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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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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OP(숲)은 대한민국의 인터넷 개인방송 및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이자 이를 운영하는 인터넷 기업이다. 전신은 나우콤아프리카TV이며, 2006년부터 2024년까지는 아프리카TV라는 이름으로 서비스됐다. 2024년 회사 이름과 서비스 이름을 차례로 SOOP으로 변경했다.

쉽게 말하면

나우누리 만들던 회사 → 피디박스 만들던 회사 → 아프리카TV 회사 → 지금의 SOOP

이라는 한국 인터넷 30년 진화트리를 찍고 있는 회사다.

게임 방송, 보이는 라디오, 먹방, 스포츠 중계, e스포츠, 버튜버, 엑셀방송 등 온갖 종류의 실시간 방송이 올라온다. 별풍선이라는 유료 후원 아이템을 한국 인터넷에 정착시킨 곳으로도 유명하며, 한국 인터넷 개인방송 역사를 이야기할 때 빼기 힘든 플랫폼이다.

2024년 트위치가 한국에서 철수한 이후에는 네이버치지직과 국내 라이브 스트리밍 시장을 양분하는 플랫폼으로 자리잡았다.

역사

나우콤 시절

SOOP의 뿌리는 1994년 설립된 나우콤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나우콤은 PC통신 나우누리를 운영했던 회사로, 인터넷 시대가 시작되자 피디박스, 클럽박스, 테일즈런너 등 여러 인터넷 서비스를 운영했다. PC통신 붙잡고 같이 뒤지는 대신 시대마다 돈 될 만한 인터넷 서비스를 하나씩 찾아 갈아탄 회사였다.

2000년대 중반에는 초고속 인터넷 보급과 함께 동영상 스트리밍이 가능해지면서 개인이 직접 인터넷 방송을 할 수 있는 서비스에 손을 댔다.

W와 아프리카TV

2005년 5월 W라는 이름의 개인방송 서비스를 선보였고, 2006년 3월 이를 아프리카TV로 개편했다.

아프리카TV라는 이름은 Anybody can Freely broadCAst TV에서 따왔다. 대충 "누구나 자유롭게 방송할 수 있다"는 뜻이다.

지금이야 휴대폰 하나만 있어도 유튜브나 인스타에서 실시간 방송을 켤 수 있지만 2006년에는 일반인이 집에서 카메라와 마이크를 켜놓고 자기 방송국을 운영한다는 개념 자체가 꽤 신기한 물건이었다.

초창기에는 게임 화면을 보여주거나 음악을 틀거나, 그냥 캠 켜놓고 시청자와 이야기하는 방송들이 많았다. 이후 먹방, 게임 방송, 스포츠 중계, 보이는 라디오 등으로 장르가 빠르게 늘어났다.

2008년 촛불집회

아프리카TV가 일반 대중에게 크게 알려진 계기 중 하나가 2008년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 촛불집회였다.

당시 현장에 나간 개인 방송 진행자들이 집회 모습을 실시간으로 송출했고 많은 사람들이 이를 아프리카TV를 통해 시청했다. 방송국 중계차가 없어도 개인이 인터넷을 통해 현장을 생중계할 수 있다는 것을 제대로 보여준 사례였다.

이 시기를 거치면서 아프리카TV는 단순한 인터넷 캠방 사이트를 넘어 개인이 직접 뉴스를 만들고 현장을 전달할 수도 있는 플랫폼으로 이름을 알렸다.

별풍선

아프리카TV를 아프리카TV답게 만든 물건은 결국 별풍선이다.

시청자가 현금으로 별풍선을 구입해서 방송 진행자에게 선물하면, 진행자는 받은 별풍선을 현금으로 환전할 수 있다. 플랫폼은 그 과정에서 수수료를 가져간다.

지금은 유튜브의 슈퍼챗이나 각종 스트리밍 서비스의 후원이 익숙하지만 한국에서는 아프리카TV가 이런 형태의 인터넷 방송 후원 문화를 아주 일찍부터 대중화시켰다.

