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 구분은 둘러보기 편의를 위한 대략적인 분류이며, 여러 예술 사조의 활동 시기와 영향 관계는 서로 겹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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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modernism
포스트모더니즘은 20세기 후반 철학·문학·미술·건축·디자인 등에서 전개된 다양한 흐름을 가리키는 말이다. 탈근대주의 또는 후기모더니즘으로 옮기며, 하나의 창시자나 통일된 강령을 가진 단일 학파는 아니다. 철학에서는 보편적 진리·역사적 진보·안정된 주체에 대한 의문을, 예술에서는 기존 양식의 인용·혼합과 권위에 대한 도전을 주요 쟁점으로 다룬다.[1][2]
‘이성과 과학을 무조건 버리자’거나 ‘무질서하면 뭐든 옳다’는 하나의 교리로 요약하면 부정확하다. 반대로 상대주의·자기모순·정치적 실천의 한계에 대한 비판도 이 사조를 둘러싼 중요한 논쟁이다.
아래에는 기존 문서의 강한 비판과 개인적 평가를 보존했다. 용어 설명과 구분해 읽을 수 있도록 보충 설명을 붙였다. 상단의 ‘비주류’·‘힙스터’ 틀 역시 문서의 평가적 표현이며 학술적 분류를 뜻하지 않는다.
개요와 등장 배경
20세기 후반에 등장한 서양 정치 철학 사조이다. 한국어로 번역하면 탈근대주의.
ㄴ 정치철학에만 한정되는 용어는 아니다. 예술·건축에서 말하는 포스트모더니즘과 철학적 논의는 연결되지만 범위가 완전히 같지는 않다. 이 때문에 ‘근현대 예술 사조’와 ‘철학’이라는 두 맥락을 함께 볼 필요가 있다.[1][2]
서양문명이 그토록 중시했던 이성, 합리성이 결국 제국주의, 세계대전, 냉전으로 이어지고, 이후 근대주의의 정점에 서있던 공산주의 이념, 공산진영 국가들은 각종 모순과 병폐를 낳으며 스스로 붕괴하게 되니 사람들은 인간의 이성, 합리성이 과연 무결한가? 라고 의심하기 시작하면서 포스트모더니즘이 생겨나게 된다.
ㄴ 위 문장은 여러 사건을 하나의 발생 원인으로 압축한 설명이다. 특히 공산권 붕괴 이후에 포스트모더니즘이 처음 생겼다는 시간 순서는 맞지 않는다. 리오타르의 《포스트모던의 조건》은 1979년에 출간됐으며, 이미 그 이전의 사상적 논의와 예술적 실험이 배경에 있었다.[1]
또한 제국주의와 전쟁을 ‘이성 그 자체가 낳은 필연적 결과’라고 단정하는 것은 별도의 논증이 필요한 평가다. 근대의 진보 약속과 현실 사이의 괴리에 대한 비판이라는 점과, 이성적 판단 전체를 폐기한다는 주장은 구분해야 한다.
주요 문제의식
이 철학은 이성중심주의, 논리, 객관성, 합리성, 질서, 규율, 통제, 근대화 등을 맹신하며 이것만을 따르는 것을 거부하고, 그동안 비주류에 머물러있던 감성, 직관성, 무질서함, 민속문화, 전통 등을 재조명함을 추구한다.
ㄴ 이성의 권위나 보편성을 비판하는 흐름이 있다고 해서 모든 논리·객관성·규칙을 일괄 폐기한다는 뜻은 아니다. 학자마다 입장이 다르며, 이 이름으로 함께 묶이는 것 자체에 거리를 두는 경우도 있다.[1]
용어를 구분해서 읽기
| 용어 | 이 문서에서 구분할 점 | ||||||
|---|---|---|---|---|---|---|---|
| 근대성 | 근대 사회의 제도·역사적 조건을 논하는 개념 | 모더니즘 | 주로 예술·문화의 근대적 실험과 양식을 가리키지만 분야에 따라 뜻이 다름 | 포스트모더니즘 | 철학적 비판과 문화·예술적 경향을 묶는 논쟁적인 명칭 | 포스트구조주의 | 구조주의 이후의 언어·주체·권력 논의와 관련된 분류. 포스트모더니즘과 겹치지만 완전한 동의어는 아님 |
이 구분은 문맥을 읽기 위한 것이며, 모든 연구자가 동일한 경계를 사용하는 것은 아니다.[1]
예술·건축·디자인에서의 포스트모더니즘
예술사에서 포스트모더니즘을 볼 때는 정당이나 운동 진영에 대한 평가보다 형식과 표현 방식을 먼저 살펴보는 편이 이해하기 쉽다. V&A는 특히 1970~1990년의 디자인을 통해 이 흐름을 설명한다.[2]
- 과거 양식의 인용: 역사적인 장식이나 형태를 새로운 재료·맥락과 결합한다.
