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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PUBLIC OF KOREA · MILITARY AIRFIELDS

대한민국 해군이 운영하는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의 군용 비행장.

ㄴ 비행장 이름은 진해인데, 실제로는 군용 헬리콥터가 주로 이용하는 곳이다.

ㄴ 그런데 알고 보면 일제강점기에 만들어졌고, 6.25 전쟁 당시에는 미군 전투기들이 출격하던 기지였다.

ㄴ 심지어 옛날에는 여기서 서울로 가는 민항기도 있었다.

무엇보다 대한민국 해병대가 창설된 장소이기도 하다.

ㄴ 1949년 4월 15일, 이곳에서 380명의 병력으로 출발한 부대가 오늘날의 해병대가 되었다.

ㄴ 덕분에 규모가 작은 비행장이지만 대한민국의 군사사에서는 상당히 중요한 장소다.

개요

진해비행장(鎭海飛行場, Jinhae Air Base)은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덕산동에 위치한 대한민국 해군의 군용 비행장이다. 과거에는 덕산비행장이라고도 불렸으며, 6.25 전쟁 당시 미군이 사용한 비행장 식별번호인 K-10으로도 알려져 있다.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의 공항 코드는 RKPE,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의 공항 코드는 CHF이다. 일반적인 민간공항과 달리 현재는 정기 여객기가 취항하지 않는 군용 비행장으로, 해군의 항공작전을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진해비행장은 한국의 다른 주요 군용공항에 비해 규모가 작은 편이지만, 일제강점기부터 현재까지 이어지는 군사적 역사를 가지고 있다. 특히 대한민국 해병대가 1949년 4월 15일 창설된 장소이며, 6.25 전쟁에서는 미국 공군과 유엔군 항공부대가 사용한 주요 군용 비행장 가운데 하나였다.

전쟁 이후에는 민간 여객기도 운항했으나, 이후 민항 기능이 중단되면서 해군의 군용 비행장으로 운영되고 있다. 현재는 해군항공사령부 예하 항공부대와 관련된 시설로 사용되며, 해상작전헬기 운용과 군 항공작전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2026년 4월에는 신형 해상작전헬기인 MH-60R 시호크가 진해 제62해상항공전대에 처음으로 작전 배치되면서 다시 주목받았다.[1]

다만 비행장이 진해 도심과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어 항공기 소음과 비행안전구역에 따른 건축물 고도제한 등이 오랫동안 지역 현안으로 제기되고 있다.

기본 정보

위치

진해비행장은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덕산동의 진해 해군기지 일대에 위치한다. 과거 행정구역으로는 경상남도 진해시에 속했으나, 2010년 7월 진해시와 마산시, 창원시가 통합되면서 현재의 창원시 진해구에 속하게 되었다.

진해는 한반도 남해안에 위치한 대표적인 군항도시로, 진해만과 진해항을 중심으로 해군의 주요 시설이 발달해 왔다. 이러한 지리적 특성 때문에 진해비행장 역시 일반적인 민간 항공교통보다 해군의 작전과 지원활동에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다.

특히 인근에는 해군 관련 시설과 주거지역이 함께 위치하고 있어 군사시설 운영과 도시 발전 사이의 관계가 중요한 지역적 문제로 다루어진다.

공항 코드

진해비행장에는 일반적인 공항과 마찬가지로 국제적으로 구분되는 항공시설 코드가 부여되어 있다.

구분 내용
명칭 진해비행장
한자 鎭海飛行場
영문 Jinhae Air Base / Jinhae Airfield
과거 명칭 덕산비행장
ICAO 코드 RKPE
IATA 코드 CHF
미군 K-Site 코드 K-10
위치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덕산동
공항 유형 군용 비행장
운영 대한민국 해군
주요 용도 해군 항공작전 및 지원
민간 정기 여객편 없음

여기서 K-10은 현재의 ICAO 코드나 IATA 코드와는 다른 개념이다. 6.25 전쟁 당시 미군이 한반도의 주요 비행장을 구분하기 위해 사용한 K-Site 식별번호이며, 진해비행장에 K-10이라는 번호가 부여되었다.