덕분에 인기 BJ들이 인터넷 방송만으로 억대 수익을 버는 시대가 열렸고, 직업으로서의 인터넷 방송인도 본격적으로 등장했다. 반대로 시청자가 BJ의 관심을 받으려고 지나치게 많은 돈을 쓰는 문제도 같이 생겼다.

아프리카TV로 사명 변경

인터넷 방송 사업이 계속 성장하면서 회사의 정체성도 아프리카TV 쪽으로 완전히 넘어갔다.

결국 2013년 회사명까지 주식회사 아프리카TV로 변경했다.

원래 PC통신, 웹하드, 게임 등 이것저것 하던 회사였는데 개인방송 하나가 회사를 통째로 먹어버린 셈이다.

이후 아프리카TV는 게임 방송과 보이는 라디오를 양대 축으로 성장했으며, 자체 e스포츠 대회를 열고 경기장을 운영하는 등 방송 제작 사업까지 확대했다.

SOOP으로 사명 변경

2024년 3월 29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회사명을 주식회사 SOOP으로 변경했다.

같은 해 4월에는 코스닥 종목명도 아프리카TV에서 SOOP으로 바뀌었다. 종목코드는 기존과 동일한 067160이다.

회사 이름부터 먼저 바꾸고 기존 아프리카TV 서비스는 한동안 그대로 운영됐다.

글로벌 SOOP

2024년 6월 글로벌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 SOOP 베타 서비스를 출시했다.

글로벌 버전은 영어, 태국어, 중국어 등을 지원했으며, 기존 아프리카TV를 그대로 번역해서 해외에 던진 것이 아니라 별도의 UI와 콘텐츠 구조를 적용했다.

게임과 e스포츠를 중심으로 동남아시아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했으며, 후원 아이템도 국내의 별풍선 대신 GEM이라는 이름을 사용했다.

아프리카TV 서비스명 폐지

2024년 10월 15일 국내 아프리카TV 서비스도 정식으로 SOOP으로 이름을 변경했다.

2006년부터 약 18년간 사용했던 아프리카TV라는 이름이 사라진 것이다.

브랜드 개편과 함께 오랫동안 사용하던 용어도 바뀌었다.

  • BJ스트리머
  • 방송국채널

다만 별풍선은 그대로 살아남았다. 이용자들이 가장 익숙하게 알고 있고 실제 플랫폼 매출에서도 중요한 물건이라 굳이 손댈 이유도 없었다.

아프리카TV라는 이름에는 오랫동안 쌓인 인지도와 동시에 여캠, 별풍선, 선정적인 방송이라는 이미지도 강하게 붙어 있었다. SOOP이라는 이름은 글로벌 진출뿐 아니라 이런 기존 이미지를 털어내려는 의도도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이름

SOOP은 영어 약자처럼 보이지만 그냥 한국어 에서 가져온 브랜드명이다.

회사 측 설명에 따르면 여러 나무와 생물이 모여 하나의 숲을 이루는 것처럼 다양한 스트리머와 이용자가 모여 콘텐츠로 소통하는 공간이라는 의미다.

기존 AfreecaTV라는 이름에 들어 있던 TV라는 표현이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의 확장성을 제한한다고 보고 브랜드를 아예 갈아엎었다.

BJ

아프리카TV에서는 방송 진행자를 오랫동안 BJ라고 불렀다.

Broadcast Jockey의 약자로, 한때 한국 인터넷에서는 BJ라고 하면 사실상 아프리카TV 방송인을 의미할 정도로 브랜드와 붙어 있던 표현이다.

수많은 인터넷 방송인이 아프리카TV에서 유명해졌고, 일부는 방송이나 연예계까지 진출했다. 반대로 각종 사건사고를 일으키면서 뉴스 사회면으로 진출한 인간도 존나 많았다.

