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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현대 예술 사조

시대 구분은 둘러보기 편의를 위한 대략적인 분류이며, 여러 예술 사조의 활동 시기와 영향 관계는 서로 겹칠 수 있다.

팝아트 또는 팝 아트(Pop Art)는 광고·만화·상품·유명인 등 대중문화와 소비사회의 이미지를 미술로 끌어들인 예술 운동이다. 1950년대 영국에서 형성된 흐름과 1960년대 미국에서의 전개가 중요하며, 대표 작가로 앤디 워홀, 로이 리히텐슈타인, 리처드 해밀턴 등이 꼽힌다.[1][2]

강렬한 색채, 이미지의 반복, 상업 인쇄를 연상시키는 표현이 익숙한 특징이다. 다만 색이 화려한 그림이나 인기가 많은 작품을 전부 팝아트라고 부르는 것은 아니다. 익숙한 대중매체 이미지를 어떤 방식으로 가져오고 바꾸어 제시했는지가 중요하다.[1]

개요

Pop Art. 말그대로 대중문화적인 예술을 뜻한다. 팝 아트의 선구자로는 앤디 워홀이 있다. (둘째 짤이 워홀의 작품 '마릴린 먼로')

ㄴ 워홀은 특히 미국 팝아트를 대표하는 핵심 작가다. 다만 팝아트 전체를 워홀 한 사람이 처음 만들었다고 이해하면 영국의 선행 활동을 놓치게 된다. ‘대중문화적인 예술’도 대략적인 풀이이며, 모든 대중예술과 역사적 팝아트 운동이 같은 범주인 것은 아니다.

등장 배경과 전개

영국의 초기 팝아트

1950년대 영국에서는 광고와 잡지, 영화 등 대중매체의 이미지를 새롭게 바라보는 논의가 전개됐다. 인디펜던트 그룹의 리처드 해밀턴과 에두아르도 파올로치 등이 초기 흐름을 설명할 때 중요하다. 해밀턴의 콜라주 작업은 서로 다른 대중문화 이미지를 한 화면에 결합하는 접근을 보여준다.[2]

미국에서의 확산

1960년대 미국에서는 상품 포장, 만화, 유명인의 얼굴, 광고판 같은 소재가 미술의 중심으로 들어왔다. 워홀뿐 아니라 리히텐슈타인, 클래스 올덴버그, 제임스 로젠퀴스트 등도 각기 다른 방식으로 대량소비사회의 시각문화를 다뤘다.[1]

미술관에서나 볼 법한 고상한 소재 대신 슈퍼마켓 진열대나 만화책에서 보던 것이 등장하니, ‘이런 것도 작품이 되나?’라는 질문을 피하기 어려웠던 셈이다.

특징과 제작 방식

팝 아트의 특징은 대량생산적, 단순함, 자유로움, 튀는 색채가 특징이다. 주제도 다른예술에 비해 자유로운 편

ㄴ 위는 눈에 잘 띄는 특징을 간단히 묶은 설명이다. 단순함·자유로움만으로 다른 미술 사조와 구별할 수는 없으며, 팝아트 작품이 전부 같은 색감이나 제작법을 사용하는 것도 아니다.

대중문화 이미지의 차용

광고, 만화, 영화, 신문, 잡지, 생활용품 등 이미 널리 유통되는 이미지를 작품의 소재로 삼는다. 익숙한 것을 미술의 맥락으로 옮기면서 상품·스타·소비에 대한 시선을 바꾸기도 한다.[1]

반복과 상업 인쇄의 시각적 효과

워홀의 판화에는 같은 이미지를 반복하거나 색을 달리하는 작업이 있고, 리히텐슈타인은 만화 인쇄에서 보이는 점과 윤곽선을 회화에 활용했다. 리히텐슈타인의 《물에 빠진 소녀》에서는 상업 인쇄의 점을 손으로 재현하는 방식도 확인할 수 있다.[3][4]

기계로 찍은 듯 보인다고 실제로 전부 기계로 찍은 것은 아니다. 워홀의 1962년 《캠벨 수프 캔》 32점도 대량생산의 균일함을 연상시키도록 손으로 그린 작품이다. ‘대량생산적’이라는 말은 소재·외관·반복 방식과 실제 제작 공정을 나누어 읽어야 한다.[5]

