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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오 특별행정구
澳門特別行政區
Região Administrativa Especial de Macau
기본 정보
수도 마카오반도(특별행정구 정부청사 소재)
대륙 아시아
면적 약 33.4km²
인구 약 686,500명(2026년 상반기 말)
추가 정보
지도자 삼호우파이(岑浩輝, 행정장관)
GDP 약 4,180억 마카오 파타카(2025년 명목 GDP)
언어 중국어, 포르투갈어(공용어)
광둥어(주요 일상 언어)
종교 종교의 자유

개요

마카오(澳門, Macau)는 중화인민공화국 소속의 특별행정구다. 홍콩과 마찬가지로 서양의 지배를 받다가 중국에 반환된 후 일국양제의 원칙에 따라 특별행정구의 형태로 통치되는 중이다. 정확히는 포르투갈이 관리하던 마카오가 1999년 12월 20일 중국에 반환됐다.

같은 특별행정구인 홍콩에 비하면 존재감이 공기다. 얘네도 홍콩인처럼 본토인 싫어하긴 하는데, 그렇다고 홍콩인마냥 중국인이라고 불리는 걸 극도로 혐오하는 정도도 아니라 그냥 영호남 갈등 정도다.

ㄴ 물론 마카오 주민들의 정체성과 중국 본토에 대한 인식을 하나로 뭉뚱그릴 수는 없다. 마카오는 홍콩과 역사·인구구성·경제구조가 다르며, 정치적 여론도 시기와 세대에 따라 차이가 있다.

애초에 마카오는 홍콩보다 훨씬 이른 2009년에 국가안전수호법을 제정했다. 이후 2023년에는 법률을 개정했고, 2026년에는 국가안전수호위원회에 관한 별도 법률도 제정했다.

ㄴ 홍콩은 2020년에 홍콩 국가보안법이 시행됐으니 마카오 쪽이 자체 국가안보 관련 법률을 먼저 마련한 것은 맞다. 다만 이를 곧바로 주민 전부가 중공의 세뇌를 받았다는 뜻으로 해석하면 곤란하다.

근데 사실 인구도 면적도 너무 작은 곳이라 자체 문화, 산업이 발전하기가 너무 어려운 구조다. 특히 땅이 좁아서 주거시설, 카지노, 호텔, 교통시설이 한정된 공간에 몰려 있다.

그리고 가장 결정적인 이유로는 1999년 마카오 반환 직전, 포르투갈은 합법적으로 거주하고 있던 마카오 시민 전부에게 포르투갈 국적을 부여했다. 꼬우면 그냥 포르투갈로 탈주하면 그만이라는 것.

ㄴ 정확히는 마카오 주민 전원이 포르투갈 국적을 받은 것은 아니다. 출생 시점과 부모의 국적 등 포르투갈 국적법상 요건을 충족한 주민들이 포르투갈 국적을 취득할 수 있었다. 반환 당시 이미 포르투갈 국적을 가지고 있던 사람들도 있었지만, 단순히 마카오에 합법적으로 거주했다는 사실만으로 모든 주민에게 포르투갈 시민권이 자동 부여된 것은 아니다.

포르투갈어로 Macau다. 흔히 멍청한 사람들이 u가 o 아니냐며 무식함을 나타낸다.

자부심이라 치고 95m짜리 언덕을 산으로 칭하는 병신 짓을 하며 현재는 마카오-주하이-홍콩을 잇는 강주아오 대교가 개통되면서 교통도 많이 좋아진 상태다.

ㄴ 다만 마카오의 최고봉은 약 170m 높이의 콜로안 알투(Alto de Coloane)다. 마카오에 95m짜리 언덕만 있는 것은 아니다.

이로 인하여 중국 본토인들의 방문도 많아졌다고 한다. 실제로 중국 본토와 홍콩은 마카오 관광객의 주요 출발지이며, 2025년 한 해 마카오를 방문한 관광객은 약 4,007만 명에 달했다.

1인당 GDP가 높은 부자동네답게 물가는 존나 비싸며 주변엔 노는 것밖에 없다. 그러나 주거구로 가면 썩은 아파트들이 존나게 많다.