2024년 SOOP으로 브랜드를 변경하면서 공식 명칭은 BJ에서 스트리머로 변경됐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BJ라는 표현 자체가 통하지 않는 데다 영어권에서는 전혀 다른 뜻으로 받아들여질 수도 있어서 굳이 유지할 이유가 없었다.

그래도 오래 쓴 말이라 기존 이용자들은 여전히 BJ라고 많이 부른다.

플랫폼

SOOP의 핵심은 실시간 인터넷 방송이다.

스트리머가 방송을 켜면 이용자가 실시간으로 시청하면서 채팅을 하고, 별풍선이나 구독 등을 통해 스트리머를 후원하는 구조다.

유튜브처럼 녹화된 영상 중심이라기보다는 실시간 방송과 커뮤니티 상호작용이 훨씬 중요하다. 특히 스트리머와 시청자가 직접 대화하는 문화가 강하며 방송마다 고정 시청자 커뮤니티가 형성되는 경우가 많다.

주요 콘텐츠

게임 방송

아프리카TV 시절부터 가장 중요한 콘텐츠 중 하나였다.

스타크래프트, 리그 오브 레전드, 배틀그라운드, 철권, 발로란트, 마인크래프트 등 여러 게임 방송이 활성화돼 있다.

특히 스타크래프트는 공식 프로리그가 사실상 사라진 이후에도 아프리카TV에서 전직 프로게이머들이 대거 방송하면서 생태계가 상당히 오래 유지됐다. 자체 대회인 ASL까지 만들어져 스타판의 연명치료실이자 양로원 역할을 동시에 하고 있다.

게임사와 협력한 공식 대회나 e스포츠 중계도 적극적으로 한다.

e스포츠

SOOP은 단순히 스트리머 방송만 중계하는 것이 아니라 e스포츠 대회 제작과 중계에도 적극적이다.

국내외 게임사와 협력해 여러 대회를 중계하며 자체 e스포츠 콘텐츠도 제작한다. 자체 경기장과 스튜디오까지 갖추고 있어 인터넷 방송 사이트 치고 방송 제작 인프라가 꽤 큰 편이다.

글로벌 SOOP 역시 게임과 e스포츠를 해외 시장 진출의 핵심 콘텐츠로 보고 있다.

보이는 라디오

캠을 켜놓고 시청자와 이야기하거나 춤, 노래, 먹방 등을 하는 방송을 대충 묶어서 부르는 장르다.

사실 아프리카TV를 아프리카TV답게 만든 건 게임보다 이쪽이라고 보는 사람도 많다. 방송 내용보다 BJ 개인의 캐릭터와 시청자와의 관계가 훨씬 중요하고, 별풍선 후원 문화도 이쪽에서 특히 강하게 발달했다.

여캠, 남캠, 먹방, 야외방송 등 여러 장르가 여기에서 갈라져 나왔다.

먹방

먹방 역시 아프리카TV 시절부터 유명했던 장르다.

카메라 앞에서 존나 많이 먹는 단순한 방송이지만 이게 한국에서 하나의 인터넷 콘텐츠 장르가 됐고 나중에는 Mukbang이라는 단어가 해외에서도 쓰이게 됐다.

스포츠

야구, 축구, 농구, 배구 등 여러 스포츠 중계권을 확보해 실시간 중계를 제공해왔다.

일반 스포츠 중계 외에도 스트리머가 경기를 보면서 반응하거나 해설하는 같이보기 콘텐츠가 많다.

e스포츠 역시 직접 대회를 제작하거나 중계한다.

버추얼 스트리머

2020년대 들어 버튜버 시장이 커지면서 버추얼 방송도 중요한 장르가 됐다.

과거 아프리카TV는 얼굴을 직접 드러내는 보이는 라디오 이미지가 강했지만, 트위치 한국 철수 이후 여러 버추얼 스트리머가 유입되면서 이쪽 콘텐츠도 크게 늘었다.

SOOP 역시 버추얼 콘텐츠 제작 시설과 관련 기술에 투자하고 있다.

엑셀방송

2020년대 SOOP에서 가장 돈 냄새가 진하게 나는 장르.

