREAM CUP 독립야구대회

2023년부터 KBO가 직접 개최하는 독립야구 전국대회.[15]

KBO 퓨처스리그와는 별개 대회다.

독립야구 선수의 경기력 향상과 프로 진출기회 확대를 목적으로 하며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에 등록된 독립야구단이 참가한다.

경기는 강원도 횡성 KBO 야구센터에서 열린다.

역대 우승

연도 우승
2023년 파주 챌린저스
2024년 파주 챌린저스
2025년 연천 미라클
2026년 안산 웨이브스

파주 챌린저스는 2023년 초대 대회와 2024년 대회를 연속 우승했다.[16]

2025년에는 연천 미라클이 용인 드래곤즈를 결승에서 15-2로 꺾으며 첫 우승했다.[17]

2026년에는 신생 안산 웨이브스가 결승에서 디펜딩 챔피언 연천 미라클을 9-1로 꺾어 대회 첫 출전 만에 우승했다.[18]

진우영

DREAM CUP이 실제 프로 진출 기회가 될 수 있음을 보여준 대표적인 사례.

진우영은 2023년 파주 챌린저스 소속으로 초대 DREAM CUP MVP를 차지했다.

이후 2024 KBO 신인드래프트 4라운드 전체 38순위로 LG 트윈스의 지명을 받았다.[19]

대회에서 잘해서 바로 스카우트됐다고 단순하게 단정할 수는 없지만 독립야구 선수가 KBO 스카우트들에게 자신을 보여줄 수 있는 중요한 무대인 것은 분명하다.

프로 진출

독립야구에서 가장 중요한 결과.

우승컵보다 이게 더 중요할 때도 있다.

황영묵

연천 미라클 출신.

프로 지명을 받지 못한 뒤 독립야구에서 선수생활을 이어갔으며 야구 예능 《최강야구》에도 출연했다.

2024 KBO 신인드래프트에서 한화 이글스의

4라운드 전체 31순위

지명을 받았다.[20]

그리고 신인이던 2024년 곧바로 1군에서 123경기에 출전해 타율 .301, 105안타를 기록했다.

독립야구 출신이 단순히 프로 입단에 성공한 것을 넘어 바로 1군 주전급으로 자리잡은 대표적인 사례다.

진우영

파주 챌린저스 출신 투수.

미국 캔자스시티 로열스 마이너리그 경험도 있으며 귀국 후 독립야구에서 뛰었다.

2023 KBO DREAM CUP MVP.

2024 신인드래프트에서 LG 트윈스 4라운드 전체 38순위로 지명됐다.[21]

손호영

현재 롯데 자이언츠 내야수.

프로 입단 전 연천 미라클에서 뛰었던 경력이 있다.

2024년에는 연천 미라클 출신으로 WBSC 프리미어 12 대한민국 대표팀 예비명단에도 이름을 올렸다.[22]

독립야구 출신 선수가 프로 입단을 넘어 국가대표 후보까지 올라간 사례다.

초기 연천 미라클 출신

연천 미라클은 창단 첫해부터

을 배출했다.

2016년에는

가 프로에 입단했다.[23]

선수 구성

독립야구 선수들의 경력은 상당히 다양하다.

프로 미지명 선수

고교나 대학 졸업 후 KBO 신인드래프트에서 지명받지 못한 선수.

최근 대한민국 독립야구에서 가장 중요한 선수층 중 하나다.

20대 초반이라 발전 가능성도 크다.

프로 방출 선수

이미 KBO 구단에 입단했지만 방출된 선수.

퓨처스리그 경험이 있기 때문에 독립야구에서는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의 경기력을 보여주는 경우가 많다.

2026 KBO DREAM CUP에는 총 193명의 참가선수 가운데 KBO 리그 출신이 42명이나 포함됐다.[24]

대충 다섯 명 중 한 명은 이미 KBO 구단 생활을 해봤다는 얘기다.

해외리그 출신

미국 마이너리그나 일본·호주 등 해외 야구를 경험한 선수가 국내 독립야구에 합류하기도 한다.

병역 이후 선수

군 복무 때문에 선수경력이 끊겼다가 전역 후 독립야구에서 프로 복귀를 준비하는 경우도 있다.

