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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자원비축산업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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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국가산업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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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충남 아산국가산업단지 (포승·원정 · 고대·부곡 · 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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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성이 완료된 단지뿐 아니라 산업단지계획이 승인되어 조성 중인 국가산업단지도 포함한다. 국가산업단지 후보지 단계의 사업은 제외한다.
※ 한국수출산업단지·반월특수지역 등 일부 국가산업단지는 여러 하위 단지로 구성되어 있다.


삼일자원비축산업단지는 전라남도 여수시 낙포동 일대와 인접 해면에 조성된 국가산업단지이다. 일반적인 국가산업단지가 여러 제조기업을 유치해 공장을 모아놓는 형태라면, 이곳은 이름 그대로 국가적인 석유자원 비축시설을 중심으로 만들어진 특수 목적 산업단지다. 한국석유공사의 여수 석유비축기지가 위치하며 대규모 지하 저장공동과 지상 원유 저장탱크 등이 설치돼 있다.[1]

1983년 8월 30일 건설부 고시 제290호로 처음 지정됐으며, 이후 여러 차례 개발계획 변경과 확장사업이 이루어졌다. 2010년 산업단지계획 변경 당시 지정면적은 4,152,362㎡, 약 4.15㎢였다.[1] 이후 여수시 관련 계획자료에서는 약 4,156,650㎡ 규모로 집계되기도 한다.

다른 국가산단이 "기업 몇 개 들어왔냐"를 본다면 여기는 "원유 몇 배럴 들어가냐"가 더 중요한 동네다.

여수국가산업단지와 바로 인접해 있어 지도상으로는 여수산단의 일부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법적으로는 별도의 국가산업단지다. 특히 삼일자원비축산업단지 안에 있는 한국석유공사 여수 비축기지는 대한민국의 석유수급 위기와 국제유가 급변 등에 대비해 국가가 원유를 저장해 두는 핵심 시설 가운데 하나다.

개요

삼일자원비축산업단지는 대한민국의 석유 안보와 에너지 수급 안정화를 위해 대규모 원유 저장시설을 확보할 목적으로 조성됐다.

항목 내용
명칭 삼일자원비축산업단지
위치 전라남도 여수시 낙포동 일대 및 인접 해면
종류 국가산업단지
최초 지정 1983년 8월 30일
면적 약 4.15㎢
주요 기능 국가 석유비축, 원유 저장
주요 시설 지하 저장공동, 지상 원유저장탱크, 원유 입출하시설
주요 기관 한국석유공사
주요 비축기지 한국석유공사 여수 석유비축기지

대한민국은 원유 대부분을 해외에서 수입하기 때문에 전쟁, 국제정세 불안, 산유국 공급 차질, 해상운송 중단 등의 상황이 발생할 경우 에너지 공급에 큰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이 때문에 정부는 평상시에 일정량의 원유와 석유제품을 국가 비축시설에 저장해 두는 석유비축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삼일자원비축산업단지는 이 가운데 대규모 원유를 저장하는 여수 비축기지를 위한 산업단지다.

쉽게 말하면 나라에서 "혹시 모르니까 기름 좀 쟁여놓자" 해서 산과 땅속에 원유를 몇천만 배럴씩 넣어둔 곳이다.

역사

지정

삼일자원비축산업단지는 1983년 8월 30일 건설부 고시 제290호로 최초 지정됐다.인용 오류: <ref> 태그가 잘못되었습니다; 이름은 숫자가 될 수 없습니다. 설명적인 이름을 사용하세요

당시는 1970년대 두 차례의 오일 쇼크를 거치면서 세계 각국에서 석유비축의 중요성이 크게 높아진 시기였다. 한국 역시 원유 수입의존도가 높았기 때문에 국가적인 비축시설을 확대할 필요가 있었다.

특히 여수는 이미 대규모 석유화학산업이 발달해 있었고 항만을 통해 대형 유조선이 원유를 운송하기에도 유리했다.

1991년에는 개발기본계획이 다시 고시됐으며 1999년에는 건설교통부 고시 제1999-75호를 통해 산업단지 지정 및 개발계획이 변경됐다.인용 오류: <ref> 태그가 잘못되었습니다; 이름은 숫자가 될 수 없습니다. 설명적인 이름을 사용하세요

산단 이름은 처음 들어보는 사람이 많아도 역사는 어지간한 신도시보다 오래됐다.

확장

석유비축 수요가 증가하면서 삼일자원비축산업단지도 여러 차례 확장됐다.