미국 국방부 산하 전쟁포로·실종자 확인국(DPAA)의 공식 K-Site 목록에서도 K-10이 Chinhae로 기록되어 있다.[2]

활주로

진해비행장의 공개 공항자료에 기재된 활주로는 18/36 방향의 활주로 1본이다.

구분 내용
활주로 방향 18/36
길이 약 1,148m
폭 약 24m
포장 아스팔트
해발고도 약 2m

위 수치는 공개된 항공시설 자료에 기재된 대표적인 제원으로, 실제 운용에 적용되는 최신 항공정보와 차이가 있을 수 있다.[3]

활주로 길이가 약 1.1km 수준으로, 대형 국제공항에서 사용하는 수천 미터 규모의 활주로와는 상당한 차이가 있다. 따라서 진해비행장은 대형 민간 여객기 운항을 중심으로 설계된 공항이 아니다.

특히 군용 헬리콥터는 일반적인 고정익 항공기와 달리 수직이착륙이 가능하므로, 비행장의 역할을 단순히 활주로의 길이만으로 평가하기는 어렵다.

역사

일제강점기

진해비행장의 역사는 일제강점기로 거슬러 올라간다.

일본 제국은 러일전쟁 이후 한반도 남해안의 군사적 중요성을 고려하여 진해 일대를 해군기지로 개발하기 시작했다. 특히 진해는 남해와 대한해협에 접근하기 쉬운 위치에 있어 해상교통로 확보와 해군 작전에 유리한 지역으로 평가되었다.

일본 해군은 진해에 군항을 건설하고 해군시설과 지원조직을 설치했으며, 이러한 군사시설은 이후 태평양전쟁 시기까지 확장되었다.

1941년에는 기존 해군조직을 개편하여 진해경비부를 설치했고, 태평양 전쟁이 진행되는 동안 해군항공대와 항공기 정비·지원시설도 운영했다.

진해비행장의 전신은 이러한 군사시설의 일부로, 1942년 무렵 일본 해군의 항공 관련 시설로 조성되었다. 당시 진해에는 제51해군항공창 등 항공기 정비와 지원에 관련된 조직이 있었다.

일본 해군의 진해경비부와 항공 관련 시설은 한반도 남해안의 항로 방어와 해상작전을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했다.[4]

1945년 8.15 광복과 일본의 패전 이후 진해의 일본군 시설은 기존의 기능을 상실했고, 진해비행장 역시 새로운 군사적 환경 속에서 활용되기 시작했다.

광복 이후

광복 이후 진해비행장은 덕산동에 위치한다는 이유로 덕산비행장이라는 이름으로 불렸다.

당시 대한민국은 정부 수립과 국군 조직의 정비를 진행하고 있었으며, 일본군이 남긴 군사시설 가운데 일부를 활용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특히 진해는 항만과 해군시설이 집중되어 있어 대한민국 해군의 발전 과정에서 중요한 지역으로 자리 잡았다.

이러한 환경에서 덕산비행장은 해군과 관련된 군사시설로 사용되었고, 1949년에는 대한민국 군사사에서 중요한 사건이 발생하는 장소가 되었다.

대한민국 해병대 창설

1949년 4월 15일, 대한민국 해병대가 진해 덕산비행장에서 창설되었다.

당시 대한민국 국군은 육군과 해군을 중심으로 조직을 정비하고 있었으나, 상륙작전을 전문적으로 수행하는 부대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었다.

특히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한반도의 지리적 특성과 당시의 안보 상황을 고려하면 해상에서 육지로 병력을 투입할 수 있는 부대가 필요했다.

이에 따라 손원일 해군참모총장 등의 지휘 아래 해병대 창설이 추진되었으며, 1949년 4월 15일 덕산비행장에서 창설식이 거행되었다.

창설 당시의 병력은 총 380명이었다.

구분 인원
장교 26명
부사관 54명
병 300명
합계 380명

초대 해병대 사령관은 신현준 중령이었으며, 창설 당시 해병대는 상륙작전을 주 임무로 하는 소규모 부대로 출발했다.

이후 1949년 5월 5일 대통령령 제88호로 해병대령이 공포되었고, 해병대는 병력을 증원하며 조직을 확대했다.[5]

해병대는 창설된 지 약 1년 만에 6.25 전쟁을 맞이했고, 이후 인천 상륙 작전 등 주요 전투에 참가하면서 독립적인 전투부대로 발전했다.