운영

독립야구단 운영은 상당히 빡세다.

KBO 구단처럼

  • 수백억 원대 모기업 지원
  • 대규모 중계권
  • 수십만 관중
  • 거액의 스폰서

가 존재하지 않는다.

그래도

  • 감독
  • 코치
  • 선수단
  • 장비
  • 야구장
  • 숙소
  • 차량
  • 원정경비

는 필요하다.

그래서 지방자치단체의 지원이 상당히 중요하다.

대표적으로 연천군은 2015년부터 연천 미라클을 지속적으로 지원해왔다.

KBO는 2024년 당시 연천 미라클이 연천군에서 연간 3억 원의 지원을 받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독립리그에서 가장 많은 프로 진출 선수를 배출한 운영모델이라고 평가했다.[25]

반대로 지자체 지원이나 후원이 끊기면 구단 자체가 사라질 위험도 크다.

실제로 독립야구 역사에서 창단과 해체가 상당히 자주 반복됐다.

독립야구단은 프로인가?

상황에 따라 다르다.

미국이나 일본의 독립리그는 선수에게 급여를 지급하고 입장료를 받으며 운영하는 명확한 독립 프로야구리그가 존재한다.

반면 대한민국의 독립야구단은 KBO 회원 프로구단이 아니며 구단마다 운영형태와 선수 계약조건도 다르다.

따라서 대한민국에서 독립야구를 그냥

KBO보다 한 단계 아래 프로리그

라고 정의하면 정확하지 않다.

오히려

프로 입단 또는 복귀를 목표로 하는 독립적인 선수육성·경기 시스템

이라고 보는 편이 현실에 가깝다.

퓨처스리그와 차이

둘 다 프로 1군이 아닌 선수들이 많이 뛰기 때문에 혼동되기 쉽다.

하지만 완전히 다르다.

독립야구 KBO 퓨처스리그
운영 독립 구단 KBO 구단 및 참가구단
KBO 공식 리그 X O
주요 목적 프로 진출·재도전 구단 선수 육성
선수 소속 독립구단 해당 프로구단 등
대표팀 연천 미라클 등 LG 2군, 롯데 2군, 상무 등
1군 승격 없음 해당 구단 선수가 1군 등록 가능

예를 들어 롯데 자이언츠 2군 선수가 잘하면 바로 롯데 1군 엔트리에 등록할 수 있다.

연천 미라클 선수가 잘한다고 다음날 한화 1군으로 올라가는 것은 불가능하다.

한화와 별도로 선수계약을 체결해야 한다.

울산 웨일즈와 차이

특히 2026년부터 이 구분이 헷갈리기 쉬워졌다.

울산 웨일즈는 특정 KBO 1군 구단의 2군이 아니고 자체적으로 선수를 계약한다.

여기까지만 보면 독립야구단과 존나 비슷하다.

하지만 울산 웨일즈는 독립야구단이 아니다.

KBO 이사회의 승인을 받은 KBO 퓨처스리그 정식 참가구단이다.

즉

연천 미라클 →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
울산 웨일즈 → KBO 퓨처스리그

다.

울산 선수들의 기록은 공식 KBO 퓨처스리그 기록으로 집계되고 KBO 일정에 따라 기존 프로 2군과 정규리그를 치른다.

현재 대한민국 야구에서 상당히 독특한 중간 형태지만 분류 자체는 독립야구가 아니라 KBO 퓨처스리그 참가구단이다.

상무와 차이

상무 피닉스 야구단도 독립야구단이 아니다.

국군체육부대 소속 군 야구단이며 KBO 퓨처스리그 정식 참가팀이다.

선수들도 대부분 KBO 구단 소속 선수가 군 복무를 위해 입대한 것이다.

따라서

상무 = 독립야구

로 분류하면 안 된다.

사회인야구와 차이

사회인야구와도 다르다.

사회인야구는 기본적으로 야구를 취미로 하는 일반인을 위한 아마추어 스포츠다.

독립야구 선수는 대부분

프로야구 선수가 되는 것이 직업적 목표

다.

고교·대학 엘리트야구 출신이 대부분이고 프로 출신 선수도 많다.

그래서 경기 수준은 일반적인 사회인야구와 비교하기 어렵다.