- 혼합과 절충: 하나의 일관된 양식만을 고집하지 않고 서로 다른 시각적 언어를 섞는다.
- 아이러니와 유희: 진지함·권위·좋은 취향의 기준을 비틀거나 과장한다.
- 대중문화와의 접점: 미술·디자인과 광고·상품·대중매체 사이의 경계를 흔든다.
이런 경향은 건축과 장식예술에서도 나타난다. 그렇다고 모더니즘의 모든 작품이 단순·무장식이고, 포스트모더니즘의 모든 작품이 화려·무질서하다는 이분법으로 고정할 수는 없다.[2][3]
비판과 논쟁
규범 비판과 이중잣대
다음은 포스트모더니즘을 표방하면서 타인에게는 규범을 강요하는 태도에 대한 원문 작성자의 비판이다. 특정 사례를 제시한 학술적 정의로 읽어서는 안 된다.
다시 말해 이것을 믿으면서 인터넷의 반말 문화를 씹선비스럽게 제압해야 한다는 놈은 병신이라는 소리다.
꼭 이거 믿는 새끼들은 왼손에 그래피티를 들고 오른손에 도덕책을 드는 게 참 코미디다. 정 그렇게 도덕책이 못 잃으면 지들 경전에 철판 가시를 달아서 이상하게 개조해서 서커스 맛집이나 되던가 그딴 것도 못하고.
무슨 시바견 비교 밈 짤처럼 과거의 포모는 모든 법에 대한 아나키스트의 반역을 외쳐놓고 현재의 포모는 무질서도 좋지만 법도 좋으니까 둘 다 스까먹자고 하는 건가? 처음부터 양립이 불가능한 걸 억지로 융합시키니 모순적인 똥사상만 양산하는 거 아냐. 둘 중 하나만 해 뷔페포모 새끼들아.
니들이 무질서와 질서의 융합을 제대로 보여줬더라면 실패할 사상이라고 비웃음 받을 일도 없었을지도 모르지만 애초에 니들 소원은 못 이뤄진다. 욕설을 절대 쓰지 않는 것과 욕설을 쓰는 것이 공존이 가능하다고 믿는 빡대가리나 양산하는데 포스트모더니즘을 왜 과대평가하는 건지 이해가 안 간다.
씨발 인권 완장 단 것들이 우리가 좀 욕하겠지만 니는 욕하지 말아달라고 하면 누가 이딴 새끼들을 도와주겠냐?
ㄴ 위 비판에서는 ‘규범의 근거를 의심한다’는 것과 ‘모든 규범을 없애야 한다’는 것이 섞여 있다. 또한 다양한 관점의 공존과, 같은 조건에서 서로 모순되는 주장을 동시에 참이라고 선언하는 것은 다르다. 반말·욕설을 허용할지의 문제도 포스트모더니즘이라는 이름만으로 결론 나지는 않는다.
비판을 논증으로 만들려면 누가 어떤 규칙을 내세웠고, 자신과 타인에게 어떻게 다르게 적용했는지를 제시해야 한다. ‘포스트모더니스트이므로 반드시 위선적’이라는 결론은 그 자체로 성립하지 않는다.
정치적 영향과 적용 범위
지금 한국뿐 아니라 서유럽, 북미 등 진보좌파, 페미니즘, SJW 진영 전체에 큰 영향을 끼친 사상이다.
ㄴ 일부 이론과 운동에 영향을 주었다는 말과 진보좌파 전체가 하나의 철학을 따른다는 말은 다르다. ‘SJW’ 또한 학파 이름이라기보다 정치적 논쟁에서 쓰이는 표현이다. 구체적인 사상가·문헌·단체를 확인하지 않고 서로 같은 집단으로 묶으면 설명이 거칠어진다.
