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똑똑똑) 나랑께, 빨리 문 좀 열어 보랑께.
쿠쿡...크..으윽... 잠들었던 흑염룡이..!! 아아아아아아아악!!!!

아무쪼록 이 흉악범에게 살해당하지 않도록 주의하여 주십시오.
죽창 앞에선 너도 한 방 나도 한 방 죽창... 주욱창을 가져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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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짤 존나 많으니까 보려고 할려 하는 놈만 봐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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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2001년 3월 5일 광주광역시 동구 계림동에서 발생한 살인 사건이다. 당시 만 14세였던 중학교 3학년생이 만 10세의 초등학교 4학년 친동생을 살해했다. 당시 기사에서는 한국식 나이로 각각 15세와 11세라고 보도되기도 했다.
원문에는 중2라고 되어 있었는데 중3이 맞다.
당시 이 새끼가 심각한 게임중독 상태였다는 보도가 쏟아졌다. 중학교 1학년 때부터 《이스 이터널》, 《영웅전설》 등을 즐겼고 사건 무렵에는 온라인 게임 《조선협객전》 등에 상당한 시간을 쓴 것으로 조사됐다.
정신 상태가 워낙 글러먹어서 살인을 해보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었으며 할인점에서 도끼를 구입하여 침대 밑에 숨겨놓았다. 자기 홈페이지에는 살인을 해보고 싶다거나 평범함을 벗어나고 싶다는 취지의 글을 사건 이전부터 적어놓았다.
이게 범행 직전에 갑자기 홧김에 생긴 생각도 아니었다. 사건 이틀 전에도 가족과 정이 들면 안 되겠다며 살인에 대한 집착을 드러냈고, 범행 전날에는 친구들에게 자신의 계획을 알리는 메일까지 보낸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 경찰 조사에서는 실제 범행을 하기 전에 팔 운동을 하고 손도끼로 나뭇가지를 치면서 연습까지 했다고 진술했다.
심지어는 예전에 이새끼가 장래희망을 살인청부업자 비슷하게 적어서 담임교사가 부모님께 정신과 상담을 권유했을 정도였다고 한다.
사건 발생
사건 당시 부모는 야식집을 운영하고 있었으며 밤새 영업을 하고 아침에 집으로 돌아오는 생활을 하고 있었다.
2001년 3월 5일 오전 7시 20분경 부모가 귀가했는데 안방 침대에 둘째 아들이 쓰러져 있었다. 부모는 급히 목 부위를 수건으로 감싸고 승용차에 태워 병원으로 향했으나 이미 숨지고 말았다.
그런데 큰아들은 집에 없었다.
처음 경찰은 외부인이 들어와 동생을 살해하고 형까지 데려간 것 아닌가 생각했다고 한다. 그런데 집에는 외부 침입 흔적이 별로 없었고, 아파트 CCTV를 확인하니 동생이 살해된 것으로 추정되는 시간 이후 큰아들이 가방을 메고 태연하게 혼자 아파트를 빠져나가는 모습이 찍혀 있었다. 집에 남겨진 옷에서도 동생의 혈흔이 발견되면서 형이 유력한 용의자로 바뀌었다.
친동생은 잠들어 있는 사이에 공격을 당했다. 가해자는 경찰 조사에서 자신이 살인을 해보고 싶어서 가장 가까이에 있고 자신보다 약한 동생을 첫 대상으로 삼았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그 뒤 피 묻은 옷을 갈아입고 범행에 사용한 손도끼를 가방에 넣은 뒤 집을 나왔다.
추가 살인 시도
문제는 이 새끼가 동생 하나 죽이고 무서워서 도망간 것도 아니었다.
집을 나온 뒤 친구를 만나 자기가 동생을 죽였다고 말하고 대구의 채팅 친구를 만나러 간다는 말을 했다. 그러나 실제로는 버스를 타고 전북 고창까지 가서 또다른 범행 대상을 물색했다.
길에서 오토바이를 타는 40대 남성이 자신을 태워주자 이 사람까지 살해하려고 했다. 남성이 잠시 오토바이에서 내린 틈에 손도끼를 꺼냈지만 때마침 행인이 지나가는 바람에 실행하지 못했다.
이후 광주로 돌아와서 또 다른 남성을 노렸다. 골목에서 혼자 있는 사람에게 접근해 다시 범행을 시도하려 했지만 이번에도 실행하지 못했다.