ㄴ 2025년 기준 1인당 명목 GDP는 약 60만 7천 마카오 파타카였다. 미국 달러 환산액은 환율에 따라 달라지므로 기존 문서의 8~9만 달러를 매년 고정된 수치처럼 적는 것은 부정확하다.

사실 핸더랜드의 대모험에 나오는 빡빡이의 이름이다.

명칭

중국어로는 아오먼(Àomén), 월어로는 오우문(Ou Mun)이라고 부르는데 특이하게 그 외 다른 나라들은 다 마카오라고 부른다. 월어로 홍콩이라고 불리는 홍콩과는 다른 부분이다.

그 이유는 저 마카오라는 말이 원래 지역명이 아니라 포르투갈 상인들이 여기를 개발할 때 마카오반도에 있었던 한 도교사원인 마각묘(媽閣廟)를 따서 이름을 지었다는 설이 널리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참고로 저 마각묘는 현재 세계유산인 마카오 역사지구의 일부이므로 마카오 간다면 함 가 봐라. 서양 느낌 물씬 나는 마카오에서 중국 느낌 나는 곳을 찾아볼 수 있다.

ㄴ 마각묘만 중국풍인 것은 아니다. 마카오에는 오래된 중국식 사원과 주거지, 시장도 상당수 남아 있다. 포르투갈풍 건물과 중국식 건물이 섞여 있는 게 이 도시의 특징이다.

역사

17세기 중반 명나라 말기 포르투갈 상인들이 해적 처치 공로로 마카오 지역을 받았다고 하지만, 실제 포르투갈의 본격적인 정착은 16세기 중반에 시작됐다.

1550년대 포르투갈 상인들은 명나라 관리의 허가와 묵인 아래 마카오에서 교역 거점을 형성했고, 이후 중국 측에 지대를 납부하며 상주했다. 이 과정에서 포르투갈이 해적 소탕을 도왔다는 이야기나 화물이 젖어 말릴 장소를 빌렸다는 이야기도 전해지지만, 이를 단 하나의 확정적인 임대 계약 사건으로 설명하기는 어렵다.

포르투갈이 오기 전에는 아무도 살지 않는 늪지였다는 식의 설명도 부정확하다. 이미 중국인 주민과 어촌, 항구 활동이 있었고 마각묘 역시 포르투갈인들이 정착하기 전에 존재했다.

그러니까 원래부터 정말 아무것도 할 게 없는 땅이라는 평가는 당시 포르투갈 상인들의 시각에 가깝다. 포르투갈이 이 지역에 무역항을 설치하면서 국제무역 거점으로 성장했고, 중국과 일본·동남아시아·유럽을 연결하는 중요한 항구가 됐다.

그러다가 19세기 옆에 홍콩이 생기면서 무역항으로서의 경쟁력이 약해졌다. 이후 포르투갈은 1999년까지 마카오를 관리했지만, 국제 무역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이전보다 줄어들었다.

ㄴ 홍콩이 등장했다고 마카오가 곧바로 완전히 망한 것은 아니다. 다만 항구 규모와 국제금융·물류 기능에서는 홍콩에 밀리게 됐다.

땅이 좁아서 항구를 확장하기도 어렵고 공장단지나 농업으로 먹고살기도 힘들었다. 그 대신 관광업과 카지노에 몰빵했는데 그게 대박 나서 세계적으로 유명한 카지노 도시가 됐다.

특히 2002년 카지노 운영 독점 체제가 끝나면서 외국 자본이 대거 진입했고, 이후 코타이 지역에 초대형 카지노 리조트들이 들어서면서 지금의 모습이 만들어졌다.

ㄴ 카지노 산업이 마카오 경제의 핵심인 것은 맞지만, 정부는 전시·컨벤션·관광·금융 등 비博彩 산업을 육성하려는 정책도 추진하고 있다. 따라서 카지노 이외의 산업이 전혀 없거나 앞으로도 불가능하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교통

항공

마카오 국제공항(澳門國際機場)이 위치해 있으며 한국에서는 인천 등에서 마카오로 가는 항공편을 이용할 수 있다.