회화에만 한정되지 않는 팝아트

팝아트는 캔버스에 그린 그림뿐 아니라 조각, 사진, 판화 등으로도 전개됐다. 그래서 ‘팝아트풍 초상화’라는 익숙한 이미지 하나만으로 운동 전체를 설명하기는 어렵다.[6]

대표 작가와 작품

작가 대표 사례 볼 만한 점
앤디 워홀 《캠벨 수프 캔》(1962) 슈퍼마켓 상품 이미지와 반복되는 화면[5]
앤디 워홀 《마릴린 먼로》 판화 포트폴리오(1967) 스타의 얼굴을 색과 반복으로 다루는 방식[3]
로이 리히텐슈타인 《물에 빠진 소녀》(1963) 만화의 이미지와 대사를 잘라내고 바꾸어 회화로 제시[7]
리처드 해밀턴 대중문화 이미지를 조합한 콜라주 영국 초기 팝아트의 전개[2]

워홀의 마릴린 먼로 이미지는 여러 작품과 판화로 제작됐다. 따라서 ‘워홀의 마릴린’이라는 설명만으로 특정 연도·작품명·판본까지 확정할 수는 없다.

평가와 논쟁

주의! 이 문서는 빛과 어둠이 공존하는 문서입니다.
마치 동전의 양면처럼 밝은 부분과 어두운 부분이 공존합니다.
그 2가지 측면 중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마시기 바랍니다.

예술의 경계를 넓혔다는 평가

다음은 팝아트가 예술의 기준에 끼친 영향을 강한 말투로 표현한 기존 문서의 평가다.

팝 아트의 등장으로 뭐가 예술이냐 아니냐의 기준이 존나 모호해졌다.

이건 말그대로 양날의 검인게, 좆같은 똥을 싸도 개돼지들을 선동해 예술로 포장할 수 있고, 아무리 좋은 작품을 그려도 대중들이 이해못하면 꼰대스럽거나 쓰레기 취급당할수 있는게 어둠이지만

반대로 기존의 꼰대같고 정형화된 "이게 예술이고, 이건 예술이 아니다! 엣헴엣헴" 이런 애미뒤진 좆꼰대기준을 무너뜨림으로써 예술계에 다양성의 기초가 되었다는 것이다.

ㄴ 팝아트가 고급미술과 대중문화 사이의 경계를 흔들었다는 평가는 가능하다. 다만 ‘무엇이 예술인가’라는 질문이 팝아트와 함께 처음 생겼다거나, 대중이 이해하지 못한 작품이 자동으로 가치 없어진다는 뜻은 아니다. 위의 ‘어둠’ 부분은 작가와 관객, 작품 평가에 대한 원문 작성자의 비판으로 읽으면 된다.

소비문화의 찬양인가, 비판인가

상품이나 광고를 작품에 썼다는 사실만으로 소비사회를 찬양했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반대로 모든 팝아트가 자본주의를 비판하기 위해 제작됐다고 정리해도 지나치게 단순하다. 어떤 이미지를 선택하고, 무엇을 삭제·반복·확대했는지를 작품별로 살펴보는 편이 낫다.

예컨대 리히텐슈타인의 《물에 빠진 소녀》는 기존 만화 이미지를 가져오면서 화면과 대사를 바꿨다. MoMA는 팝아트의 차용이 소비주의나 매체 속 성 역할 같은 통념에 질문을 던질 수 있다는 점도 설명한다.[7]

익숙한 것을 가져왔다고 해서 표현이 자동으로 쉬워지는 것도, 반대로 자동으로 위대해지는 것도 아니다. 원래 이미지가 작품 안에서 어떻게 달라졌는지가 감상의 출발점이다.

여담

뒤집으면 아트 팝이 된다.

ㄴ 어순을 뒤집은 말장난이다. 아트 팝은 음악에서 쓰이는 별도 용어이므로, 미술 사조인 팝아트의 반대 개념으로 읽으면 안 된다.

같이 보기

각주

  1. ↑ 1.0 1.1 1.2 1.3 Pop Art,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2. ↑ 2.0 2.1 2.2 Richard Hamilton: the pioneer of British Pop Art, Art UK.
  3. ↑ 3.0 3.1 Prints, 앤디 워홀 재단.
  4. ↑ Roy Lichtenstein. Drowning Girl. 1963, MoMA.
  5. ↑ 5.0 5.1 Warhol, 앤디 워홀 재단.
  6. ↑ Common Objects: Pop Art from the Collection, MOCA Los Angeles.
  7. ↑ 7.0 7.1 Drowning Girl, MoM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