원문에는 두 번째 범행이 미수에 그쳤다고만 되어 있었는데 실제로는 동생을 살해한 뒤 최소 두 차례 더 다른 사람을 대상으로 살인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다가 사건 발생 약 14시간 뒤인 오후 9시경 광주종합버스터미널 주변에서 경찰에게 덜미가 잡혀 검거되고 만다. 가방에는 범행에 사용한 손도끼가 그대로 들어있었다.
홈페이지와 평소 행동
경찰조사로 알아본 결과 홈페이지를 하고 있는데 거기에서 싫어하는 게 법과 정의, 경찰이었고 좋아하는 게 어둠, 살인이라는 진짜 중2병스러운 모습이 나왔다.
정확히는 당시 자기 홈페이지를 '좀비'라는 이름으로 운영했고, 자신의 망상이나 살인에 대한 집착을 지속적으로 글로 남겼다. 파충류, 살육, 쾌락 같은 것을 좋아하고 정의, 법, 인간을 싫어한다는 식의 내용도 있었다.
이 새끼 친구들도 이 새끼가 컴퓨터와 게임에 상당히 몰두했다고 인터뷰에서 말했다. 진짜 중2병이 오긴 왔는데 문제는 망상으로 끝나지 않고 실제 사람을 죽여버렸다는 것.
부모가 집에 돌아오는 시간에 맞춰 온몸에 휴지를 감고 앉아있는 등 이상행동을 보인 적도 있었다고 한다. 당시 부모는 밤새 장사하느라 두 아이와 함께 지낼 시간이 부족했는데, 2022년 이 사건을 다시 분석한 권일용은 이런 행동을 단순 기행이라기보다 부모의 관심을 받고 싶어했던 행동일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물론 그렇다고 부모가 범행의 원인이라는 뜻은 아니다. 당시 부모 역시 가족을 먹여살리려고 밤새 일하던 상황이었다. 다만 범인이 게임만 해서 하루아침에 미쳐버렸다는 당시 언론의 단순한 설명보다는 가정환경, 사회적 고립, 오래전부터 이어진 살인집착과 이상행동 등을 함께 볼 필요가 있다는 이야기다.
게임중독 논란
이 사건이 터지자 당시 언론은 거의 일제히 게임중독 중학생이 현실과 게임을 구별하지 못하고 동생을 살해했다는 식으로 보도했다.
실제로 당시 경찰도 비슷한 가능성을 제기했고 범인이 게임을 많이 한 것도 사실이다. 《이스 이터널》, 《영웅전설》, 《조선협객전》 등이 기사에서 직접 언급됐고, 엽기 사이트나 폭탄 제조와 관련된 인터넷 자료에도 관심을 보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안 그래도 게임이 안 좋은 거라고 욕을 먹던 시절인데 이것 때문에 게임에 대한 인식이 더 안 좋아졌다. 2000년대 초반에는 지금보다 온라인 게임 자체를 청소년 비행의 원인으로 보는 분위기가 강했기 때문에 이 사건은 게임 규제와 유해 인터넷 콘텐츠 논쟁에서 존나게 자주 끌려나왔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이 설명에도 반론이 나왔다.
2022년 4월 3일 방송된 《알쓸범잡2》에서 표창원은 당시 언론이 범행의 답을 게임에서 찾으려고 했지만 게임과 이 범행 사이에 직접적인 인과관계가 있다는 학술적·의학적 근거는 없다고 지적했다. 권일용 역시 게임 하나만 볼 게 아니라 범인이 어떤 환경에서 성장했고 왜 이런 집착이 만들어졌는지 같이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생각해보면 이 새끼는 게임에서 도끼 한번 보고 갑자기 미친 게 아니라 사건 전부터 도끼를 직접 사서 숨겨두고, 날을 갈고, 연습하고, 홈페이지에 살인 계획을 적고, 친구들에게 계획까지 알려준 놈이다.
그러므로 게임을 많이 했다는 사실과 게임 때문에 사람을 죽였다는 결론은 별개의 이야기다.
처분
가해자는 당시 만 14세였기 때문에 소년법 적용을 받았다.
재판은 소년사건이라 비공개로 진행됐고 언론 보도와 이후 방송에 따르면 4년의 보호처분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살인을 저질렀고 추가 범행까지 시도한 것에 비해 처분이 너무 약한 것 아니냐는 논란이 있었다.
소년보호처분은 형사처벌과 달라 일반적인 전과기록이 남는 구조가 아니었기 때문에 이후 가해자의 신상이나 삶도 공개되지 않았다.