원문에는 진에어, 티웨이항공, 에어부산, 제주항공의 인천·김해·무안·대구 노선이 각각 적혀 있었는데, 항공편은 계절과 항공사 사정에 따라 신설·중단되므로 여행 전 실제 운항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마카오 국제공항은 타이파섬 동쪽에 있으며 경전철로도 접근할 수 있다.

경전철

지하철은 아니고 경전철이 있다.

옛날에는 노선이 1개뿐이었지만 2026년 현재는 3개 노선이 운행 중이다.

  • 타이파선 - 타이파·코타이와 마카오반도 바라역을 연결하는 본선. 마카오 국제공항과 타이파 페리터미널을 지난다.
  • 석배만선 - 타이파선에서 갈라져 콜로안 방면 석배만 지역을 연결한다. 2024년 11월 개통.
  • 헝친선 - 로터스역과 중국 본토 헝친 검문소를 연결한다. 2024년 12월 개통.

ㄴ 이제는 마카오에서 중국 본토 쪽 검문소까지 경전철로 이동할 수 있다. 다만 열차를 타고 갔다고 중국 본토 입국심사가 면제되는 것은 아니다.

마카오반도 북동부를 연결하는 동부선은 별도로 건설 중이다.

주하이 연계교통

주하이와의 연계가 강한 도시라서 마카오-주하이 간 교통편이 존재한다.

근데 홍콩과 선전마냥 막 여러 방법으로 들어갈 수 있는 건 아니라는 원문과 달리, 현재는 주요 육상 검문소와 헝친선 경전철 등을 통해 다양한 경로로 이동할 수 있다.

주의할 점은 마카오와 중국 본토의 출입경 심사가 별개라는 것.

마카오에 무비자로 입경했다고 해서 주하이까지 자동으로 무비자 입국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중국 본토 입국에 비자가 필요한지, 무비자 정책 적용 대상인지는 본인의 여권과 여행 시점에 따라 다르다.

원문에는 검문소에서 168위안짜리 비자를 발급한다고 적혀 있었는데, 이런 특정 금액과 발급 가능 여부를 모든 여행자에게 적용되는 고정 규칙으로 보면 안 된다.

도로

버스, 자차, 도보로 출입이 가능한 구간이다.

  • 관잡/공베이 검문소(關閘/拱北口岸) - 마카오반도 북쪽에서 주하이 시내로 연결되는 주요 육상 검문소다. 양쪽 모두 시내버스와 연계된다.
  • 헝친 검문소(横琴口岸) - 코타이 남서쪽과 헝친을 연결하는 검문소다. 마카오 경전철 헝친선을 이용할 수 있다.
  • 칭마오 검문소(青茂口岸) - 마카오반도와 주하이를 연결하는 보행자 중심의 출입경 시설이다. 이용 가능한 여행자와 통관 요건은 별도로 확인해야 한다.

그 외에는 강주아오 대교가 있으며, 홍콩-주하이-마카오를 연결한다. 2018년 개통한 대형 해상교량이다.

일반 시내버스가 세 도시의 시내를 자유롭게 돌아다니는 구조는 아니고, 각 지역의 대교 출입경 시설을 연결하는 셔틀버스나 허가받은 차량 등을 이용하게 된다.

홍콩 연계교통

같은 특별행정구인데다 근처에 있어서 역시 연계 교통이 활발하다.

당연히 여권 등 유효한 여행서류는 필수다. 홍콩과 마카오는 둘 다 중국의 특별행정구이지만 각각 별도의 출입경 절차를 운영한다.

도로

강주아오 대교가 있으며, 홍콩-주하이-마카오를 연결한다. 대교 셔틀버스와 국경 간 버스 등을 이용할 수 있다.

ㄴ 대교가 생겼다고 페리가 없어진 것은 아니다. 홍콩 도심에서 마카오 도심 쪽으로 이동할 때는 여전히 페리가 편한 경우도 많다.

페리

페리로 출입이 가능한 구간이다.