진해비행장은 이러한 해병대가 처음 출발한 장소라는 점에서 역사적으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ㄴ 지금은 군용 헬리콥터가 주로 드나드는 비행장이지만, 역사적으로는 해병대의 출생지인 셈이다.

6.25 전쟁

1950년 6.25 전쟁이 발발하면서 진해비행장은 다시 중요한 군사시설로 활용되었다.

전쟁 초기에는 북한군의 남진으로 대한민국과 유엔군이 사용할 수 있는 비행장이 제한되었으며, 특히 남부 지역의 비행장들은 항공작전과 병력·물자 수송을 위한 중요한 거점이 되었다.

진해비행장은 미군의 K-Site 체계에서 K-10으로 지정되었고, 미국 공군과 유엔군 항공부대가 사용했다.

당시 미군은 진해비행장에 항공기를 운용하기 위한 시설을 정비했으며, 기존 활주로에 쇄석과 금속제 활주로 매트 등을 사용하여 항공기 운항을 지원했다.

특히 전쟁 중에는 F-51 머스탱을 운용하는 미 공군 전투폭격부대가 진해를 기지로 활용했다.

미 공군의 공식 전사에서는 1950년 12월 중순 제18전투폭격비행단이 기존 일본군 비행장이었던 진해 K-10으로 이동하여 기지를 설치했다고 기록하고 있다.[6]

진해를 사용한 제18전투폭격비행단은 적 지상군과 보급시설, 차량 등을 공격하는 전투폭격 임무를 수행했다.

당시 항공기는 오늘날의 제트전투기와 달리 프로펠러 추진 방식의 F-51 머스탱이었으며, 이 항공기는 전쟁 초기에 지상군 지원과 전술폭격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다.

또한 진해비행장에서는 미국 공군뿐 아니라 남아프리카 연방 공군의 제2비행대대도 활동했다. 남아프리카 공군은 유엔군의 일원으로 6.25 전쟁에 참전했으며, F-51 머스탱을 운용했다.

제18전투폭격비행단 예하 부대와 관련 조직들은 전쟁 상황에 따라 다른 비행장으로 이동하거나 진해에서 후방 지원임무를 계속 수행했다.

1952년 6월에는 제18전투폭격비행단의 비행부대 일부가 횡성비행장으로 이동했지만, 지원조직들은 진해에 남아 활동을 이어갔다.[7]

전쟁 당시 항공기 정비와 보급

진해비행장은 전투기가 출격하는 기지였을 뿐 아니라 항공기 정비와 보급을 지원하는 거점으로도 활용되었다.

특히 1953년에는 미국 공군 제75항공창비행단이 진해에서 활동했다. 이 부대는 항공기 부품과 군수물자의 보급, 항공기 정비, 손상된 항공장비의 회수와 복구 등을 수행했다.

당시 한반도의 항공기지는 전투 임무뿐 아니라 정비와 보급시설을 유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했다. 전투기가 충분히 확보되어 있더라도 연료와 부품, 정비인력 등이 부족하면 지속적인 작전 수행이 어려웠기 때문이다.

진해는 항만과 연결되는 군수지원 여건을 갖추고 있어 이러한 후방지원 활동에 활용되었다.

이처럼 진해비행장은 6.25 전쟁 당시 전투비행장과 항공 군수지원시설이라는 두 가지 성격을 함께 가지고 있었다.

전쟁 이후 미군의 주요 항공부대가 이동하면서 진해비행장의 역할도 변화했고, 점차 대한민국 군이 주로 사용하는 시설로 자리 잡았다.

민간항공기 운항

진해비행장은 과거 군용 비행장으로만 사용된 것은 아니다.

6.25 전쟁 이후에는 민간 여객기도 운항했던 시기가 있었으며, 서울과 진해를 연결하는 항공노선이 존재했다.

당시 대한민국의 육상교통망은 오늘날보다 발달하지 않았고, 남부 지역에서 서울까지 이동하는 데 상당한 시간이 필요했다. 따라서 지방의 소규모 비행장을 이용하는 항공노선도 일정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었다.

진해비행장 역시 이러한 시대적 환경 속에서 민간 항공교통에 사용되었다.