여러 여성 스트리머가 한 방송에 출연하고 별풍선 후원량을 참가자별로 집계해 순위를 경쟁시키는 형태다. 참가자별 실적을 표로 정리하는 모습이 엑셀 스프레드시트 같다고 해서 엑셀방송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별풍선을 대량으로 쏘는 큰손들끼리 경쟁이 붙으면 방송 하나에서 엄청난 금액이 움직인다. 때문에 별풍선 수익 상위권 스트리머 가운데 엑셀방송 관련 인물이 상당수를 차지한다.

SOOP 입장에서는 매출이 잘 나오는 효자 콘텐츠지만 선정성과 과소비, 성 상품화 논란도 계속 따라다닌다.

치지직과 경쟁

2023년 12월 트위치가 한국 사업 철수를 발표하면서 국내 스트리밍 시장이 크게 뒤집혔다.

트위치 스트리머들은 새로운 플랫폼을 찾아야 했고, 상당수는 네이버가 새로 만든 치지직으로 이동했으며 일부는 아프리카TV로 넘어왔다.

이후 국내 대형 개인방송 플랫폼은 사실상

  • SOOP - 기존 아프리카TV 계열
  • 치지직 - 기존 트위치 계열

구도가 됐다.

SOOP은 오랫동안 쌓인 후원 시스템과 보이는 라디오, 게임방송 생태계가 강하고, 치지직은 트위치에서 넘어온 게임·버추얼 스트리머와 네이버 서비스 연동을 강점으로 삼는다.

물론 서비스가 경쟁하면서 서로 잘되는 콘텐츠를 계속 가져오기 때문에 시간이 갈수록 장르 차이는 줄어들고 있다.

글로벌

SOOP으로 브랜드를 바꾼 중요한 이유 중 하나가 해외 진출이다.

아프리카TV 시절에도 일본, 태국, 대만 등에서 글로벌 서비스를 시도했지만 국내만큼의 존재감을 만들지는 못했다.

2024년에는 SOOP이라는 별도의 글로벌 플랫폼을 출범시키고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다시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섰다. 게임과 e스포츠를 주요 콘텐츠로 밀고 있으며 다국어 지원과 글로벌 스트리머 확보도 진행하고 있다.

글로벌 플랫폼에는 실시간 번역, 다국어 지원, 글로벌 동시 송출 등의 기능도 도입하고 있다.

다만 해외에는 이미 트위치, 유튜브, 틱톡 같은 놈들이 버티고 있어서 한국에서처럼 쉽게 자리잡을 수 있는 시장은 아니다.

수익 구조

SOOP의 핵심 수익원은 별풍선을 비롯한 이른바 기부경제선물과 광고다.

시청자가 스트리머에게 별풍선을 보내면 스트리머가 이를 환전하고 회사가 일정 비율을 가져가는 구조다. 스트리머 등급 등에 따라 환전 비율도 달라진다.

광고 역시 라이브 방송과 VOD, 플랫폼 내 광고 등을 통해 판매한다.

이 구조의 특징은 유튜브처럼 광고에만 의존하지 않고 이용자가 스트리머에게 직접 돈을 쓰는 후원경제가 크다는 점이다. 특히 큰손 한 명이 쓰는 금액이 매우 커질 수 있어 이용자 수와 매출이 반드시 비례하지는 않는다.

실적

SOOP은 별풍선 등 플랫폼 매출과 광고 매출을 중심으로 돈을 번다.

2025년 연결 기준 매출은 4,697억원, 영업이익은 1,22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보다 13.7%, 영업이익은 7.5% 증가했다.[1]

다만 2026년 들어서는 실적이 꺾였다. 2026년 2분기 매출은 1,038억원, 영업이익은 126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각각 11.2%, 57.9% 감소했다. 플랫폼 매출은 741억원으로 12.3%, 광고 매출은 272억원으로 11.6% 줄었다.[2]

회사 측은 e스포츠 일정 변화에 따른 광고 매출 기저효과와 플랫폼 매출 둔화 등을 이유로 들었고, 하반기에는 스트리머 생태계와 스포츠 사업 확대 등을 통해 개선을 추진한다는 입장이다.[2]

경영

SOOP은 코스닥에 상장되어 있으며 종목코드는 067160이다.