상대주의·반과학·반지성주의 논쟁
다만, 모더니즘에 부작용이 있는것처럼 포스트모더니즘에도 부작용이 있다.
예시로 극단적 반과학 반지성주의나 래디컬 페미니즘을 꼽을 수 있다.
ㄴ 이것은 원문의 평가이며, 세 항목이 모두 포스트모더니즘의 필연적 산물이라는 인과관계가 입증된 것은 아니다. 과학의 사회적 조건을 비판적으로 살피는 작업과, 실험·증거를 무시하는 반과학은 구분해야 한다. 페미니즘 인식론에도 경험적 연구를 중시하는 입장과 여러 다른 접근이 존재한다.[4]
학문 분야별 적용에 대한 원문 의견
- 이건 내 생각인데 사람 이성을 온전히 발휘할 수 있는 수학, 논리학, 순수과학에만 순도 100프로 근대주의를 적용하고, 사회학이나 정치학 행정학, 이공계 쪽에선 공학 계열 등 사람과 깊은 관련이 있는 것들은 포스트모더니즘하고 근대주의 모두 고려해 심도있게 나아가는 게 좋다 생각한다.
ㄴ 위는 작성자의 방법론적 제안이다. 수학·자연과학을 ‘순도 100프로 근대주의’, 공학·사회과학을 ‘포스트모더니즘 혼합’으로 나누는 것이 확립된 학문 분류는 아니다. 각 분야에서 실제로 요구되는 증명·관측·검증의 기준을 따로 살펴야 한다.
페미니즘과의 관계
페미니스트들이 젠더 권력, 가부장제 해체, 남성중심주의 운운하는 배경에는 다름아니라 포스트모더니즘이 자리잡고 있다. 근데 페미니즘은 지능의 문제인건지 지금 페미들 하는 거 보면 모더니즘 물을 제대로 빼지도 않은 채 포스트모더니즘의 일부만 어거지로 갖다 붙인 느낌이 든다.
ㄴ 페미니즘은 포스트모더니즘보다 오래된 운동이며, 자유주의·마르크스주의·사회주의·래디컬·포스트모던 등 다양한 흐름을 포함한다. 가부장제나 여성의 억압을 논한다는 이유만으로 모두 포스트모더니즘이라고 분류할 수는 없다.[5]
포스트모던 이론을 수용한 페미니즘도 있지만, 양자 사이에는 긴장과 반론도 있다. 따라서 영향 관계와 동일한 사상이라는 주장은 구분해야 한다. 원문의 비하 표현은 이론 계보를 증명하는 근거가 되지는 않는다.[6]
마르크스주의·계급정치와의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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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의 계급정치적 비판
아래는 문화·정체성 정치가 계급 문제를 가릴 수 있다는 관점에서 쓴 원문의 논평이다. 페미니스트나 포스트모더니스트 전체의 행동을 조사해 얻은 결론은 아니다.
솔직히 노동자들 입장에서는 포스트모더니즘보다 마르크스주의가 훨씬 낫다.
실제로 마르크스주의 입장에서는 이 새끼들은 같은 좌파에 속해 있음에도 적대관계일 수밖에 없는 게,
얘네들은 절대 다수의 대중을 고통스럽게 만드는 자본주의 체제에 대한 문제보단 사소한 문화정치, 정체성정치 따위에 집착하고, 심지어 자신들에게 유리할 때는 자본가들, 심지어 극우파와 동맹을 맺고, 노동자들을 짓밟는 행동을 서슴치 않기 때문이다.
예를 들자면, 여성 권리를 위해서라면 동료 남자 노동자가 산업재해로 목숨을 잃던, 성추행 누명을 쓰고 해고를 당하던 쇠고랑을 차던 상관 없다는 식이다.
원문에 제시된 사례와 확인 한계
아래 괄호 안 주장은 발언자·발표일·원문 출처를 확인하지 못했다. 정당의 공식 입장이나 검증된 사건 설명으로 인용해서는 안 된다.