  • 마카오 외항 페리터미널(澳門外港客運碼頭) - 홍콩 셩완의 홍콩-마카오 페리터미널 등과 연결된다.
  • 타이파 페리터미널(氹仔客運碼頭) - 홍콩과 연결되며 코타이 호텔·마카오 국제공항 방면으로 이동하기 편하다.
  • 홍콩 침사추이 중국객운터미널 - 운항사와 시기에 따라 마카오행 페리를 이용할 수 있는 출발지다.

원문에 있는 튄문 페리터미널은 과거 마카오행 노선이 운항했던 곳이므로 현재 정기 운항 노선처럼 안내하면 안 된다. 페리 출발지와 시간표는 터보젯·코타이 워터젯 등 실제 운항사의 안내를 확인하자.

행정구역

당구(堂區)라는 특이한 구역명을 쓰는데, 그 이유는 포르투갈 통치기에 가톨릭 성당을 중심으로 구역을 나눴던 역사 때문이다. 포르투갈어 구역명 역시 대체로 성당 이름에서 유래했다.

다만 현재의 당구는 일반적인 의미의 자치구가 아니며 독립된 구청장과 구의회가 있는 행정단위도 아니다.

마카오반도

  • 풍선당구(風順堂區) / 상 로렌스 당구(Freguesia de São Lourenço) - 성 로렌스 성당(聖老楞佐堂)에서 유래했으며 마카오 특별행정구 정부청사와 마각묘가 위치한다.
  • 몽탁당구(望德堂區) / 상 라자루 당구(Freguesia de São Lázaro) - 성 라자루 성당(望德聖母堂)에서 유래했다.
  • 다이당구(大堂區) / 세 당구(Freguesia da Sé) - 마카오 대성당 일대를 포함하며 포르투갈 통치기 마카오의 중심지 가운데 하나였다.
  • 파웡당구(花王堂區) / 산투 안토니우 당구(Freguesia de Santo António) - 성 안토니오 성당(聖安多尼堂)에서 유래했다.
  • 파데이마당구(花地瑪堂區) / 노사 세뇨라 드 파티마 당구(Freguesia de Nossa Senhora de Fátima) - 마카오반도 북부에 위치한다.

콜로안섬

  • 싱퐁자이콕당구(聖方濟各堂區) / 상 프란시스쿠 사비에르 당구(Freguesia de São Francisco Xavier) - 성 프란시스코 하비에르 성당에서 유래했으며 콜로안섬을 중심으로 한다.

타이파섬

  • 가모우당구(嘉模堂區) / 노사 세뇨라 드 카르무 당구(Freguesia de Nossa Senhora do Carmo) - 카르멜 성모성당에서 유래했으며 마카오 국제공항이 위치한다.

콜로안섬과 타이파섬 사이에는 로우당(路氹) 또는 코타이(Cotai)라고 불리는 간척지가 있는데, 여기에 대형 카지노와 호텔들이 몰려 있다.

ㄴ 코타이는 전통적인 7개 당구와 별도로 다뤄지는 간척지다. 다만 새로 조성된 지역이 늘어나면서 마카오의 실제 도시구조를 오래된 당구 구분만으로 설명하기는 어려워졌다.

기후

주의!! 이 문서는 더위와 습도, 모기 같은 해충 때문에 불쾌합니다.
너무 더워서 불쾌할 수도 있습니다. 습도 때문에 더 불쾌할 수도 있습니다. 모기 같은 해충까지 있으면 좆같습니다.
그러니 건드리지 않는 게 좋을 겁니다. 니들도 짜증나잖아.

존나 덥고 습한 아열대 몬순 기후. 연평균 기온은 약 23도이며 습도도 높다. 거기다 연강수량은 2m 안팎에 달한다.

특히 여름에는 습도가 높아서 조금만 걸어도 땀이 존나게 난다. 태풍도 자주 접근하므로 여름부터 가을 사이 여행할 때는 날씨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ㄴ 태풍 경보가 높은 단계로 올라가면 항공편·페리·대교 교통과 야외 관광시설 운영에 영향을 줄 수 있다.