오랫동안 서수길이 회사를 대표하는 경영자로 알려졌다. 이후 경영진 체제가 바뀌면서 2025년에는 서수길·최영우 각자대표 체제로 운영됐다.

2026년 3월 27일에는 최영우·이민원 각자대표 체제로 전환됐다.[3]

최영우는 글로벌 사업과 게임·e스포츠 사업을 맡고, 이민원은 스포츠·소셜·커뮤니티와 신사업 부문을 담당한다. 서수길은 대표이사에서 물러나 최고비전책임자(CVO)로 역할을 바꾸고 AI를 포함한 중장기 전략을 맡게 됐다.[3]

스포츠 사업

SOOP은 e스포츠뿐 아니라 전통 스포츠 영역까지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2026년에는 여자프로배구 페퍼저축은행 AI 페퍼스를 인수해 여자부 신규 구단으로 재창단했다. 한국배구연맹은 2026년 6월 SOOP의 신규 회원 가입을 승인했고, 구단 운영은 자회사 SOOPTV가 맡는다.[4]

구단명은 SOOP 수퍼스로 정해졌으며 초대 감독으로 김세진을 선임했다.[5] 2026년 7월에는 기존 페퍼저축은행의 광주 연고도 이어받는 것으로 확정됐다.[6]

SOOP은 기존 e스포츠 운영과 스포츠 중계 경험을 프로구단 운영까지 확장해 경기 중계와 선수단, 스트리머, 팬 커뮤니티를 연결하는 콘텐츠를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AI

2020년대 중반부터는 인공지능 기술도 플랫폼에 적극 도입하고 있다.

개인화 콘텐츠 추천, 실시간 번역, 채팅 기능, 스트리머 콘텐츠 제작 지원 등 여러 영역에 AI를 적용하고 있다.

특히 글로벌 서비스에서는 언어 장벽을 줄이는 실시간 번역 기능을 중요한 요소로 보고 있으며, 서수길이 2026년 CVO로 물러난 뒤 AI를 포함한 중장기 전략을 맡게 된 것도 이쪽과 관련이 있다.[3]

사건사고 및 논란

선정적인 방송과 막장 방송

아프리카TV 시절부터 계속 따라다니는 문제다.

누구나 방송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별 인간이 다 방송을 켰고, 시청자와 별풍선을 끌어모으기 위해 과격하거나 선정적인 행동을 하는 BJ들도 나타났다.

음주운전, 폭행, 성희롱, 도박, 마약 등 개별 BJ가 저지른 사건도 수없이 많았으며 유명 BJ가 사고를 칠 때마다 플랫폼 이미지까지 같이 박살났다.

물론 스트리머 개인의 범죄를 전부 플랫폼 책임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문제가 반복될 때마다 제재 기준과 관리가 충분한지를 두고 논란이 생겼다.

별풍선 과소비

SOOP에서 가장 오래된 논란 중 하나다.

일부 시청자가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으로 별풍선을 구매하면서 과소비와 중독 문제가 제기됐다. 특히 큰손 이용자가 방송 분위기와 스트리머 행동에 과도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경우도 있다.

플랫폼 입장에서는 별풍선 수수료가 핵심 수익원인 만큼 후원경제를 유지하면서 과소비 문제를 어디까지 제어할지가 계속 따라다니는 문제다.

엑셀방송 논란

엑셀방송이 크게 성장하면서 새로운 논란도 생겼다.

여성 스트리머들을 여러 명 세워놓고 별풍선 실적을 실시간으로 경쟁시키는 구조 때문에 성 상품화라는 비판이 강하며, 일부 방송에서는 노출이 심한 의상이나 선정적인 리액션까지 결합된다.