과거 대한항공 계열의 항공사가 서울과 진해를 연결하는 노선을 운항했으나, 1960년대 말에는 정기 여객편 운항이 중단되었다.

이후 진해비행장은 사실상 군용 비행장으로 운영되었다.

민항 기능이 사라진 배경에는 항공교통 체계의 변화와 주변 지역의 교통망 발달, 비행장의 시설 규모 등 여러 요인이 관련되어 있었던 것으로 볼 수 있다. 다만 구체적인 노선 폐지 사유와 시기는 당시의 항공운항 기록을 통해 별도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

1995년 민항 재개 추진

1995년에는 진해비행장에 민간 여객기를 다시 취항시키려는 움직임이 있었다.

1995년 4월 26일 《한국경제신문》은 정부가 군사전용 비행장의 민항화를 추진하면서 진해 K-10 비행장에 민간항공기의 취항을 허용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국방부는 서울항공사에 진해비행장 취항을 허용했으며, 서울항공사와 해군은 실제 운항에 필요한 기술적인 문제를 협의하고 있었다.

당시 예정된 항공기는 약 30인승 규모의 제트스트림 41(Jetstream 41)이었다.[8]

그러나 해당 보도는 실제 운항이 시작되었다는 기록이 아니라 민항 취항 허용과 운항 준비를 다룬 기사였다.

따라서 이 보도만으로 1995년에 정기 여객편이 실제로 재개되었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이후의 정기 운항 실적과 종료 시점 역시 추가적인 확인이 필요하다.

현재 진해비행장에는 일반 승객을 대상으로 하는 정기 여객노선이 운영되지 않는다.

대한민국 해군 항공기지로 운영

전쟁 이후 진해비행장은 대한민국 해군이 사용하는 항공시설로 발전했다.

해군은 함정과 잠수함을 운용하는 것뿐 아니라 해상에서 항공기를 이용한 정찰과 감시, 대잠작전 등을 수행한다.

이를 위해 해군은 해상작전헬기와 해상초계기 등 다양한 항공전력을 운용하고 있으며, 이러한 항공기들은 육상 비행장과 함정의 비행갑판을 함께 활용한다.

진해비행장은 이러한 해군 항공전력의 운용을 지원하는 군용 비행장 가운데 하나다.

특히 해군 항공부대의 조직과 장비가 발전하면서 진해는 해상작전헬기 운용과 관련된 주요 지역으로 활용되어 왔다.

현재의 군사적 역할

해군 항공작전 지원

진해비행장의 주요 역할은 대한민국 해군의 항공작전을 지원하는 것이다.

해군항공사령부는 대한민국 해군의 항공전력을 지휘하고 운용하는 조직으로, 해상초계와 감시정찰, 대잠작전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한다.

진해비행장은 이러한 해군 항공전력의 운용과 관련된 기지로 사용된다.

특히 해군의 항공작전은 바다 위에서 움직이는 함정과 연계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항공기 자체의 비행능력뿐 아니라 함정과의 협력, 정비와 보급, 승무원 훈련 등이 중요하다.

진해는 오래전부터 대한민국 해군의 주요 군항이었으며, 항공시설과 해군기지의 연계라는 측면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다만 해군항공사령부의 모든 항공전력이 진해비행장에 주둔하는 것은 아니다. 대한민국 해군은 포항 등 다른 지역에서도 항공전력을 운용한다.

제62해상항공전대

진해에는 해군항공사령부 예하 제62해상항공전대가 위치한다.

이 부대는 해상작전헬기 운용과 관련된 항공부대로, 해군의 해상작전 능력을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특히 2025년부터 신형 MH-60R 시호크의 국내 도입과 전력화가 진행되면서 제62해상항공전대가 주목받았다.

2025년 3월 6일에는 국내에 도입된 MH-60R이 첫 비행을 실시했으며, 해군은 단계적인 전력화 과정을 거쳐 작전배치를 추진했다.[9]

이후 2026년 4월 진해에서 MH-60R의 공식 인수식과 초도 작전배치가 이루어졌다.

MH-60R 시호크 도입

2026년 4월 1일, 해군은 진해 제62해상항공전대에서 신형 해상작전헬기 MH-60R 시호크 인수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해군참모총장을 비롯하여 해군 지휘관과 장병, 국방부와 합동참모본부, 방위사업청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해군은 이날 전력화가 완료된 MH-60R 2대를 공식적으로 작전배치했다.