관광

주의! 이 문서는 빛과 어둠이 공존하는 문서입니다.
마치 동전의 양면처럼 밝은 부분과 어두운 부분이 공존합니다.
그 2가지 측면 중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마시기 바랍니다.

Sands사에서 만든 베네시안 마카오(The Venetian Macao)에는 실제 베네치아와 흡사하게 꾸민 실내 쇼핑거리가 있다.

회장 마누라가 베네치아 갔다 와서 베니스뽕 맞고 회장한테 베네치아 보내달라고 조르니까 회장이 빡쳐서 지어줬다고 한다.

ㄴ 이건 인터넷에서 돌아다니는 일화로, 베네시안 마카오의 실제 건설 경위를 설명하는 확실한 근거로 보기는 어렵다. 베네시안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있는 동명의 리조트와 마찬가지로 베네치아를 테마로 만든 복합 리조트다.

내부에 수로랑 곤돌라도 있다. 실제로 탈 수 있음. 하늘은 파란색과 흰색으로 칠해 실제 하늘처럼 보이게 만든 인공 천장이다.

ㄴ 쇼핑몰 안에 실내 수로를 만들고 거기서 곤돌라까지 태워주는 미친 스케일이다. 비가 와도 안에서 베네치아 관광을 할 수 있다.

카지노도 있는데 규모가 존나 크다. 각종 슬롯머신과 테이블게임이 운영되고 있으며, 숙박과 쇼핑, 공연까지 한곳에서 해결할 수 있다.

원문에는 슬롯머신 잭팟에 8,100만 달러가 적립돼 있고 777이 나오면 검은 옷 입은 사람들이 신변을 보호해 준다고 적혀 있었다.

ㄴ 특정 잭팟의 적립금과 당첨 조건은 기기마다 다르다. 아무 슬롯머신에서 777만 나오면 무조건 8,100만 달러를 받는다는 뜻은 아니다.

하지만 그럴 일 없으니 쓸데없이 카지노 회장한테 돈 바치지 말자. 패키지 여행으로 가봤는데 15명은 털리고 딱 1명이 1,500원 벌었다. 참고로 1,500달러(미국 딸라) 아니다. 1,500원이다. 10홍콩달러.

팁을 주자면 인간이 적으면 당첨될 확률을 높이고 인간이 많으면 확률을 낮춘다 하니 사람 적을 때 가봐라.

ㄴ 카지노가 손님 수에 맞춰 슬롯머신의 당첨 확률을 실시간으로 조작한다는 주장은 확인되지 않았다. 슬롯머신은 기기별로 정해진 규칙과 확률에 따라 운영되므로 손님이 적을 때 간다고 당첨 확률이 높아진다고 믿지는 말자.

무엇보다 마카오는 포르투갈 식민지 지배를 받으면서 유럽풍 건물이 많고 랜드마크인 성 바울 성당 유적을 꼭 보는 것을 추천한다.

참고로 거기 사람 존나 많다. 육포는 복불복이고 호두 쿠키나 사 먹어라. 가게에서 시식하라고 주는데 먹어보고 결정하자...는 닥치고 에그타르트가 진리다!

마카오는 호텔별 셔틀버스가 여러 대 돌아다니는데 공짜니 교통비는 아낄 수 있다. 다만 무료 셔틀의 노선·운행시간·이용 조건은 호텔마다 다르며, 모든 관광지나 주거지역을 연결하는 대중교통은 아니다.

세나두 광장부터 성 바울 성당까지 이 루트에 관광객이 득실득실한데 여기 조금만 벗어나면 관광객 수가 확 줄어든다.

마카오 여기저기에 은근히 남유럽풍 오래된 거리가 많으니까 오붓하게 데이트코스처럼 즐길 수 있다.

예를 들면 탑섹 광장(Tap Seac Square) 주변도 유럽삘 난다. 아니면 세나두 광장에서 관광객들 가는 방향 반대쪽인 서남쪽으로 내려가면 돔 페드로 5세 극장 주변도 남유럽풍이다.