2000년대에는 기존 비축기지 주변지역을 추가로 개발하는 삼일자원비축산업단지 확장사업이 진행됐다.

2008년에는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이 확장개발사업 실시계획 변경을 승인했다.[2]

2010년에는 공유수면 64,293㎡를 추가로 편입하면서 산업단지 면적이 기존 4,088,069㎡에서 4,152,362㎡로 확대됐다.[1]

산업단지 경계가 바다까지 포함하는 이유도 원유를 대형 유조선에서 하역하고 비축시설로 옮기기 위한 항만 및 해상시설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공장 몇 동 더 지으려고 바다를 넣은 게 아니라 배에서 기름 받아야 하니까 산단 영역이 바다까지 나간다.

여수 석유비축기지

삼일자원비축산업단지의 핵심 시설은 한국석유공사의 여수 석유비축기지다.

한국석유공사는 정부의 석유비축계획에 따라 비축유를 구입하고 저장시설을 건설·관리하며 필요할 경우 비축유 방출이나 대여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한국석유공사가 2021년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당시 여수 석유비축기지의 원유 저장능력은 약 5,225만 배럴이었다.[3]

당시 국내 9개 석유비축기지 가운데 여수는 거제와 함께 가장 큰 규모의 원유 비축시설 중 하나였다.

여수 비축기지는 원유를 지하공동과 지상탱크에 저장한다.

구분 설명
지하공동 암반 내부에 거대한 공간을 만들어 원유를 저장하는 시설
지상탱크 지상에 설치된 대형 원통형 원유 저장탱크
해상시설 유조선으로부터 원유를 입·출하하기 위한 시설
배관시설 저장시설과 항만시설을 연결해 원유를 이동시키는 시설

밖에서 보면 산인데 그 산 밑에 기름이 들어 있다.

지하 석유비축

여수 비축기지의 특징 가운데 하나는 대규모 지하공동 저장시설이다.

지하공동 비축은 지하 암반을 굴착해 거대한 동굴 형태의 공간을 만든 뒤 그 안에 원유를 저장하는 방식이다.

일반적인 사람이 생각하는 석유저장시설은 거대한 원통형 탱크지만 대규모 국가비축기지에서는 지하공동 방식도 널리 사용된다.

암반 내부에 저장공간이 있기 때문에 지상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고 외부 충격이나 화재 등에 대한 보호 측면에서도 장점이 있다.

다만 지질조건과 수압관리, 환기, 원유 입출하 시설 등 복잡한 기술이 필요하다.

거대한 기름통을 산 밑에 숨겨놓은 셈인데 스케일부터 이미 개인 비상용 기름통과는 차원이 다르다.

지상 저장탱크

삼일자원비축산업단지에는 지하공동뿐 아니라 대규모 지상 원유저장탱크도 설치돼 있다.

2010년대에는 국가 비축능력을 추가로 확보하기 위해 여수 추가 지상탱크 건설사업이 추진됐다.

한국석유공사는 약 250만 배럴 규모의 원유를 추가 저장할 수 있는 지상탱크 5기를 건설했으며 2017년 12월 준공식을 열었다.

이 시설이 완공되면서 당시 여수 석유비축기지의 전체 원유 비축능력은 약 5,200만 배럴 수준으로 확대됐다.[3]

2016년과 2018년에는 해당 지상탱크 건설과 관련한 산업단지 개발사업 실시계획 변경도 승인됐다.[4][5]

국가에서 "기름 좀 더 쟁이자" 한마디 하면 탱크 하나가 아니라 250만 배럴짜리 프로젝트가 튀어나온다.

국가 석유비축

대한민국의 국가 석유비축은 석유 공급이 갑자기 중단되는 상황에 대비하기 위한 에너지 안보 정책이다.

대한민국은 국내에서 생산되는 원유가 극히 제한적이고 소비되는 석유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한다.

따라서

  • 중동지역 전쟁
  • 산유국 생산 차질
  • 국제 해상운송 중단
  • 국제유가 급등
  • 대규모 자연재해
  • 국내 정유시설 사고

등으로 석유 공급에 문제가 발생할 경우 비축유를 시장에 공급할 수 있다.

정부는 산업통상자원부를 중심으로 석유비축계획을 수립하고 실제 비축시설의 건설과 운영은 한국석유공사가 담당한다.

한국석유공사는 여수를 포함해 울산, 거제, 서산, 평택, 구리, 용인, 곡성, 동해 등 여러 지역에 석유비축기지를 운영해왔다.