MH-60R은 미국의 시코르스키가 개발한 해상작전헬기로, 해상에서 다양한 임무를 수행하도록 설계된 항공기다.

대표적인 임무는 다음과 같다.

  • 대잠전: 적 잠수함의 탐지와 추적 및 공격
  • 대함전: 수상함 등 해상 표적에 대한 공격
  • 감시·정찰: 해상 상황의 감시와 정보 수집
  • 수색 및 구조: 해상에서 조난자와 실종자 등의 탐색 및 구조 지원

MH-60R은 해상레이더와 전자광학·적외선 장비, 소나와 소노부이 등을 이용하여 해상과 수중의 표적을 탐지할 수 있다.

또한 AGM-114 헬파이어 미사일과 Mk 54 경어뢰 등 다양한 무장을 운용할 수 있다.

대한민국은 2020년 12월 미국 정부와 대외군사판매(FMS) 방식으로 MH-60R 총 12대를 도입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그러나 2026년 4월 1일 공식 작전배치된 기체는 초도 물량 2대였으며, 나머지는 단계적인 전력화와 배치가 예정되어 있었다.[10]

따라서 MH-60R 도입계약의 총수량 12대를 당시 진해비행장에 이미 배치된 항공기 수로 이해해서는 안 된다.

이러한 신형 항공기의 도입은 기존 해군의 대잠작전 능력과 해상 감시정찰 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사업의 일부다.

시설과 운영상의 특징

해군 전용 비행장

진해비행장은 일반 민간공항과 달리 해군의 항공작전을 위한 군용 비행장으로 운영된다.

따라서 일반인이 항공권을 구매해 이용하는 정기 여객편이 없으며, 민간 여객터미널을 중심으로 운영되는 공항과는 기능이 다르다.

또한 군용시설이므로 출입과 시설 이용에 제한이 있다.

특히 비행장 내부의 모든 시설과 운영 상황이 일반에 공개되는 것은 아니며, 공개된 자료만으로 실제 군사작전의 내용이나 항공기 운용 현황 전체를 확인할 수는 없다.

비교적 짧은 활주로

진해비행장의 활주로는 공개 자료상 길이가 약 1,148m로 알려져 있다.

이는 인천국제공항이나 김해국제공항과 같은 대형 민간공항의 활주로에 비해 상당히 짧은 편이다.

특히 장거리 운항에 사용되는 대형 제트여객기는 기체의 중량과 활주로 조건 등에 따라 긴 이착륙 거리가 필요하므로, 진해비행장과 같은 소규모 비행장을 일반적인 국제공항처럼 사용하는 데에는 여러 제약이 존재한다.

그러나 활주로가 짧다는 사실만으로 군용 비행장으로서의 가치가 낮다고 판단할 수는 없다.

특히 헬리콥터는 수직이착륙이 가능하며, 비행장의 실제 기능은 활주로 길이뿐 아니라 항공기 종류와 지원시설, 운용 목적 등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이다.

주변 공항과의 관계

진해비행장은 부산광역시의 김해국제공항과 비교적 가까운 지역에 위치하고 있다.

또한 부산 강서구 가덕도 일대에서는 가덕도신공항 건설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따라서 부산과 창원, 진해 일대에는 서로 다른 기능을 가진 항공시설이 근접하게 위치하게 되는 문제가 지역의 정책적 논의 대상으로 제기되어 왔다.

특히 김해국제공항은 민간항공과 군용항공이 함께 사용하는 공항이고, 진해비행장은 해군이 운영하는 군용 비행장이라는 차이가 있다.

가덕도신공항은 민간 항공교통 수요와 지역 교통망의 발전을 위한 공항사업이라는 점에서 진해비행장과 목적이 다르다.

논란 및 지역 현안

항공기 소음

진해비행장은 도심과 가까운 지역에 위치하고 있어 항공기 운항에 따른 소음과 진동 문제가 제기되어 왔다.

특히 군용 헬리콥터가 이착륙하거나 비행할 때 발생하는 소음은 인근 주민들의 생활환경에 영향을 줄 수 있다.