참고로 마카오 4~5성급 호텔은 내부시설 금으로 도배하고 객실도 존나게 화려한데 가격이 존나 혜자인 경우가 있다. 다른 나라 같았으면 1박에 최소 50만~100만원은 줘야 하는데 여기서는 할인 잘 잡으면 훨씬 저렴하게 묵을 수 있다.

ㄴ 다만 1박에 무조건 10만~20만원이고 조식까지 무료라는 식으로 생각하면 안 된다. 주말·연휴·공연·전시회 기간에는 가격이 크게 올라갈 수 있고, 조식 포함 여부도 예약 상품마다 다르다.

카지노가 호텔 숙박과 쇼핑·공연 등을 묶어 관광객을 유치하는 구조라 할인 상품이 나오는 경우도 있지만 모든 호텔이 카지노 수익 덕분에 객실을 싸게 파는 것은 아니다.

마카오의 호텔이나 카지노, 혹은 마천루 중 가장 유명한 건물인 그랜드 리스보아 호텔 역시 반도 쪽에 있으니 사진 찍고 가자. 특히 밤에 찍으면 특유의 폭죽 터지는 모양의 건물이 더더욱 화려하게 보인다.

광고와의 괴리

호텔이나 빌딩의 마천루를 찍는 야경은 오줌을 지릴 정도지만 TV 광고와의 괴리가 상당히 크다.

호텔 셔틀을 타고 시내로 가다 보면 강물도 갯벌마냥 시금치 썩은 냄새가 나고 빛깔은 누렇다. 빌딩이나 관광에는 돈을 엄청 쏟아부으면서, 마카오의 한 중학교를 보는데 거의 바람에 날려가기 직전이다.

필자가 홍콩에서 페리 타고 마카오 와서 성 바울 성당 보려고 가고 있는데 화려한 카지노 호텔 등과 다르게 중간에 다 무너져가는 아파트들만 있다.

부익부 빈익빈이 여기서도 엄청나구나 싶은 거다. 택시도 사람들이 승차거부를 한다.

ㄴ 코타이의 초대형 호텔단지와 마카오반도의 오래된 주거지역은 경관이 상당히 다르다. 특히 관광 광고는 대개 카지노 리조트와 역사지구만 보여주기 때문에 실제 주민들이 생활하는 주택가에 가면 체감이 달라질 수 있다.

카지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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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오가 카지노로 유명하다고 카지노 경험담이 넘쳐나는데 기본적으로 한국법상 불법이다. 했다고 너무 자랑하고 다니지 말자.

ㄴ 정확히는 한국인이 해외 카지노에서 도박했다고 모든 경우가 자동으로 같은 방식으로 처벌되는 것은 아니다. 대한민국 형법은 대한민국 국민의 국외범에도 적용되지만, 구체적인 도박의 횟수·금액·상습성·일시오락 여부 등은 사안별로 판단된다. 마카오에서 합법적으로 운영되는 카지노라고 해서 한국인에게 대한민국 도박 관련 법률이 적용되지 않는다는 뜻은 아니다.

마카오에서는 카지노 입장 연령이 만 21세 이상이다.

팁으로 카지노마다 가방 맡기는 장소가 있어서 홍콩에서 짧게 왔다 가는 사람은 여기다 맡겨놓고 구경 다니면 된다.

ㄴ 짐 보관 서비스는 호텔이나 카지노마다 다르며, 투숙객 여부에 따라 이용 조건이 붙을 수 있으므로 무조건 무료 보관이 가능하다고 생각하면 안 된다.

성매매

홍콩과 마찬가지로 성매매가 합법이다.

ㄴ 정확히는 성매매 행위 자체와 성매매 알선·강요·인신매매·불법 업소 운영은 별개의 법적 문제다. 마카오에서도 성매매와 관련된 모든 영업 형태가 합법이라는 뜻은 아니다.

그래서 이것도 한국법상 불법이다. 마카오 사우나라는 성매매 테마파크가 운영 중인데 중국 본토 등 여러 지역에서 온 종사자들이 모인다는 이야기가 있다.

한국인 종사자도 있었는데 2010년대 중반쯤 대대적인 단속이 있었다.