원문에는 "현재는 자유의 몸이라고 한다"고 되어 있는데 현재라고 해봤자 이 문장이 처음 작성됐을 당시 기준이다. 2026년 기준으로는 범인이 만 39~40세 정도가 됐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보호처분 이후 어디에서 무엇을 하며 사는지는 공개적으로 확인된 것이 없다. 이후 다른 범죄를 저질렀다는 신뢰할 만한 보도 역시 확인되지 않는다. 권일용도 2024년 다시 이 사건을 언급하면서 현재는 다른 문제를 일으키지 않고 잘 살고 있기를 바란다는 취지로 말했을 뿐이다.
인터넷에 범인의 현재 직업이나 거주지, 이름 등을 주장하는 썰이 돌아다녀도 소년사건 특성상 검증하기 어렵기 때문에 카더라 취급하는 게 맞다.
방송에서
《위기탈출 넘버원》이 2012년 03월 19일 325회 방영 당시 게임중독 관련 내용을 다루면서 이 사건을 소재로 사용했다. 당시 해당 회차는 평소와 달리 12세 이상 시청가로 방송됐다.
2022년에는 tvN 《알쓸범잡2》에서 권일용과 표창원이 이 사건을 다시 다뤘다. 이 방송에서는 사건 자체뿐 아니라 당시 언론이 게임중독 하나에 범행원인을 몰아넣었던 문제와 부모의 부재, 범인의 이상행동 등이 함께 다뤄졌다.
그리고 무려 25년 뒤인 2026년 9월 4일 E채널 《용감한 형사들5》 19회에서도 다시 이 사건이 소개됐다. 2001년 사건의 수사 과정과 범인의 범행 전후 행적을 되짚었고, 사건을 대중에게 전달할 때 '친동생 도끼 살인사건'처럼 자극적인 사건명이 어떻게 만들어지고 기억되는지에 관한 이야기도 함께 다뤘다.
25년이 지난 뒤에도 다시 방송에서 다뤄질 정도로 당시 사회에 충격이 컸던 사건이다.
전라디언 유래설
현재 가장 대표적 지역감정 은어인 "전라디언"이 이 사건으로 인해 생겼던걸로 전해진다. 당시 디아블로2가 유행했던 시기라 "전라도+바바리안=전라디안" 이라는 말이 수구꼴통 계열에서 나왔는데 현재는 전라디안보다는 전라디언으로 많이 쓰고있다. 실제 전라디안으로 구글링해보면 2000년대 초중반 시기의 정치, 지역감정 문서들이 많이 나온다.
ㄴ 이건 출처가 불분명하다. 해당 표현이 2000년대 인터넷에서 사용된 것은 맞지만 이 사건을 계기로 처음 만들어졌다는 신뢰할 만한 기록은 찾기 어렵다.
더군다나 당시 경찰과 언론이 확인한 범인의 주요 게임은 《이스 이터널》, 《영웅전설》, 《조선협객전》 등이었고 디아블로 2와 이 사건의 직접적인 연관도 확인되지 않는다.
따라서 "전라도+바바리안=전라디안이 이 사건 때문에 생겼다"는 이야기는 인터넷에서 돌아다니던 유래설 정도로 보는 게 맞다.
현재
2026년 현재 사건 발생으로부터 25년이 지났다.
피해자는 당시 초등학교 4학년이었고 가해자는 중학교 3학년이었기 때문에 사건 자체가 소년범죄였으며, 보호처분 이후 관련 기록도 거의 공개되지 않았다. 그래서 다른 오래된 살인사건처럼 가해자의 출소 후 인터뷰나 현재 생활 같은 후일담은 거의 없다.
현재까지 확인할 수 있는 후속 이야기는 가해자가 4년 보호처분을 받은 뒤 사회로 돌아왔다는 것, 이후 공개적으로 알려진 추가 범죄가 없다는 것 정도다. 그 이상은 알 수 없다.
오히려 시간이 지나면서 이 사건은 게임중독 살인사건이라기보다 어린 가해자가 오랫동안 살인망상을 키우고 실제 범행을 준비했는데도 주변에서 위험신호를 제대로 발견하거나 개입하지 못했던 사건으로 다시 평가되는 분위기다.
아래 링크를 통해 위기탈출 넘버원에서 이사건을 다룬 회차를 볼수있는데 급하면 30초에서 2분4초까지 보자.
다만 볼려면 vpn이 필요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