헬리콥터는 회전익을 이용해 양력을 발생시키는 항공기이므로, 비행 중 로터의 회전과 엔진 작동 등에 따른 소음이 발생한다.

다만 실제 소음 수준과 주민들에게 미치는 영향은 항공기의 종류와 비행 횟수, 운항 조건, 주변 건물의 위치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따라서 진해비행장의 소음 문제를 평가할 때에는 실제 소음 측정자료와 운항환경 등을 함께 고려할 필요가 있다.

2025년 9월 경상남도의회 도정질문에서도 진해비행장으로 인한 주민들의 소음과 진동, 재산권 행사 제한 문제가 언급되었다.[11]

건축물 고도제한

진해비행장 주변 지역에서는 군용 비행장의 안전한 운영을 위한 건축물 고도제한이 중요한 지역 현안으로 다루어지고 있다.

비행장 주변의 건축물 높이가 제한되는 이유는 항공기의 안전한 이착륙과 비행을 위해 필요한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특히 군용 비행장 주변에서는 관련 법령과 비행안전구역의 설정에 따라 건축물의 높이와 시설 설치 등이 제한될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제한은 지역 주민의 재산권 행사와 도시개발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특히 진해는 기존 시가지와 군사시설이 가까운 지역에 위치하고 있어 비행장 운영과 주변 지역 개발 사이의 갈등이 발생할 수 있다.

다만 진해비행장 주변 모든 지역에 동일한 높이 제한이 적용되는 것은 아니다. 실제 제한 높이는 비행안전구역의 종류와 위치, 지형 및 관련 규정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따라서 특정한 건축물의 건축 가능 여부는 해당 부지에 적용되는 규정을 별도로 확인해야 한다.

가덕도신공항으로의 이전 요구

2021년에는 진해비행장을 가덕도신공항으로 이전하자는 주장이 창원시의회에서 공식적으로 제기되었다.

2021년 3월 18일 창원시의회는 진해비행장 가덕신공항 이전 및 고도제한 해지 건의안을 가결했다.

당시 시의회는 가덕도신공항과 김해국제공항, 진해비행장이 비교적 가까운 지역에 위치한다는 점을 지적했다.

특히 진해비행장과 가덕도신공항이 인접하게 되면서 공역 운용과 항공시설의 중복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했다.

또한 해군 작전에 지장이 없다면 진해비행장의 기능을 가덕도신공항으로 이전하고, 진해지역의 고도제한을 완화하거나 해제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12]

그러나 이러한 건의는 비행장 이전이 확정되었다는 의미는 아니다.

특히 군용 비행장의 이전에는 군사작전과 항공안전, 시설 건설비용 및 관련 기관들의 협의 등이 필요하다.

2025년 이전 및 규제완화 논의

2025년에도 진해비행장의 이전과 고도제한 완화 문제는 지역 현안으로 계속 논의되었다.

2025년 9월 10일 경상남도의회 도정질문에서 김순택 도의원은 진해비행장의 비행안전구역 완화와 장기적인 이전 검토를 요구했다.

이에 대해 박완수 경상남도지사는 진해비행장이 해군항공사령부 소속 항공작전기지이며, 군부대 활용과 전술적 사유로 단기간에 이전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우선적으로 고도제한 완화를 위한 비행안전구역 변경을 협의하고 있으며, 장기적으로 비행장 이전도 지속적으로 협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11]

따라서 2025년까지의 공개된 논의에서는 비행장 이전이 확정된 상태가 아니라, 단기적인 규제완화와 장기적인 이전 가능성을 검토하는 단계였다고 볼 수 있다.

이후 2026년 4월에도 진해의 해군 항공부대에서 MH-60R 시호크의 작전배치가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진해비행장은 여전히 해군 항공작전에 사용되고 있다.