ㄴ 관광객이 현지에서 관련 서비스를 이용할 때는 현지 법률뿐 아니라 대한민국의 국외범 처벌 규정도 고려해야 한다. 특히 미성년자 대상 성범죄나 인신매매·강요가 관련된 경우에는 별도의 중대한 범죄가 된다.

그 외에도 전체적으로 제2의 홍콩이니까 오래 있으면 위험하다. 관광할 거 다 했으면 얼른 마카오에서 나오는 것이 좋다.

실제로 과거 신상옥 감독이 여기서 관광 간 적이 있었는데 좀 느긋하게 귀국하려다가 북괴 공작원에게 납치당해 북괴로 끌려간 적이 있다.

ㄴ 신상옥 감독은 1978년 홍콩에서 북한 공작원들에게 납치됐다. 마카오 관광 중 늦게 귀국하다가 납치됐다는 설명은 사건 장소와 경위를 혼동한 것이다. 또한 수십 년 전의 특수한 납치 사건을 근거로 현재 마카오 관광객 일반이 오래 머물면 위험하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일자리

마카오엔 금수저들이 자주 왔다 갔다 해서 택시기사만 해도 존나 많이 번다. 특히 태풍이 오는 날엔 목숨 걸고 다리를 건너면 50~100만원치의 돈을 벌 수 있다.

ㄴ 태풍이 오는 날 수요가 늘거나 요금이 높아질 수 있다는 경험담과 별개로, 태풍 경보에 따라 교량 통행이 제한되기도 한다. 위험한 날에 다리를 건너면 무조건 큰돈을 번다는 식의 이야기는 믿지 말자.

하지만 택시기사는 광둥성 출신 마카오인인지라 할 줄 아는 말이 표준중국어도 아닌 월어뿐인 경우가 많으니 주의하자.

ㄴ 마카오에서는 광둥어가 가장 널리 쓰인다. 보통화나 영어를 구사하는 사람도 있지만 택시기사마다 언어능력이 다르니 목적지의 중국어 명칭을 보여주면 편하다.

근데 마카오의 일자리는 마카오 주민만 취직 가능하다. 귀화하려 하니 방법은 마카오인과의 혼인밖에 없다.

ㄴ 이건 틀린 설명이다. 마카오에서는 외국인도 비거주 노동자 고용허가를 받아 취업할 수 있다. 다만 관광객 신분으로 들어가서 곧바로 일해도 된다는 뜻은 아니며, 고용주와 근로자의 관련 허가 절차가 필요하다. 마카오 주민과 결혼하는 것만이 유일한 취업·거주 방법도 아니다.

마카오 일자리 거의 대부분이 호텔, 카지노인데 다른 도시국가인 홍콩, 싱가포르처럼 일손이 모자라서 외국인 종업원도 유치하는 중이다. 이미 동남아, 인도 출신 종업원들이 많고 한국인들도 호텔·관광·서비스 분야 등에서 취업하는 경우가 있다.

ㄴ 카지노와 호텔업 비중이 크기는 하지만 공공행정, 건설, 금융, 소매업, 의료, 교육 등 다른 일자리도 존재한다.

평가

인정합니다. ^^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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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어라 뭔 소린지는 못 알아들었지만 ATM 앞에서 전화로 ㅈㄴ 싸우는 사람도 봤다. 추측하자면 "아니 씨발 한 번만 더 하면 터진다니까 지금 돈 안 보내주면 나 콩팥 하나 떼놓고 나가야 되니까 입금하라고" 정도일 것 같다.

ㄴ 어디까지나 필자의 상상이다. 실제로 무슨 통화를 했는지는 아무도 모른다.

서비스 정신은 중국 본토와는 다르게 좋다.

ㄴ 마카오는 관광업 비중이 크기 때문에 고급 호텔이나 카지노에서 전문적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다만 서비스 수준은 업소마다 다르고, 중국 본토와 마카오 전체를 단순 비교하기는 어렵다.

바퀴벌레 조따 큼. 대왕 바퀴. 쓰레빠로 내려치면 퍽하고 터지면서 육즙이 흘러나온다. 릴베들의 밥도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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