2026 DREAM CUP 참가선수 193명 가운데 KBO 출신만 42명이었다.

미국

미국에서 independent baseball이라는 개념은 한국보다 훨씬 오래되고 규모도 크다.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 산하 마이너 리그 베이스볼에 소속되지 않은 프로리그를 독립리그라고 부른다.

2026년 현재 MLB가 공식 Partner League로 지정한 독립 프로리그는

  • American Association
  • Atlantic League
  • Frontier League
  • Pioneer League

등이다.[26]

이들 리그는 MLB 구단의 마이너팀은 아니지만 MLB와 선수발굴, 실험적 규칙, 데이터 등 여러 분야에서 협력한다.

젊은 선수에게는 MLB 진출을 위한 기회가 되고, MLB·마이너리그에서 방출된 선수에게는 재도전 무대가 된다.

즉 한국 독립야구가 하고 있는 역할의 훨씬 큰 버전이라고 보면 된다.

일본

일본에도 여러 독립 프로야구리그가 있다.

대표적으로

등이 있다.[27]

이 가운데 시코쿠 아일랜드 리그 plus는 2005년 출범한 대표적인 독립 프로리그다.

2026년 현재

  • 도쿠시마 인디고삭스
  • 가가와 올리브가이너스
  • 에히메 만다린 파이리츠
  • 고치 파이팅독스

4개 구단이 참가한다.[28]

NPB 3군과 교류전도 진행하고 NPB 신인드래프트를 통해 지속적으로 프로 선수를 배출한다.

2026 시즌에는 롯데 자이언츠 3군과도 팀당 3경기의 교류전을 실시했다.[29]

독립야구의 장점

선수에게 두 번째 기회

가장 중요한 존재 이유.

신인드래프트에서 한 번 떨어졌다고 프로야구 선수가 될 가능성이 영원히 사라지는 구조를 막아준다.

실전 유지

혼자 연습만 하는 것과 실제 리그에서 투수와 타자가 상대하는 것은 완전히 다르다.

스카우트도 경기 데이터와 실전 모습을 볼 수 있다.

프로 방출 선수의 복귀

방출 후 다른 구단의 제안을 기다리는 동안 실제 경기감각을 유지할 수 있다.

지역 야구 활성화

경기도리그는 각 지방자치단체 이름을 사용하는 구단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연천처럼 지역 야구장과 구단을 관광·지역홍보에 활용하는 사례도 있다.

야구선수의 풀을 넓힌다

프로구단의 기존 스카우팅만으로 놓칠 수 있는 선수를 몇 년 더 관찰할 수 있다.

황영묵 같은 사례가 이 제도의 존재가치를 가장 잘 보여준다.

문제점

돈

결국 가장 큰 문제.

선수와 코칭스태프가 야구를 하려면 돈이 든다.

그런데 독립야구는 관중도 적고 중계권료도 사실상 없으며 대기업 모기업도 없다.

그래서 지방자치단체 지원과 스폰서 의존도가 높다.

선수 생활이 불안정하다

프로 입단이라는 목표는 있지만 모두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몇 년 동안 독립야구를 하고도 결국 프로에 가지 못하는 선수가 훨씬 많다.

선수 입장에서는 야구를 계속할수록 일반 직업으로 전환하는 시기도 늦어진다.

구단의 창단과 해체

운영주체가 바뀌거나 자금이 떨어지면 팀이 없어지는 일이 프로구단보다 훨씬 쉽다.

대한민국 독립야구 역사에서도

  • 고양 원더스
  • 서울 저니맨
  • 성남 블루팬더스
  • 고양 위너스
  • 파주 챌린저스
  • 용인 드래곤즈

등 여러 팀이 창단과 해체·변경을 반복했다.

2025년에도 용인 드래곤즈가 시즌 도중 최소 선수인원을 유지하지 못해 경기도리그 참가를 중단했다.[30]

인지도

야구팬이라도 자기 지역 독립야구단 이름을 모르는 경우가 많다.

KBO 1군에 관심이 집중되는 대한민국 야구구조에서 독립야구가 자체적인 팬덤을 확보하기는 쉽지 않다.