주요 연혁

시기 주요 사건
1942년 무렵 일본 해군의 진해 항공 관련 시설 조성
1945년 광복과 일본군의 패전
1949년 4월 15일 진해 덕산비행장에서 대한민국 해병대 창설
1950년 6.25 전쟁 발발, 미군의 K-10 비행장으로 사용
1950년 12월 미국 공군 제18전투폭격비행단 진해에 전개
1952년 제18전투폭격비행단의 비행부대 일부가 다른 기지로 이동
1953년 미국 공군 제75항공창비행단의 진해 지역 군수지원 활동
1960년대 서울과 진해를 연결하는 민간 여객노선 운항
1960년대 말 민간 정기 여객편 운항 중단
1995년 4월 서울~진해 민간 여객노선 재개 추진 보도
2010년 7월 통합 창원시 출범으로 소재 행정구역이 창원시 진해구로 변경
2021년 3월 창원시의회에서 진해비행장 이전 및 고도제한 해지 건의안 가결
2025년 3월 신형 해상작전헬기 MH-60R 국내 첫 비행 및 전력화 추진
2025년 9월 경상남도의회에서 진해비행장 이전 및 비행안전구역 완화 문제 논의
2026년 4월 1일 진해 제62해상항공전대에서 MH-60R 시호크 초도 2대 작전배치

다른 군용공항과의 비교

김해국제공항

김해국제공항은 부산광역시 강서구에 위치한 공항으로, 민간항공과 군용항공이 함께 사용한다.

특히 공항에는 대한민국 공군의 항공부대가 위치하며, 민간 여객기와 군용항공기가 함께 운항한다.

반면 진해비행장은 대한민국 해군이 사용하는 군용 비행장으로, 일반 여객기가 취항하지 않는다는 차이가 있다.

또한 김해국제공항은 대형 여객기와 군용항공기를 운용할 수 있는 비교적 긴 활주로를 갖추고 있지만, 진해비행장은 규모가 작은 군용 비행장이라는 특징이 있다.

포항경주공항

포항경주공항은 경상북도 포항시에 위치한 공항으로, 대한민국 해군의 항공전력 운용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특히 포항에는 해군항공사령부와 관련된 주요 시설이 위치하며, 대한민국 해군의 항공작전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

진해비행장 역시 해군 항공부대가 사용하는 시설이라는 점에서 공통점이 있다.

그러나 포항경주공항은 민간 여객기도 운항하는 민군 겸용 공항인 반면, 진해비행장은 현재 군용 비행장으로 운영된다는 차이가 있다.

사천공항

사천공항은 경상남도 사천시에 위치한 공항으로, 대한민국 공군의 군용 비행장과 민간항공 기능이 결합된 시설이다.

특히 사천은 한국항공우주산업의 주요 시설이 위치한 지역으로, 항공산업과 군용항공기 개발 및 생산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반면 진해비행장은 항공기 생산이나 시험비행보다는 해군 항공작전 지원과 관련된 군용 비행장이라는 성격이 강하다.

자주 묻는 질문

진해비행장은 민간인이 이용할 수 있는가?

현재 진해비행장에는 일반 승객을 대상으로 하는 정기 여객편이 운영되지 않는다.

따라서 항공권을 구매하여 이용하는 일반적인 민간공항과는 다르며, 군용시설로서 출입에도 제한이 있다.

진해비행장과 덕산비행장은 같은 곳인가?

그렇다.

덕산비행장은 진해비행장의 과거 명칭으로 사용되었으며, 비행장이 위치한 덕산동의 지명에서 유래했다.

특히 대한민국 해병대 창설과 관련된 역사자료에서는 덕산비행장이라는 명칭이 자주 등장한다.

진해비행장의 K-10은 무엇인가?

K-10은 6.25 전쟁 당시 미군이 진해비행장을 구분하기 위해 사용한 K-Site 식별번호다.

현재의 ICAO 공항 코드인 RKPE와는 별개의 역사적인 군용 비행장 식별번호다.

진해비행장에서 해병대가 창설되었는가?

그렇다.

대한민국 해병대는 1949년 4월 15일 당시 덕산비행장에서 380명의 병력으로 창설되었다.

따라서 진해비행장은 대한민국 해병대 창설지라는 역사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다.

진해비행장에서 서울행 여객기가 운항했는가?

과거에는 서울과 진해를 연결하는 민간 여객노선이 존재했다.

그러나 1960년대 말에는 정기 여객편 운항이 중단되었으며, 현재는 일반 승객을 위한 정기 노선이 없다.

1995년에 민항 재개가 추진되었다는 보도도 있었지만, 당시의 취항 허가와 실제 정기 운항 개시는 구분해야 한다.

진해비행장이 가덕도신공항으로 이전하는가?