그중 여수는 원유 중심의 대형 비축기지다.

평소에는 산 밑에 가만히 잠들어 있다가 나라에 기름 떨어질 일이 생기면 존재 이유가 생기는 시설이다.

여수국가산업단지와의 관계

삼일자원비축산업단지는 거대한 여수국가산업단지와 바로 붙어 있다.

두 산업단지 모두 여수시 북동부의 삼일동·낙포동·신덕동 일대에 위치해 있어 지도에서 보면 사실상 하나의 거대한 산업지역처럼 보인다.

하지만 행정적으로는 별도의 국가산업단지다.

여수국가산업단지는 정유·석유화학 제품을 실제로 생산하는 수많은 기업이 밀집한 산업단지인 반면 삼일자원비축산업단지는 국가 석유비축시설을 중심으로 조성됐다.

대충 역할을 나누면

여수국가산단 = 원유 가져다가 제품 만들어 파는 곳

삼일자원비축산단 = 원유 가져다가 일단 쟁여놓는 곳

에 가깝다.

물론 두 지역의 석유 관련 물류와 항만 인프라는 서로 밀접하게 연결돼 있다.

왜 여수인가

국가 석유비축기지를 아무 곳에나 지을 수는 없다.

원유는 대부분 대형 유조선을 통해 해외에서 들어오기 때문에 깊은 수심의 항만과 대형 선박 접안시설이 필요하다.

여수는 여수항과 광양항을 포함한 대규모 항만시설이 발달해 있고 주변에 정유·석유화학 산업이 집중돼 있다.

특히 여수국가산업단지에는 GS칼텍스를 비롯한 정유·석유화학 기업이 입주해 있어 원유 수입과 저장, 정제에 필요한 관련 기반시설이 이미 잘 갖춰져 있다.

또 해안 바로 뒤쪽으로 산지가 이어지는 지형은 지하 암반을 활용한 대규모 석유비축시설 건설에도 유리했다.

배 들어오기 좋고, 정유공장 바로 옆이고, 산까지 있으니 국가 입장에서는 기름 저장하기 좋은 조건을 풀세트로 들고 있었다.

항만과 원유 운송

비축용 원유는 대형 유조선을 통해 여수 앞바다로 들어온다.

원유를 실은 선박이 해상 원유하역시설 등에 접안하면 배관을 통해 육상의 비축시설로 원유가 이동한다.

필요할 경우 반대로 비축시설에서 원유를 꺼내 정유사나 선박 방향으로 이동시키는 것도 가능하다.

이 때문에 삼일자원비축산업단지는 육지뿐 아니라 인접 해면까지 산업단지 구역에 포함한다.

2010년 산업단지계획 변경에서도 공유수면 64,293㎡가 추가 편입돼 지정면적이 확대됐다.[1]

안전

석유비축기지는 수천만 배럴 규모의 원유를 저장하기 때문에 화재와 폭발, 유류 유출 등 사고에 대한 안전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한국석유공사는 저장시설과 배관, 소방설비 등을 운영하며 정기적인 점검과 비상훈련을 실시한다.

2021년 한국석유공사 발표에 따르면 여수 비축기지는 1998년 10월 무재해운동을 시작한 뒤 2021년 3월까지 8,193일 동안 산업재해 없이 운영돼 무재해 목표 19배수를 달성했다.[3]

다만 대규모 유류시설이라는 특성 때문에 시설 확장 과정에서는 인근 주민들이 사고 가능성과 환경영향 등에 대한 우려를 제기하기도 했다.

2015년 추가 지상탱크 건설사업 당시에도 주변 주민들이 유류 유출 사고와 환경영향, 비상대응체계 등을 문제 삼아 설명회에 반발한 사례가 있었다.

결국 이런 시설에서는

"사고가 자주 나느냐"보다 "한 번 나면 어떻게 하느냐"가 훨씬 중요한 문제다.

환경

삼일자원비축산업단지는 여수국가산업단지와 함께 여수 북동부의 대규모 석유·화학 산업지역에 위치한다.

여수시는 삼일자원비축산업단지 일대를 악취관리지역 등에 포함해 환경을 관리하고 있다.

2035 여수도시기본계획 자료에서는 낙포동·신덕동 일원 삼일자원비축산업단지 약 4,156,650㎡가 악취관리지역으로 제시돼 있다.

원유 자체는 정유공장에서처럼 여러 화학제품으로 가공하는 시설은 아니지만 저장·입출하 과정에서 휘발성유기화합물이나 유류 냄새 등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관련 설비 관리가 필요하다.