(중국인 이민자 추방 정책을 적극 지지했던 19세기 미국 페미니스트들의 사례, 실제로 그토록 노동자 권리를 외쳐온 정의당이, 구의역 남성 노동자의 죽음을 비하한 페미니스트들을 '약자들의 위악' 운운하며 변호했던 사례 등등.)
ㄴ 19세기 사례를 현대 포스트모더니즘이 낳은 결과로 제시하면 시대가 맞지 않는다. 특정 여성운동가의 배외주의를 검토하는 것과, 그 원인을 20세기 후반 사조로 돌리는 것은 별개다. 정의당 관련 문장도 개인의 발언인지 당의 공식 입장인지, 인용 문구가 정확한지부터 확인이 필요하다.
기업의 다양성 홍보와 계급 문제
자본가들은 영악하기 때문에, 이들과 동맹을 맺는 방식(예를들어, 우리 회사는 여성, 소수자 친화 회사랍니다!)으로 노동자들의 저항을 분쇄한다. 전형적인 분할 통치, Divide and conquer 수법이다. 물론 본격적으로 동맹을 맺은 회사들은 액티비전 블리자드처럼 됐다.
ㄴ 기업이 다양성·소수자 친화를 홍보하는 것과 노동조건을 개선하는 것은 별개의 평가 항목이 될 수 있다. 그러나 특정 기업의 문제를 ‘포스트모더니즘과 동맹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하려면 구체적인 행위와 인과관계를 입증해야 한다. 위의 액티비전 블리자드 언급만으로 그 인과관계가 확인되는 것은 아니다.
지젝 언급과 관련 비판 이론
다음 지젝 관련 표현은 정확한 저작·인터뷰 출처가 확인되지 않은 원문의 요약이다. 직접 인용문으로 취급하지 않는다.
슬라보예 지젝 슨상 말대로 이새끼들 설칠수록 자본주의 체제가 오히려 더 견고해진다.
핑크자본주의, 페미코인이라는 말이 괜히 나온게 아니다. 씨발
출처가 명확한 관련 논의로는 프레드릭 제임슨의 《포스트모더니즘, 혹은 후기자본주의의 문화 논리》가 있다. 제임슨은 포스트모던 문화를 자본주의의 변화와 연결해 분석했다. 이는 개별 운동가의 위선을 비난하는 것보다 넓은 문화·경제적 분석이다.[7]
마르크스주의와 포스트모더니즘 사이에는 충돌도 있지만, 단순히 ‘완전히 같은 편’ 혹은 ‘무조건 적’으로만 정리하기는 어렵다. 무엇을 마르크스주의로, 무엇을 포스트모더니즘으로 부르는지 먼저 특정해야 한다.
조던 피터슨의 비판
한편 조던 피터슨은 포스트모더니즘과 마르크스주의가 억압자와 피억압자 구도로 되어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둘을 하나로 묶어버렸다. 병신
ㄴ 피터슨은 자신의 글에서 포스트모더니즘과 마르크스주의 사이에 이론적 긴장이 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학계와 정치운동에서는 결합해 나타난다고 주장한다. 따라서 그의 주장을 ‘억압자·피억압자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요약하면 실제 논지를 충분히 전달하지 못한다. 물론 본인의 설명이 곧 그 결합에 대한 주장을 입증하는 것은 아니다.[8]
이 논쟁에서도 사상적 유사성, 역사적 영향, 실제 조직·운동의 연대를 각각 구분해서 검토해야 한다.
같이 보기
각주
- ↑ 1.0 1.1 1.2 1.3 1.4 Postmodernism, Stanford Encyclopedia of Philosophy.
- ↑ 2.0 2.1 2.2 2.3 What is Postmodernism?, Victoria and Albert Museum.
- ↑ Post modernism Architecture: Origins, Features & Legacy, RIBA.
- ↑ Feminist Epistemology and Philosophy of Science, Stanford Encyclopedia of Philosophy.
- ↑ Feminist Political Philosophy, Stanford Encyclopedia of Philosophy.
- ↑ Feminism and Postmodernism, Duke University Press.
- ↑ Postmodernism, or, The Cultural Logic of Late Capitalism, Duke University Press.
- ↑ Postmodernism: definition and critique (with a few comments on its relationship with Marxism), Jordan Peters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