2021년 창원시의회에서 진해비행장을 가덕도신공항으로 이전하자는 건의안이 가결되었다.

그러나 이는 비행장 이전을 요구한 것이지, 이전이 확정되었다는 의미는 아니다.

2025년 9월에도 경상남도는 군사적 사유로 단기간의 이전이 어렵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고도제한 완화와 장기적인 이전 가능성을 협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진해비행장에 전투기가 있는가?

6.25 전쟁 당시에는 미국 공군의 F-51 머스탱 전투폭격기가 진해비행장을 사용했다.

그러나 현재 진해비행장은 당시와 달리 대한민국 해군의 항공작전을 지원하는 비행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따라서 한국전쟁 당시 진해에 전투기 부대가 있었다는 사실을 현재에도 같은 형태의 전투기 부대가 상주한다는 의미로 이해해서는 안 된다.

진해비행장이 폐쇄되었는가?

아니다.

2026년 4월에도 해군 제62해상항공전대에서 MH-60R 시호크의 작전배치가 이루어지는 등 군용 항공시설로 사용되고 있다.

다만 장기적인 이전 문제와 주변 지역의 고도제한 완화 등은 지역의 정책적 논의 대상으로 남아 있다.

여담

  • 진해비행장은 대한민국 해군이 사용하는 군용 비행장이다.
  • 공식 ICAO 공항 코드는 RKPE, IATA 공항 코드는 CHF이다.
  • 과거에는 덕산비행장이라는 이름으로도 불렸다.
  • 비행장의 역사는 일제강점기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 진해는 일제강점기부터 중요한 군항으로 개발된 지역이다.
  • 1942년 무렵 일본 해군의 항공 관련 시설이 진해에 조성되었다.
  • 광복 이후에는 대한민국 해군과 관련된 군사시설로 사용되었다.
  • 1949년 4월 15일 대한민국 해병대가 창설된 장소다.
  • 해병대 창설 당시 병력은 380명이었다.
  • 창설 당시 장교 26명, 부사관 54명, 병 300명으로 구성되었다.
  • 초대 해병대 사령관은 신현준 중령이었다.
  • 6.25 전쟁 당시 미군은 진해비행장을 K-10으로 지정했다.
  • 당시 미국 공군의 F-51 머스탱 전투폭격기가 진해에서 활동했다.
  • 남아프리카 연방 공군의 제2비행대대도 진해에서 작전을 수행했다.
  • 6.25 전쟁 당시 진해비행장은 전투기 출격뿐 아니라 항공기 정비와 보급을 지원하는 거점이었다.
  • 과거에는 서울과 진해를 연결하는 민간 여객노선도 존재했다.
  • 1995년에는 서울~진해 민항노선을 다시 운항하려는 계획이 보도되었다.
  • 당시 취항이 추진된 항공기는 약 30인승 제트스트림 41이었다.
  • 현재는 일반 승객을 위한 정기 여객노선이 없다.
  • 진해비행장은 비교적 짧은 활주로를 갖춘 군용 비행장이다.
  • 해군의 해상작전헬기 운용과 관련된 항공시설로 활용되고 있다.
  • 2026년 4월 1일 진해 제62해상항공전대에서 MH-60R 시호크 2대가 공식 작전배치되었다.
  • MH-60R은 대잠전과 대함전, 감시정찰, 수색 및 구조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 2021년에는 창원시의회에서 가덕도신공항으로의 이전을 요구하는 건의안이 가결되었다.
  • 그러나 군사작전과 관련된 문제로 실제 이전 여부는 별도의 협의가 필요하다.
  • 진해비행장 주변에서는 항공기 소음과 건축물 고도제한 등이 지역 현안으로 제기되어 왔다.
  • 2025년에도 고도제한 완화와 장기적인 비행장 이전 문제가 경상남도의회에서 논의되었다.
  • 진해비행장은 김해국제공항과 가까운 지역에 있지만 운영기관과 주요 목적이 서로 다르다.
  • 포항경주공항 역시 대한민국 해군 항공전력과 관련된 주요 항공시설이다.
  • 진해비행장은 규모가 작은 군용 비행장이지만 대한민국 해병대의 탄생과 6.25 전쟁, 현대 해군 항공전력의 역사까지 이어지는 장소다.

같이 보기

외부 링크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