2026년 경기도는 이를 개선하기 위해 경기 유튜브 생중계와 크라우드펀딩 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31]

여담

  • 대한민국 최초의 독립야구단은 일반적으로 2011년 창단한 고양 원더스로 본다.
  • 고양 원더스 초대 감독은 김성근이었다.
  • 고양 원더스는 약 3년 동안 22명의 프로 진출 선수를 배출했지만 2014년 해체됐다.
  • 연천 미라클은 2015년 창단해 국내 독립야구단 가운데 가장 오래 살아남은 팀 중 하나다.
  • 연천 미라클의 이름 Miracle에는 프로에서 기회를 잃은 선수가 다시 기적을 만든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 대한민국에서 독립야구의 가장 중요한 목표는 우승보다 KBO에 선수 보내기라고 해도 크게 틀리지 않는다.
  • KBO도 2023년부터 아예 KBO DREAM CUP 독립야구대회를 개최하며 독립야구 선수를 직접 관찰할 수 있는 무대를 만들었다.
  • DREAM CUP 초대 MVP 진우영은 바로 다음 신인드래프트에서 LG 트윈스의 지명을 받았다.
  • 황영묵은 연천 미라클과 《최강야구》를 거쳐 한화 이글스에 지명됐으며 데뷔 첫해 1군에서 3할 타율을 기록했다.
  • 2026 DREAM CUP 참가선수 193명 중 KBO 출신 선수가 42명이었다.
  • 2026 DREAM CUP 우승팀은 신생 안산 웨이브스.
  • 결승에서 연천 미라클을 9-1로 꺾었다.
  • 2026년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는 9개 팀으로 시작했다.
  • 2026년에 안산 웨이브스와 동두천 프리우스가 새로 참가했다.
  • 경기도리그는 2019년 출범했으며 2026년이 8번째 시즌이다.
  • 2026년부터 ABS와 비디오판독시스템까지 도입됐다.
  • 경기도리그 경기는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된다.
  • 일반 프로구단에서 선수가 다른 구단으로 이적하면 전력 손실인데, 독립구단 선수가 KBO로 가면 구단이 축하한다.
  • 독립야구단 선수들끼리는 경쟁자지만 동시에 여기서 빨리 탈출해 프로로 가야 하는 사람들이라는 이상한 공통 목표가 있다.
  • 프로 출신 선수 입장에서는 방출이 끝이 아니라 독립야구에서 한 시즌 잘해서 다시 계약을 받을 수 있다.
  • 미지명 선수 입장에서는 신인드래프트에 다시 도전할 수 있는 실전 쇼케이스다.
  • 울산 웨일즈는 이름이나 운영구조 때문에 독립야구단으로 착각하기 쉽지만 2026년 현재 KBO 퓨처스리그 정식 참가구단이라 독립야구단이 아니다.
  • 상무 피닉스 야구단도 국군체육부대 소속의 KBO 퓨처스리그 참가팀이므로 독립야구단이 아니다.
  • 최강야구나 불꽃야구 같은 야구 예능팀 역시 독립야구단과 비슷한 팀을 상대하기는 하지만 정식 독립리그 구단으로 분류되는 것은 아니다.
  • 일본 독립리그는 한국보다 규모가 훨씬 크며 정식 프로리그 형태로 운영된다.
  • 미국에는 MLB와 협력관계를 맺은 독립 프로야구 Partner Leagues까지 존재한다.

같이 보기

외부 링크

각주

  1. ↑ 경기도, 「다시, 꿈을 향해…2026시즌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 개막」, 2026년 3월 20일
  2. ↑ KBO, 「황영묵 선수 기록」
  3. ↑ 경기도, 「9개 독립야구단 참여 크라우드펀딩 진행」, 2026년 5월 21일
  4. ↑ 스포츠동아, 「프로팀 진출선수 22명 성과, 구단주 재력에만 의존 한계」, 2014년 9월 12일
  5. ↑ 연천 미라클, 「독립야구 소개」
  6. ↑ 연천 미라클, 「구단연혁」
  7. ↑ 연천 미라클, 「구단연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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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 ↑ KBO, 「안산 웨이브스, 2026 KBO DREAM CUP 독립야구대회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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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 ↑ KB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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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 ↑ 연천 미라클, 「국내 독립리그 연혁」
  31. ↑ 경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