큰손의 후원으로 참가자 순위가 계속 바뀌기 때문에 과도한 결제를 부추긴다는 지적도 있다.

반면 SOOP 입장에서는 운영정책이나 법을 위반하지 않은 콘텐츠를 방송 형식만으로 일괄 금지하기 어렵다는 문제가 있다. 엑셀방송의 별풍선 규모가 워낙 크다 보니 회사가 매출 때문에 적극적으로 규제하지 않는 것 아니냐는 의심도 계속 따라붙는다.

아프리카TV 이미지 문제

서비스가 오랫동안 운영되면서 아프리카TV라는 이름 자체에 특정 이미지가 굳어졌다.

게임이나 e스포츠 콘텐츠도 많았지만 일반 대중에게는 여캠, 별풍선, 막장 BJ, 선정적인 방송 같은 이미지가 훨씬 강하게 알려진 편이었다.

2024년 SOOP으로 서비스명을 바꾼 것도 해외시장 진출과 함께 이런 이미지를 벗어나려는 목적이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렇다고 사이트 이름 바꿨다고 이용자와 방송 문화까지 하루아침에 바뀌는 건 아니라서, 기존 아프리카TV 이용자들은 지금도 그냥 아프리카라고 부르는 경우가 많다.

평가

한국 인터넷 개인방송의 역사를 사실상 처음부터 함께한 플랫폼이다.

유튜브나 트위치가 한국 시장에서 본격적으로 커지기 훨씬 전부터 일반인이 직접 방송하고 시청자가 실시간으로 채팅과 후원을 하는 구조를 만들었으며, BJ, 먹방, 별풍선 같은 인터넷 방송 문화를 대중화했다.

특히 스트리머가 시청자 후원만으로 직업적인 방송인이 될 수 있는 사업 모델을 일찍 구축했다는 점은 의미가 크다.

반대로 후원 경쟁을 지나치게 자극한다는 비판과 방송의 선정성, 스트리머 관리 문제도 서비스 역사 내내 따라다녔다.

2024년 SOOP으로 브랜드를 바꾼 이후에는 e스포츠와 버추얼 스트리머, 글로벌 서비스 등을 확대했고, 2026년에는 여자프로배구단까지 직접 운영하면서 스포츠 사업으로도 영역을 넓혔다.

이름과 경영진은 바뀌었지만 아프리카TV 시절부터 20년 가까이 쌓인 플랫폼 문화가 SOOP이라는 새 브랜드 아래에서 얼마나 달라질지는 계속 지켜볼 부분이다.

여담

  • 2024년 이전 자료나 영상에서는 당연히 SOOP이 아니라 아프리카TV라고 나온다.
  • 국내 이용자들은 브랜드 변경 이후에도 습관적으로 아프리카, 아프리카TV라고 부르는 경우가 많다.
  • SOOP의 영문 표기는 전부 대문자인 SOOP이다.
  • 이름만 검색하면 진짜 숲 사진이 잔뜩 나오기 때문에 검색할 때는 SOOP 방송이나 SOOP 아프리카TV 같은 식으로 검색하는 게 편하다.
  • 아프리카TV 시절 공식 방송인 명칭이었던 BJ는 SOOP 개편 이후 스트리머로 바뀌었다.
  • 별풍선이라는 이름은 SOOP 개편 후에도 유지되고 있다.
  • 글로벌 SOOP에서는 후원 아이템을 GEM이라고 부른다.
  • 나우콤 시절까지 포함하면 PC통신 나우누리, 피디박스, 클럽박스, 아프리카TV를 거쳐 SOOP까지 이어지는 꽤 희한한 인터넷 기업 계보다.
  • 경쟁 서비스로는 치지직이 있다. 트위치가 한국에서 철수하면서 게임방송 쪽에서는 두 플랫폼의 경쟁이 특히 강해졌다.
  • 2026년에는 여자프로배구단 SOOP 수퍼스를 운영하기 시작했다.[5]

같이 보기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