또 해안지역에 위치하기 때문에 대규모 원유 유출사고가 발생할 경우 해양환경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방제체계 역시 중요하다.

규모

삼일자원비축산업단지의 면적은 개발계획 변경에 따라 조금씩 변해왔다.

1999년 변경고시 이후 확장사업이 이어졌으며 2010년 변경 당시에는 다음과 같이 조정됐다.[1]

구분 면적
변경 전 4,088,069㎡
2010년 변경 후 4,152,362㎡
증가 64,293㎡

이후 여수시 계획자료에서는 약 4,156,650㎡로 집계돼 세부 지적정리와 후속 변경 등에 따라 약간의 차이가 있다.

대략적으로는 4.15㎢ 규모의 국가산업단지라고 보면 된다.

이는 약 126만 평에 해당한다.

기업 몇 개 없는 비축산단이라고 작을 거라 생각하면 안 된다. 기름 수천만 배럴 넣으려면 땅도 크게 먹는다.

특징

삼일자원비축산업단지는 대한민국의 국가산업단지 가운데 상당히 독특한 성격을 가진다.

대부분의 국가산업단지는 산업용지를 조성한 뒤 여러 민간기업에 분양해 공장을 유치한다.

그러나 삼일자원비축산업단지는 국가 석유비축이라는 특정한 공공 목적을 위해 만들어졌기 때문에 입주기업 숫자나 일반적인 산업용지 분양률이 산업단지의 중요성을 판단하는 핵심 지표가 아니다.

핵심은 얼마나 많은 원유를 안전하게 저장할 수 있고, 국가 비상상황에서 얼마나 신속하게 원유를 공급할 수 있느냐이다.

또 지상에서 눈에 보이는 저장탱크 외에도 대규모 지하공동이 존재하기 때문에 외형만으로 시설 규모를 파악하기 어렵다.

산단 구경 갔다가 "생각보다 탱크 별로 없는데?" 하면 나머지는 산 밑에 있다.

명칭

공식 명칭은 삼일자원비축산업단지다.

자료에 따라 다음과 같은 표현이 함께 사용된다.

  • 삼일자원비축산업단지
  • 삼일 자원비축산업단지
  • 삼일자원비축산단
  • 여수 자원비축산업단지
  • 여수 석유비축기지
  • 한국석유공사 여수 비축기지

다만 여수 석유비축기지는 산업단지 전체의 공식 명칭이라기보다 삼일자원비축산업단지 안에 위치한 한국석유공사의 비축시설을 가리킨다.

또 '삼일'이라는 이름은 이 지역의 삼일동과 관련된 지명이다.

3·1 운동 기념 산업단지 같은 건 아니다.

이름만 처음 보면 3월 1일에 기름 비축 시작한 줄 알 수도 있는데 그냥 여수 지명이다.

여담

  • 전라남도 여수시 낙포동 일대에 있다.
  • 여수국가산업단지와 바로 붙어 있지만 별도의 국가산업단지다.
  • 1983년에 처음 지정돼 생각보다 역사가 오래됐다.
  • 산업단지의 핵심 시설은 한국석유공사 여수 석유비축기지다.
  • 대한민국의 주요 원유 비축기지 가운데 하나다.
  • 한국석유공사 자료에서 2021년 여수 비축기지 저장능력은 약 5,225만 배럴로 제시됐다.
  • 원유는 지상탱크뿐 아니라 지하 암반공동에도 저장한다.
  • 2017년에는 250만 배럴을 추가로 저장할 수 있는 지상탱크 5기가 완공됐다.
  • 산단 구역에 인접 해면이 포함돼 있다.
  • 2010년에는 공유수면 64,293㎡가 산단에 추가 편입됐다.
  • 국가산단이지만 일반적인 산업용지 분양형 국가산단과는 성격이 상당히 다르다.
  • 국가 석유비축과 에너지 안보를 위한 시설이라는 점에서 평상시보다 석유수급 위기 상황에서 중요성이 커진다.
  • 여수국가산단에서 원유를 정제한다면 이쪽은 원유를 대규모로 저장하는 역할이 중심이다.
  • 산업단지 상당 부분이 대규모 저장시설과 안전구역 등으로 구성돼 있어 일반적인 도시형 산업단지와 분위기도 전혀 다르다.
  • 기업 이름보다 저장용량이 먼저 나오는 국가산단이다.

같이 보기

외부 링크